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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비얍삐
홍하~~~(홍시들 하이라는 뜻)
이번글은 텀이 너무 길었지?
기다려준 홍시들 ㅠ 미안해!
생각이 많아지다보니.. 어떻게 글쓸까 고민이 되더라구...
내 글로 그사람의 인생이 바뀐다는것 또한 무게가 느껴지다보니 .. 생각이 많아졌었어 ㅎ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것이니까 괜찮겠지?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쓸까... 고민이네.
내얘기는 그만하고, 홍시들이 궁금해하는 무당에 대한 이야기들 써볼까해.
일부 무당여시들이 불편할수는 있겠지만.
이건 "지극히" 내가 보고 느낀 주관이기에 그냥 스루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절대로, 무당을 "옹호" 하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그리고, 시작 하기에 앞서..
당부에 말을 전하고자 해..
내가 댓글을 다는 이유에 대해 전글에서 쓴바가 있는데..
홍시들도 답답하고 슬픈일들.. 해결되지 않은 그런 일들이 많다보니
내 글에 비댓으로 작성을 하더라구 ㅠㅠ
정말 맹세코 점사보고싶다는 댓이 아니라, 대부분 나도 무당팔자란 말을 들었는데..
내 집안이 이렇던데.. 라는 개인적인 문제(?) 를 물어보는 댓이 한바가지야!
개인적이라 홍시들도 비댓을 다는 모양인데...
다른 홍시들이 봤을때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 ㅠㅠ..
나도 오해를 받고싶지 않아 흑흑.. 그러니 비댓으로 댓글 다는것은 지양해줬으면해 ㅠㅠㅠㅠㅠㅠㅠ
아예달지말라는건 아니구 ㅎㅎ..
그리고...
내가 댓을 다 일일히 달아주고는 있지만..
정말 간단한 질문들은 대답해줄수 있어 ㅠ 하지만 개인사.. 가령 천기누설인 부분들...
질문중에 천기누설로 대답 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어 ㅠ
나는 도와주고싶은 맘에 둘러서 댓을 달지만.. 천기누설은 함부로 하면 둘다에게 안좋거든..
그러니 양해 부탁할게 !
홍시들이 느끼기에도 무속관련 문제가 있으면...
내가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방문해 의사를 만나듯이..
무속관련문제를 겪고 있으면 이또한 무당(전문가)를 만나 해결해야된다고 생각해.
절대 무당 홍보하는것이 아니야.
우리는 토속신앙 종교이면서, 영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사람들이야.
그러니 당연히 전문가에게 맡기는것이 맞다고 생각해.
혹시, 불쾌하게 들을수 있어 미리 사과할게.
.....
내가 쓰는 모든글은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견해를 포함해, 정말 내 개인적인 경험과 느끼는바를 서술하는것이기에.
의견이 맞지 않는 홍시들은 스루해줬으면 좋겠어.
1. 무당
나도 무당인지라, 무당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싶지않아.
오히려, 나는 무당이 .. 무속신앙이..
우리나라 전통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천대받고 사기꾼이라는 소리듣는게 너무 슬퍼.
언젠가 사람들이 무속신앙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를 간절히 바라.
우리나라 무당..
너무 많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무당팔자가 아님에도 무당으로써의 삶을 사는 사람들.
사기꾼.
말해 뭐해.. 내가봐도 그런것을.
우리나라 무당들 80프로는 사짜.
20프로가 진짜 로 보거든.
신을 받은 무당. 귀신을 받은 무당.
각양각색이지.
요즘은 또 그러자나.
무당하면 돈 쓸어모은다고.
그래서 부러워 하는사람도 많고 사짜도 즐비하지.
자신이 진짜 무당으로써 역활도 하지 않으면서, 사람들 피같은돈 함부로쓰고...
정말 나쁜 사람들이지.
내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무당은,
타인을 기꺼이 도우는 사람, 무당으로써의 일을 진심으로 하는사람.
