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경의중앙선 전동차가 아니라 여객열차를 지하로 내쫓으면 만들어야 하는 플랫폼의 개수가 줄어드니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복선화 공사 중 분당선, 경춘선, 경원선과 입체교차하도록 배선을 바꿔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경춘선은 동서고속화철도, 경원선은 남북철도연결을 통해 더 많은 열차가 통행하게 될 것이라 예상되는데 현재의 방식으로는 평면교차에 의한 과한 선로용량 차지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청량리역이 너무 복잡해 현재 그린 구간은 용산역(경의중앙선 부분만)부터 왕십리역까지입니다. 지상 구간은 이 카페의 Editer’s Place에 있던 배선도를 참조했습니다. (왕십리역 제외 현행과 일치)
왕십리역에서 지상 경원선과 지하 경원선이 만나며, 지하 경원선은 분당선 선로에 합류해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내선에 KTX, ITX-청춘, EMU-250, 경춘선 전철, 분당선 전철이 이용하고, 외선을 경의중앙선 전철, 화물열차, 경원선 DMZ-Train이 이용하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그려진 왕십리역의 경우, 분당선 플랫폼 건너에 5번 플랫폼을 짓고, 1번 플랫폼 : 경의중앙선 전철(청량리), 2번 플랫폼 : ITX-청춘(청량리) & 왕십리역 통과 열차, 3번 플랫폼 : 분당선(청량리), 4번 플랫폼: 분당선(서울숲) & ITX-청춘(옥수) & 왕십리역 통과 열차, 5번 플랫폼: 경의중앙선 전철(응봉)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생각으로는 왕십리 ~ 망우 구간을 거의 완전히 뒤엎는다고 생각하고 작성하고 있습니다. (단, 최대한 기존 선로를 철거하지 않고) 현 상태라면 이 구간에서 5회의 평면교차 지점이 있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댓글가장 포화상태인 구간은 상봉~청량리입니다. 이 구간만 해결하면 용산~청랑리는 여유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분당선을 청량리로 연장을 추진하면서 평면교차가 이루어지면 포화구간은 상봉~청량리~왕십리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어떻게 하면 상봉~왕십리구간의 선로용량을 늘릴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는데 아직까지 가장 나아보이는 방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상봉~청량리구간은 여유부지도 없고, 지하와 지상으로도 시설물이 많아 망우에서부터 지하로 진입하더라도 경사각이 안나옵니다. 망우역 외에 여유부지를 찾으면 도농까지 가야해 공사구간이 너무 길어지게 되는 문제가 또 발생합니다...
청량리는 지상으로 올라오는 구간을 만들수 없어 지하역을 건설해야할텐데 일반철도를 넣기에는 환기, 회차, 입환 등의 문제가 걸립니다. 중앙경춘분당 광역전철과 화물간선열차로 운행노선을 나누기도 어렵습니다. 청량리에서 청계천까지는 부지가 있어서 2복선화가 가능하지만 청계천~왕십리 마장동구간은 부지가 없고 주거밀집지역이어서 2복선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위에서 그리신 것처럼 청랑리~왕십리구간을 2복선화할 수가 없고, 시도하려면 마장동 주민들을 잘 이해시키고 잘 보상해줘야 할 것입니다.
지하경원선을 분당선에 연결하도록 구상하셨는데 그 구간은 30퍼밀이어서 전동차도 힘겹게 다니고, 분기선로를 설치할 수가 없는 구간입니다. 용산역 승강장도 별도로 건설할 경우 경의선과의 연결이 어렵습니다. 효창공원역에서 연결되게 해야겠지요. 용산역 남측으로 용산사업을 하면서 발생한 공터가 있기에 그쪽에 지하진출입선을 건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부지가 짧으므로 한강대교까지 기존선 옆으로 주거지 일부도 철거가 필요하지만요.)
첫댓글 가장 포화상태인 구간은 상봉~청량리입니다. 이 구간만 해결하면 용산~청랑리는 여유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분당선을 청량리로 연장을 추진하면서 평면교차가 이루어지면 포화구간은 상봉~청량리~왕십리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어떻게 하면 상봉~왕십리구간의 선로용량을 늘릴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는데 아직까지 가장 나아보이는 방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상봉~청량리구간은 여유부지도 없고, 지하와 지상으로도 시설물이 많아 망우에서부터 지하로 진입하더라도 경사각이 안나옵니다. 망우역 외에 여유부지를 찾으면 도농까지 가야해 공사구간이 너무 길어지게 되는 문제가 또 발생합니다...
청량리는 지상으로 올라오는 구간을 만들수 없어 지하역을 건설해야할텐데 일반철도를 넣기에는 환기, 회차, 입환 등의 문제가 걸립니다. 중앙경춘분당 광역전철과 화물간선열차로 운행노선을 나누기도 어렵습니다.
청량리에서 청계천까지는 부지가 있어서 2복선화가 가능하지만 청계천~왕십리 마장동구간은 부지가 없고 주거밀집지역이어서 2복선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위에서 그리신 것처럼 청랑리~왕십리구간을 2복선화할 수가 없고, 시도하려면 마장동 주민들을 잘 이해시키고 잘 보상해줘야 할 것입니다.
@하남역CY 그렇군요. 그 점을 생각 못했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AlphA 마장동구간(약 600m)만 2복선화가 가능해져도 분당선을 완전히 청량리까지 연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보상비용과 반발이 가장 큰 문제일 것입니다...
@하남역CY 거기다 상점가도 밀집되어 있습니다.
지하경원선을 분당선에 연결하도록 구상하셨는데 그 구간은 30퍼밀이어서 전동차도 힘겹게 다니고, 분기선로를 설치할 수가 없는 구간입니다.
용산역 승강장도 별도로 건설할 경우 경의선과의 연결이 어렵습니다. 효창공원역에서 연결되게 해야겠지요.
용산역 남측으로 용산사업을 하면서 발생한 공터가 있기에 그쪽에 지하진출입선을 건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부지가 짧으므로 한강대교까지 기존선 옆으로 주거지 일부도 철거가 필요하지만요.)
아마 양방향으로 평면교차 하는 방안이 최적의 효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