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가 포항으로 돌아오는 계약조건을 보고 놀랐습니다.
물론 부상으로 재활에 의문이 완전히 가셔진 것은 아니라 해도.
절반의 조건으로 돌아와준 그를 보구 역시 홍명보 했는데
인터뷰 내용을 보구 더 미소를 짓게 되더군요.
-국내로 돌아온 소감은
97년 떠날 때 현역생활의 마지막은 꼭 한국에서 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약속을 지켜 기쁘고 친정인 포항으로 다시 돌아와 좋다.
-계약 조건에 만족하나
포항에서 잘 해 줬다. 친정팀으로 오면서 조건을 따지기는 싫었는데 배려를 해 준 것 같다.
-내년 월드컵을 출전하면 4회 연속의 대기록을 세우는데
항상 말하지만 대표팀은 나 개인의 팀이 아니다 . 기량이 되지 않으면 언제든 용퇴할 용의가 있다. 다만 실력으로 다시 합류할 수 있도록 나 또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인터뷰 내용 보면서
친정으로 오면서 계약조건을 따지고 싶지는 않았다고 해서 좋았구
BK도 훗날에 돌아와 한국에서 선수 생활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음다.
근데 그렇게 되면
BK는 삼성으로 가야 하나, 기아로 가야 하나? ^-^
우리 16강의 중심에 홍명보 그가 있었으면 하고
내년 월드시리즈의 중심에 D-Backs와 BK가 있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