자기수양 하는사람. 말을 함부로 하지않는사람...
등등.. 이런 사람들을 무당이라고 생각해.
업보의 무서움. 벌전의 무서움.
타인을 함부로 하지않으며, '나 자신을 수양하고 올바른 길을 가는사람'.
그런게 무당이겠지.
정말 나자신을 수양하는 무당은 극히 드물어.
대부분 무당이 하는 역활에만 주목할 뿐이지.
너무 많은걸 쓰고 싶지만, 이정도에서 줄일게.
무당과 비슷한 존재도 있어.
영매사 라고 하지. 커뮤니케이터 같은 느낌이려나...
아직 우리나라는 영매사라고 본인을 일컫는 사람이 정말 없는데..
본인이 영매사 쪽이 아닌, 무당이라고 착각해서 무당이 되버린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야.
혹은, 영매사 체질이지만 그냥 귀신을 보며 사는사람들도 많지.
영매사는 무슨 판타지 직업 같기는 한데,
영을 보는 사람. 느끼는 사람. 그리고 그들과 대화하며 그들을 돕는사람 을 뜻해.
신을 받지 않았음에도, 영을 느끼고 볼수 있지.
무당도 영매기질이 강하면 본인몸에 귀신을 넣어 대화를 하거나 풀이를 하지.
모든 무당들이 영매기질이 강한건 아니야.
나는 일반귀신(지나가는 귀신) 들을 못보고, 소위 원한 가득한 귀신.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귀신들을 봐.
영을 보지만, 영매사처럼 그들과 대화하지 않아.
그저 나에겐, 선이냐 악이냐. 그정도로만 보이는것 같아.
물론, 점사 혹은 문제 해결에 있어서 선한 영혼들이 내게 잠깐 이입해 그들을 돕게 만들 때도 있어.
이렇게 말하면 구분이 될까?
영매사는 영혼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터(?)
무당은 신을 받은 사람이며, 사람 혹은 사람이 아닌 존재를 돕지.
그리고, 흔히 말하는 점사/ 부적/ 굿 그리고 퇴마 등을 하지.
그런면에서 무당과 영매사는 달라.
....
2. 무당이 모시는 신.
무당이 모시는 신에대해 궁금해 하는 홍시들이 많았어.
내가 아는선에서 말해줄게.
우선, 모든 신들은 하늘에서 배움을 통해 내려와.
공부를 해야 내려올수 있는 것이 신이지.
신들을 크게 구분하자면,
천신/ 선신/ 산신/ 용왕신/ 조상신
이정도로 크게 구분이 될 것 같아.
천신과 선신은 극히 드물게 사람에게 내려오셔.
천신과 선신의 차이는 선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도인 혹은 도사들 있지?
그런분들이 보통 선신과 같이하지.
선신들은 속세에 속해있지 않아. 관여하지도 않지.
천신 같은 경우에는 주류보단 비주류쪽을 도맡아 하셔.
그래서 천신 받은 제자는 극히 드물며, 그들이 하는일은 무당들이 하는것중 비주류지.
나도 점사, 부적, 굿(안배워서 못함) 을 할수있지만, 내 주류는 그것이 아닌거야.
모든 신들은 각자의 역활이 있어. 그 역활을 수행하며 사는것이 올바른 무당이지.
그리고 산신과, 용왕신은 각각 산과 바다를 관장하는 신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용왕신이라고 해서 바다뿐 아니라 물에 관련된 영역은 다 관리하시는것 같아.
그리고, 조상신.
우리 조상들께서 자손을 도우려고 공부하셔서 내려오시는 케이스야.
대체로 자손을 아끼는 마음에 내려오시지만, 아닌 분들도 계셔.
그런 잘못된 조상을 받는경우 혹은 신도 아닌데 신인척 행사하는 조상.
그런부류를 받으면 신을 받았음에도 집안에 풍파가 있고, 늘 힘들게 살아.
