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되신 여러분의 삶에 차고 넘치시기를 소원합니다.
처음으로 구하는 것이라 민망한 생각도 듭니다만...
중보기도의 능력을 알기에 이렇게 기도부탁드립니다.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울릉도에서, 불신가정에서 - 불교와 무당과 유교가 혼합된 - 3남7녀 중 맏이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고향인 울릉도에서, 고등학교는 구미에서 각각 마쳤고 - 이 때는 학교에서 기숙사생활을 하게 되어 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학생들 중에서 유일하게 저 혼자만 학교측의 배려로 (절, 주지승의 요청으로 통학이 허가되어 절에서 생활하며 불교에 대한 공부와 동자승 역할을 하며 불교재단 승가대학으로의 진학 영순위 추천을 기다리던 중..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사회로 진출하게 되면서, 종교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제게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제 육신과 마음은 종교에 대한 갈급함으로 공허함을 채워 줄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간절했으며, 이즈음 같은 직장에서 함께 일하던 교회 집사님의 적극적인 전도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그 후 나름대로는 열심히 종교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집사님의 기도 가운데 임하셔서 제게 종으로서의 사명이 있음을 알려 주신 후 여러번의 기도를 거듭하셨고, 이윽고 제게 신학을 할 것을 권면하시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저는 선뜻 그 권면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 아직 저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의 종교생활 가운데 있었고, 진정한 믿음의 신앙이 무엇인지 찾고 있었던터라, 준비되어지지 못한 자가 어찌 그 사명이 있다고 함부로 그 일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그 권면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 그로부터 하나님의 사명으로부터의 심리적인 도피가 시작되었고, 저의 신앙관이 인간적인 감정의 잣대로 세워지고, 또 그렇게 이끌리며 영적 방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과의 줄다리기가 시작되었고, - 그러나 하나님은 저보다 저를 더욱 잘 아셨기에 제게 일용할 양식으로 육신을 지킬 수 있도록 역사해 주셨고, 영으로 돌이키기를 바라시며. 저의 믿음을 회복시키기 위해 차츰 인간적인 감정으로 세워진 잣대를 꺾으시기 위해 저를 막다른 골목으로, 더 나아가지 못할 높은 벽까지 몰아부치셨습니다.
그러기까지는 7년이라는 방황이 나를 쓸어가며 흔들어댔었으며, - 집에서는 부모들에 의한 강요까지도 저를 절로, 산으로, 교회로 방황하게 만드는 혼돈의 시기를 지나가게 만들었습니다.
너는 맏이니까.. 이 집안의 종손이니까.. 결단코 예수를 믿어서도 안 되고, 예수를 믿게 되면 너는 이 집안을 망하게 만드는 원흉이 될뿐 아니라 부모에게 씻을 수 없는 큰 불효라는 것을 명심하라.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를 붙들어 회복시키시기 위하여, 제 양심의 소리로 말씀하시며, 하나님과 저와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시며,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 주시기에 이르렀고, 결국 저와 집안간에 커다란 충돌과 함께 제가 그 속에서 홀로 떨어져 나와 하나님께서 제시해 주신 길을 가겠노라 결심하고, 대구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전에 방황할 시기에 알고 지냈던 목사님의 - 당시는 집사님으로 신학중이었고, 찬양하며 선교하시던, 그리고 지금은 목사님으로서 쓰임을 받고 계시는 - 추천으로 1999년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보수교단인 호헌측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도로서 새로운 길을 걷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부터였습니다..
제게 경제력이 없었던 관계로 인해 남들 다 내는 학우회비가 없어서 쩔쩔 매야만 하는 어려움가운데, 집안에서는 이러저러한 사고 소식과 부모의 병환문제가 연이어 들리기 시작했고, 그들이 기대는 것은 장남이라는 껍데기에서 나오는 경제력외에는 바라는것이 없는 사단의 날카로운 이빨이 저를 물고 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믿음은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고, - 이즈음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섬길 수 있도록 학교측에서 배려를 해 주셨지만, - 무료봉사와 같은처지와 가난한 개척교회였으므로 학비를 걱정해야 하고, 더불어 인간적인 일을 또다시 찾아나서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떠나오게 되면서, 사람의 일을 구해 봤으나 결코 쉬이 제게 허락되어지는 것이 없었고, 또한 어떤 일이 새롭게 나타났을때면 제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기본자산이 갖추어져 있어야만 하는 일들이었기에 시작할 수 있는 엄두가 나지 않아 시작도 못하고 포기해야만 하는 일들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믿음은 점점 쏟아지는 컵의 물처럼 제게서 쏟겨 나갔습니다..
