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51636 <------ (청원하러 갑시다!)
오늘(19일) MBC 100분토론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 주성영 의원은 토론 막바지에 지난 주 100분토론 방청객(시민논객)으로 나와서 정부측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과 당찬 소견으로 국민의 대변자가 되어준 고려대 김지윤 학생의 신상을 공개하며 인신공격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의 자격으로 공영방송에 나와서 한 시민의 개인정보를 도마에 올려 공격하는 행위는 공인으로서의 기본 자질을 의심케 할 수준이며 나아가 토론문화의 발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성영 의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건전한 토론문화의 장인 아고라에 대해서도 '디지털 마오이즘' 운운하며 마치 공산주의자들의 소굴인 양 색깔론을 들이대며 근거없는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이에 주성영 의원을 아고라인에 대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할 것을 제안합니다.
*참고자료 1) 주성영 의원의 100분토론 발언내용
"....지난 주에도 보면 이 프로에 서강대녀하고 고려대녀가 나와가지고,,,(진중권 교수를 향해)아까 준비할 때 서강대 여학생이 반성문을 썼다고 합디다 못해서...그 고려대 여학생이라고 나왔어요. (진행자를 향해)기억나시죠?...(준비한 자료를 보이며) 그 여학생 프로필입니다 이게. 이..김지윤 학생인데, 고려대학교 학생이 아니예요. 고려대학교에서 제적을 당한 학생인데, 이력을 보면 민주노동당 당원입니다. 당원이고, 각종 선거에도,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선거운동을 하고,,,정치인입니다. 지난번 우리 프로에 나올 때는 고려대학교 재학생으로 이렇게 나왔어요. 이게 얘기가 됩니까? 우리 지금 진중권 교수께서 숫적으로는 동력을 잃고 자꾸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담에 선량한 학생들이 정권,,선량한 시민들이 정권퇴진 운동을 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담에 우리 이 엠비씨 100분토론에서 다음의 아고라를 얘기를 해주고 또 광고를 해주고 있습니다. 다음의 아고라도 중도적인 그런 평가에서는 객관적인 평가를 못받는답니다. 아주 디지털 마오이즘이 판치는 그러한 토론방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화시켜서, 또 좋은 쪽으로만 그렇게 해석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자료 2) 김지윤 학생의 반박글 (아고라)
바로가기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265301&pageIndex=1&searchKey=subjectNcontent&searchValue=김지윤 인터뷰&sortKey=depth&limitDate=0&agree=F
[김지윤학생 한겨레 인터뷰]
새벽 2시가 넘어서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도중에 친구로부터 황당한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100분토론에 출연한 주성영 의원이
제가 고대생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시험이 있어서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저로써는 정말 황당하고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다시보기를 통해 주성영 의원의 발언을 보고 왔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키보드를 누르고 있는 제 손이 떨릴 정도입니다
저는 지금 고려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2006년 출교 조치 이후 2007년 법원으로부터 무효판결을 받았고
가처분 판결을 통해 학생 신분을 회복했습니다
저는 몇몇 인터뷰를 통해 제가 출교를 당했었고 민주노동당 당원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얼마전 다음 메인에 떴던 불로거 뉴스 인터뷰에도 나와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와의 대화 직후 오마이 뉴스와의 생중계 인터뷰에서도
출교생이었다가 복학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정치적 의사에 따라 선거운동에 참여한 것이 왜 문제입니까
저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620034906990&cp=ohmynews
허위사실로 '고대녀'에 시비 건 주성영...
"용서 못해"
[[오마이뉴스 박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