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엄마들에게 신데렐라처럼 단 하루 여자로 돌아가 주목받고 사랑받을 수 있게 해주는 수자드레스에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여자이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그런 드레스는 그야말로 감동이네요..
저는 2월 21일 첫딸 돌잔치 드레스로 '단아하고 고결한듯 아름다운 비제드레스'를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제 몸을 슬림하게 보일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검은색 드레스 계열의 모멘트 골드백, 맥심블랙, 러브렐라 드레스, 리츠몽블랑, 비광메트로 등 검은색 계열의 나시가 아닌 드레스도 입어볼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저의 결혼 이야기를 조금 해보면,
회사 사외교육에서 지금의 신랑을 만났어요. 송도에서 5일짜리 교육이 끝나던 금요일, 시간이 남는다며 당시 김하늘이 나오는 '블라인드' 라는 호러물 영화를 보다가 너무 무섭고 불안해서 그이의 소맷자락을 잡았죠 제가. 근데 그런 제 손을 그이가 듬직하게 포옥 감싸주었답니다! 영화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제 손을 잡아주던 그이가 자꾸 생각이 나기 시작하면서 마치 장님이 된것처럼 카카오톡에 있는 사진속 그이가 너무 잘생기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결국 2주만에 다시 만난 저희는 연애를 시작했고, 포항-분당 이라는 먼 거리를 극복하며 2년의 연애를 끝으로 결혼에 골인을 했답니다.
일년의 신혼후, 배가 차서 아기가 들어서기 어렵다는 이야기와 자궁경부 변형세포, 회사의 과중한 업무로 지친 저희에게 선물처럼 지금의 딸아이가 찾아왔어요!
일년간 저희곁에서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예쁘게 커준 우리 아가의 첫생일날! 아가도 저희부부도 행복하게 기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바램이 이루어 지도록 하루하루 즐겁게 준비하고 있답니다.
수자드레스를 알게되서, 이렇게 제 얘기도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세컨퀸 신청하러 온거지만 덕분에 행복했어요^^!
그럼 이만.
분당에서 볼빵빵이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