또 다른 일이 주어질때면 신앙을 버릴것인지, 일을 버릴것인지의 선택의 기로에서 그러할지라도 신앙을 버리지 않겠노라, 계속된 결심으로 사람들에게 별종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조건좋은 일자리도 마다하며, 일과 신앙사이의 전쟁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들은 적당히 타협하며 잘 해내는데 너는 왜 그렇게도 별나게 예수 믿냐며..
어리석은 짓 그만하고, 너부터 살고, 네 부모 살려놓고, 그 다음에 신앙하던지 하라는 비아냥은 친구들로부터 이웃들로부터, 가족들로부터 수많은 가시가 되어 저를 순간순간 찔러대기 시작했습니다.
사단의 세력은 이를 놓칠리가 없었고, 성경을 들먹이며 부모와 친족을 돌아보지 않는 자는 죽음이라는 것으로 저를 괴롭혔습니다.
실제로 세상과 타협한 친구들은 나름데로 성공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부와 명예와 결혼을 통한 2세까지도 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보금자리까지도 갖추어 놓은 것을 많이 보았기에 제 가족들의 거침없는 비아냥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굵은 빗발과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신앙을 가진 여동생은 지금까지 저를 위해 중보하고 있기에 조금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제게 계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끈을 끊어버리지 않으심에 지금도 감사하는 것은 이러한 고난을 통해 제 믿음은 점점 굳고 단단하게 연단되어지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제게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셨고, - 교회를 찾아들어갈때마다 주위에 기도하시는 분들의 마음과 입술을 통해 저의 영적신분을 어김없이 들춰내셨으며, 저는 두려움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신앙의 양심을 따라 신학도임을 밝혀야만 했습니다. - 모 기도원에서 2002년 신년 작정기도를 통해 구체적인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체험하고, 예수님께서 저의 구원자, 영원한 생명의 주인임을 깨닫게 되면서 이제야 비로소 그 구원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반석이 저의 영육간에 자리잡게 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제게 일상에서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고, 영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기쁨가운데 있을지라도, 육은 그대로 세상과 싸워야만 하는 부담을 온전히 떠 안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도구가 또한 저였기에 그 싸움은 더욱 치열해져 갔습니다.
구원의 확신과 제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쁨으로 받고 주를 위해 살겠노라 다짐하며, 고향으로 돌아가서 제가 알았던 사람들, 저를 아는 사람 할것없이 기억나는대로 찾아다니며, 이전에 잘잘못을 먼저 회개하며, - 저는 예수믿는 사람입니다. 제게 혹시라도 잘못이 있었다면 용서하여 주십시요. 그리고 제가 가야할 길이 있습니다. 위해서 예수를 믿지 않으시더라도 끝까지 잘 견뎌내어 이길 수 있도록 기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예수믿고 구원얻어 이 후에 천국에서 뵙기를 소망합니다. - 믿던지 아니 믿던지 저를 만나주신 하나님을 그들에게 전하며 1달가량 머무르다가, 이듬해까지 교회봉사요청을 받고 잠깐동안 섬기다가 육지로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계속해야할 것은 분명한 것이었지만..
