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시 살
일이년만 있으면 졸업을 했을 것
엄마아빠 나 취직했어, 울거나 웃으며 밥을 샀을 것
나 직장인이니까 커피 쏜다, 단골 카페에 가서 깔깔거렸을 것
자기야 더 예쁜 사랑 키우자, 시처럼 빛나는 눈으로 말했을 것
기쁨에 젖어 길가의 개나 고양이에게도 인사를 건넸을 것
그러나 5월 17일 새벽 1시 7분
아무것도 꿈꾸지 못하는 아무것도 꿈꿔서는 안되는
아무것도 누려서는 안되는 해서는 안되는
숨조차 쉬어서도 안되는
더러운 앞발에 잘못 걸렸다.
스물 시 살 스물 시 살
젊다 못해 어리고 어리다 못해 비린내가 나는 숫자
안타까워 어쩔까나
스물 시 살 애기가
출처-트위터
첫댓글 악마는 절대로 아득한 곳에 있지 않아요 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맘 아파...
너무 마음 아프네요..
허... ㅠㅠ
아 고인 부모님들 진짜 어떡...ㅠ 저는 나이 먹을만큼 먹었어도 울부모님은 저 타지에서 지내는거 되게 걱정하시는데...
남자친구랑 가족들 마음이야 오죽할까요. 아무 이유 없이 그렇게 순식간에 사라지다니...
진짜 지가 무시당한걸 왜 남한테 푸냐고......
마음이 너무 따뜻하네요.. 한편으론 이만큼 안타까운 사연이 많앗음에도 유난히 이렇게 온정이 끊이지 않는것이, 지금 너무 팍팍해서 온정나누는 따뜻함이라도 있어야 살만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인듯. 인터넷상이 너무 물어뜯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그만큼 따뜻함도 피어오르는 것 같아요..
너무 슬프네요......가족들은 오죽할까요
아이고......... 후....ㅠㅠㅠㅠ
죽은 사람만 불쌍해 뭔 죄야 진짜 저 싸이코는 사형시켜야함 세금으로 밥먹여주기 싫다 진짜 그냥 세상에서 죽여 흔적도 없애야함
마음아파요...
저랑 동갑이라 더 마음 아파요 같은 여자기도 하고...
진짜마음아프다 어떡하지.....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남자친구분 나오는 영상만 봤는데 충격에 몸도 제대로 못 가누심.....
ㅜㅜ
ㅜㅜ 눈물나..
아름다운 사람이 대체 왜 떠나가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