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지난 6일 ' 2023 위(Wee)센터 자문의 사업'을 시작했다.
위(Wee)센터 자문의 사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심리전문가를 자문의로 위촉해 심리·정서적 고위험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담임교사, 상담교사 등이 상담과정을 통해 이상 징후를 발견하거나 학생·학부모의 심리치료 자문 요구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치료 및 상담기관 연계 등 학생의 학교적응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상담교사·전문상담사·교원을 대상으로 자문 및 연수를 제공하고 학부모 교육을 통해 부모-자녀 관계 개선 및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자문의 사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아이의 심리 상태를 헤아리기 어려워 갈등이 있었다. 자문의를 만나 우리 아이의 심리와 현재 정서적 발달 상태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받아 아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문해 주신 내용에 따라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엄마로서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금열 교육장은 “자문의 사업을 통해 관내 위기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학교-Wee센터-전문치료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내 위기학생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Wee)센터 자문의 사업은 여수교육지원청에서 2021년도 이후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에는 114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총 86회 자문을 제공했다.
올해 자문의 사업은 4월부터 12월 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지역 내 고위험군 학생들에 대한 조기 개입으로 학생들의 심리적 지지 기반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