제가 학비를 벌어야겠기에 일자리를 계속 구하며 다니던 중..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 전에는 장이 터지면서 오염된 내부 지방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했는데 - 쓰러지고, 아버지는 전에 다친 허리와 노환이 겹쳐 가정의 불운이 계속 이어지고, 급기야 남동생 하나는 식구가 딸린 상태에서 실직자로 - 누구나 겪는 경제불황 - 집에 들어와 소위 캥거루족과 같은 생활속에 빈곤에 허덕이게 되고, 또한 부모님이 늦게 낳은 막내가 중학교 3학년 - 저와는 20년터울 - 이다 보니, 그 와중에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직장의 월급으로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십일조와 감사헌금 얼마를 뺀 모든 금전이 햇살에 안개사라지듯 없어져 버리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은 어렵게 얻은 직장의 상황이 나빠져 제 파트에 전문인이 하나만 있으면 되지 초보 일군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며, 회사의 경영상태를 고려하여 저를 정리하는 쪽으로 결정했다는 통보와함께, - 지금 또 실직되어 - 또 다시 길을 찾아야 되는데 갈수록 쉽지가 않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세들어 사는 집도 이번 1월말이면 기한이 되어 비워줘야하는데, 다른 집을 얻을 금전의 저축이 전무한 상태에 부모님들은 아쉬운대로 이리저리 빚을 얻어내 써서, 빚감당도 해야하고 곧 다가올 여러가지 시련을 염려하며,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모세에게 불평한것같은 불평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예수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강하게 역설하며, 설득해 보지만,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예수께로 나아오기를 거부하는 완악한 심령들은 저를 비양심적인 사람, 불효자로 매도하며, - 사단은 그들의 생각과 말을통해 네가 진짜 부모형제를 생각하고, 살리려 한다면, 그렇게 별나게 예수 믿지말고, 나가서 돈을 벌어서 당장이라도 비워줘야 할 이 집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쌀이라도 한포 더 팔아 우리 배를 채우도록 하며, 기름이라도 한 말 더 사다 넣어 이 겨울을 춥지 않게 지나도록 돕는것이 더 중요하지, 예수 믿는다고 그것들이 그냥 생겨나느냐, 네가 진실로 예수를 믿고 행동하라는 말은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멘트가 되어 그들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 저의 신앙을 무너뜨리려 지금도 사단에게 매여있음을 자랑삼아 늘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확신하기는 이러한 역경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저를 연단하시고, 훈련하고 계심을 알고 있기에,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아직 까지는 제게 있음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기까지 저를 많은 갈등과 죽음의 위기에서 건져 주시고, - 이 글에서는 기록하지 않았지만 - 아무 탈없이 여기까지 이르게 하시므로, 믿음의 견고함을 이루어가시는 그 크신 은혜와 지금도 저를 위해 중보하는 제 여동생, 그리고 혹시라도 중보해 주실지 모르는 많은 형제 자매들에게 감사드리며, 굳이 이렇게 장황하게 두서없는 글을 올려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라는것은, 저를 위해 더 많은 중보와 후원을 부탁 드리기 위함입니다.
처음으로 올려보는 글이라 어떻게 글을 올려야 할지 긴장도 되고, 떨리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음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 저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예수 안에서 함께 위로받고 힘을 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거듭 부탁드립니다.
부족함 많은 저를 위해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자들은 모든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과 기도는 능력이요, 기도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안에서 믿음의 지체들을 통해 이루실 큰 일들을 기대합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삶에 하나님의 주장하심이 우리에게 주신 그 약속의 말씀대로 이루어지시기를 또한 소망합니다..
제 소개와 함께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1. 이름 : 김병철 (36세)
2. 학력 : 대구호헌신학 2학년 (휴학 후 공백이 길어져)중퇴 (복학 예정)
3. 거주지역 : 경북 포항
4. 연락처 : 054-278-4032, 이-메일: logix2002@hanmail.net
5. 기도제목
(1) 하나님을 뜻을 이루는 일에 생명바칠 수 있는 더 큰 믿음을 소유하도록 기도해 주십
시오.
하나님앞에서 더욱 정직하고 순결한 영으로 날마다 거듭나기를 소원합니다.
(2) 멈추어진 신학도로서의 길을 계속가기를 원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
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제게 주신 비젼은 찬양과 말씀을 통한 선교및 구제사역, 사회복지사업입니다.
또한 이러한 비젼을 섬기며 합력할 수 있는 동역자및 후진을 양성하는 일입니다.
(3) 함께 동역할 수 있는 믿음의 배우자를 허락하시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그 마음에 예수님으로 충만하면 그 무엇이라도 다할 수 있으리라 저는 믿습니다.
(4) 연약하고 부족한 제게 흔들리지 않고 잘 이길 수 있는 믿음의 담대함과 지혜의 영을
부어 주시기를 위하여 기도해주십시오.
(5) 제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의 온전한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6. 부족한 제게 후원해 주실 수 있으시다면.. 감사함으로 받겠으며, 또한 중보와 후원으로
헌신하신 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보답하겠습니다.
첫댓글 기도해드릴께요.ㅜ.ㅠ
아멘 ♥
힘내세요. 승리합시다! 생각날때마다 기도할께요.
주님께서 능력위에 능력으로, 평강에 평강을 더하시기를.. 비할 수 없이 큰 그릇으로 사용하여 주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