인천 서구 아파트값 올해 첫 하락
0.43% 떨어져···지역 8개 구 중 유일
작년 10월말 검단신도시 발표 이후 인천 집값 상승을 주도해오던 서구 아파트 값이 올들어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검단신도시 개발 호재가 상당부분 반영돼 반등심리가 커진데다 대출 규제 강화 등 정부의 각종 억제대책에다 공동주택 공시지가 발표 후 보유세 부담이 높아지는 등 이중 충격이 이 지역에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3월18~24일)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0.06%가 상승해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 가운데 서구는 -0.43%로 인천지역 8개 구 중 유일하게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구 아파트값이 하락하기는 올들어 처음이다.
그 동안 서구지역 아파트값이 검단 신도시 발표 여파, 인천공항 철도 검암역 개통 등의 영향으로 인천지역 아파트 값 오름세를 주도했던 점을 감안하면 서구 아파트 값이 가장 빨리 내림세로 반전한 것은 인천 내에서도 부동산 억제대책에 가장 빨리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구 아파트값은 인천공항철도 개통 호재에도 불구하고 대출 규제 강화, 공시지가 발표로 인한 보유세 부담 증가 등의 원인으로 최근 매수세가 뚝 끊기면서 급매물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스피드뱅크 조사 결과, 서구 원당지구 풍림아이원 24평형이 이달초부터 3천만원 가량 떨어진 1억7천만~ 1억9천만원에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지역은 남구가 0.6%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편 전셋값은 계양구(0.68%), 남동구(0.32%) 부평구(0.31%) 등이 올라 전체 평균 0.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양구는 인천공항 철도 개통 영향으로 계양역 주변이 크게 오르면서 계산동 신도브레뉴 24평형이 750만원 정도 오른 9천만~1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하지만 매매에서 하락세를 보인 서구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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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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