그리고 사실, 무속신앙에 속해있는 우리나라 신들은
대부분이 조상이야.
조상이지만, '어디 줄' 을 잡고 오시냐에 따라 갈리지.
흔히, '천신줄' 잡고왔다. 혹은 '조상줄' 잡고왔다.
이런식으로 어디줄(소속) 이라고 표현해.
내 천신께서는 천신줄 잡고 오신분이야.
그렇기에 천신이라고 표현해.
3. '줄'
줄이라는것은 회사로 치면.. 부장라인 과장라인... 뭐 이런거 있지?
말하자면 저런거야.
천신계열에 계시기에 천신이라고 하는것. 이라고 보면 되.
천신줄이 희귀하다고 한 이유.
천신줄로 오시는 분들은 대체로 우리나라의 위인들이야.
여시들도 많이 들어봤지?
실제 위인들을 신으로 받은 사람들.
가짜도 있지만, 진짜도 있는 법.
무속에서 xx줄 은 이것 뿐만이 아니야.
칠성줄.. 들어본 홍시들 많을거야.
과거 조상께서 신에게 물떠놓고 빈다고 표현하지.
칠성줄이 강하면 그집안에 빌었던분들이 많다고 표현해.
꼭, 칠성줄이 강하다해서 무당팔자인 경우는 별로 없어,
현혹되지말자.
4. 격
격의 차이 라는 말이 있지?
같은 신이어도 하는일이 다르며, 다양하지.
그 신들 사이에 격이 존재해.
물론, 격이 다르다해서 쎄다 아니다 라고 표현할수는 절대 없는 부분이야.
a라는 신과 b 라는 신이 있어.
a신은 b신보다 하는일이 훨씬 많으시지.
가령 이런경우는 a신의 격이 높은가? 라고 생각이 들수 있지만.
b 신이 a신보다 하는일이 적어도, 그 적은일의 깊이가 다르다면 b신이 격이 더 높을수 있지.
표현하자면 이정도랄까?
나같은 경우엔, 나는 굿을 사람에게 배우지 못했기에 할줄 몰라.
대신 그 외에 것들은 할 수있어.
다만 그게 주류가 아닐 뿐이야. 그렇다고 점사를 못보는것도 아니지.
농도있게 점사를 본달까? 그래서 나는 그걸 흐름을 본다고 표현하지.
농도있게 보는대신 점사를 하루에 많이보지 않아.기운을 많이 쏟아서 피곤하거든..
그리고, 간혹 a무당에게 간단한 굿을 했는데 100만원짜리였어.
그런데 b무당에게 그얘길했더니 50만원에 끝날것을 100으로 했다고 하지.
이런 경우는, 물론 사짜 무당들이 상술부리려 하는 소리도 있지만.
a무당의 신과 b무당의 신이 격이 다르기 때문이야.
a무당인 경우, 100만원에 굿을 해야 되는 무당인거지. 그정도의 정성이 들어가는 굿을 해야하는 무당인거고.
b무당인 경우, 50만원의 정성이면 해결되는 거지.
뭐 그런차이라고 이해하면 될것 같아.
5. 무당의 점사
무당의 점사.
대부분 사람들은 점보러 간다고 하지.
그래서 앉자마자 무당이 줄줄 말해줘서 용하다 아니다 로 얘기를해.
사실 그건 조금만 떠보면 다 알수있어.
아니, 안떠봐도 사실 그사람의 생김새/ 나이 이런걸로도 대충 파악이 돼.
그래서 나는 그게.. 용하기도 하지만 굳이? 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중 하나야.
오히려 그런 점을 볼거면, 무당말고 사주풀이 보는게 어떠냐고 추천할 정도?
내가 생각하는 무당이 하는일은.
물론, 점이야.. 그래 점보는거지.
하지만, 나라는 사람이 갈피를 못잡을때.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상담)싶을때..
