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거류산[巨流山] 571m
옛날에 어떤 할머니가 저녁밥을 짓다가 밖에 나와 보니 산이 하나 걸어가고 있어 '게 섯거라'하고 소리치자 지금의 자리에 멈췄다는 전설을 간직한 산이다. 당동만, 당항포만으로 둘러싸여 있고 일명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는데 이는 산 모양이 마터호른산을 닮았기 때문이다.
기암과 청송, 진달래 산성 등 야산이 갖출 수 있는 조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정상 가까이에 약수터가 있고 조망이 일품으로 다도해가 시원하게 보인다. 건너편 들녘에는 구절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평지에서 정상까지의 거리가 멀어 산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당동고갯길을 넘어서면 왜적의 침입을 막았던 거류산성(경남문화재자료 90)터가 정상 아래까지 이어지며 흩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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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시간 : 11시~13시40분(2시간40분)
2.산행코스 : 당동마을회관-당동고개-거류산성-거류산-거북바위-감서리-동부농협 외곡지점
3.산행거리 : 6.5K
■ 통영 벽방산[碧芳山] 650m
벽발산(碧鉢山)이라고도 부른다. 석가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인 가섭존자(迦葉尊者)가 벽발(碧鉢:바리때)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부근의 천개산(524m)과 능선이 이어져 함께 오르는 등산 코스가 있다.
고찰과 비경이 골짜기 곳곳에 많이 있다. 고찰로는 654년(무열왕 1)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안정사의 대웅전(경남유형문화재 80)이 있다. 산에 남아 있는 가섭암·의상암·은봉암·만리암·천개암 등이 안정사의 부속 암자였던 곳이다. 비경으로는 만리창벽·옥지응암·은봉석성·인암망월·가섭모종·의상선대·계족약수·한산무송 등이 있어, 안정사팔경(安靜寺八景)이라 불린다. 한편, 산 정상 부근에는 진달래가 많아 4월 중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산행은 안정사에서 은봉암을 거쳐 정상에 오른 다음, 의상암과 가섭암을 거쳐 하산하여 안정사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이 코스는 약 4.3㎞ 거리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천개산과 연결하여 등반하려면 안정사에 출발하여 가섭암을 거친다. 가섭암을 지나 의상암에 이르는데, 의상선대를 보려면 의상암 뒷길을 따라가야 한다. 의상선대에서는 남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의상선대에서 왼쪽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정상이다.
정상은 상봉(上峰)·칠성봉(七星峰)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에서는 다도해를 비롯하여 부산 앞바다가 보이며, 대마도까지도 볼 수 있다. 정상에서 안정치로 내려오면 대나무 밭에 이른다. 이곳이 만리암터이며, 이 위에 솟아 있는 절벽이 만리창벽이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천개산 정상에 닿고, 동쪽 길을 따라 내려서면 은봉암이다. 은봉암 대웅전 옆에 세워 높은 바위가 은봉성석이고, 샘은 계족약수이다. 은봉암에서 안정사로 내려오면 산행이 끝난다. 이 코스는 4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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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시간 : 14시20분~16시40분(2시간20분)
2.산행코스 : 안정사주차장-의상암-의상봉 왕복-벽병산-안정재-안정사-안정사주차장 원점회귀
3.산행거리 : 5.4K
남해 바다가 보이는 고성 거류산 / 통영 벽방산 1일 2산 인증 산행하였네요.
이번주 주말 비예보로 걱정했는데 산행시 날씨가 좋아져서 안산/즐산하고 갑니다.^_^.
첫댓글 대장님
사진봉사 감사드립니다.
거류산+벽방산 공지에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