그럴때 무당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자꾸 점이란건, 결국 인생의 흐름을 보는것 이라고 했잖아.
내 인생의 흐름이 문제가 생겼기에 내가 고민하는거고 답답한거겠지.
그러니 어딘가에 가서 이게 뭐가문제인지, 이야기듣고 싶고 조언을 구하고싶지.
그럴때 찾는게 무당이라는거야.
본인의 문제에대해 이야기하며 대화를 해보고,
그흐름(점)을 보며 해결점을 찾는거지.
이런비유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몸이 아프면 의사에게. 정신이 아프면 정신과의사에게.
하지만, 내가 갈피를 못잡는다면 무당에게 . 라고 생각해.
무당을 올바르게 이해한 분들은 대체로 저렇게 말을 하더라.
대화를 통해 해결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
내가 인지못한 부분을 무당이 일깨워주며 인지가 되기도하고,
정말 생각지 못했던것에 대해 알게되기도하고..
그러면서 내 속도 풀리고 시원해지지.
심리상담이랑은 다른맥락이지만..
그런거랑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달까?
내가 점사를 보면서 듣는소리 대부분이 시원하다.
오길 잘했다. 맘이 편안해진다.
대체로 이런소리를 많이 들었어.
남에게 자신의 속마음, 속사정, 고민, 문제 등을 토로하며
그럼으로써 내마음이 후련해지는것도 있겠지.
특히, 무당들에게 말할경우 업보가 깎인다 하지.
그래서 예전 무당집에는 사람들이 놀러 많이 갔다해.
수다떨러가는거지, 본인 업보도 깎을겸.
...............................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
어떤글을 쓸까 고민이 상당히 많았어!
무당이라는 사람이 정작 무당에 대해 말을 안했다는생각에 부랴부랴 그에 관한 글을썼네.
+))) 아, 추가로 명상에 관해 묻는 홍시들이 너무 많았어!!
명상은 나라는 존재를 알아가는것과 동시에 내면을 고요하게 하며 마음을 비우는 것이야.
그래서 개속 좋다고 강조하는거구!
나같은경우는, 명상과 기도를 같이하는데..
유튜브에 자연의소리? 이런거 틀어놔.
그리고, 편안하게 앉은상태에서 소리에 집중하지.
그러다가, 머리에 잡생각을 지우려고 내머리에 물통? 혹은 물이 흐르는 관? 같은게 있다고 생각해.
그 관에 들어있는 물 혹은 검은 덩어리를 관밑으로 내보내는거야.
밀어서 내보내는 도구를 써서 내보내거나, 바닥 입구를 열어 내보내거나.
그런방식으로 천천히 내보내지는것을 상상하고 싹 비워졌을때.
그때 호흡에 집중해.
그리고 아까 그 관에서 생각을 지워.
호흡에만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머리는 완전히 비워지게 되고..
그러면서 나는 기도를 시작해.
이방식도 나쁘지 않으니까.. 잘 안되는 홍시들은 위의 방식대로 해보는걸 추천할게 !!
오늘도 내 글을 읽어줘서 고마워 !! 우리 모두 행복하자 !!!
음.. 이건 신들의 영역이라 공부하는것 그리고 아무나 신이되는거 아니라는것... 기준자체를 명확히 알수가 없어서 추측만 할뿐.... 그분들의 영역은 나도 잘몰라서 설명할수가 없네.. ㅠ
글 너무 잘 읽었어!!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 종종 무당분들 얘기하시는 거 보면 모시는 신의 이름이 같은 경우?가 있던데 이 경우는 그 종류(?)의 신이 여러분 계시는거야? 아니면 한분이 신의 힘?으로 분신술처럼 여러 군데에 동시에 존재하시는 거야...??
그리고 신이 365일 24시간 같이 존재하시는 건 아니라서 오실 때도 있고 안 오실 때도 있어서 점사가 안 맞는 경우도 있다 이런말도 어디서 봤는데 맞는 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