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충청도 성환분이시라, 나 어릴때 흔히 말하시던
말들이 커서보니,, 충청도 감성의 유머더라구요.
사투리는 전혀 안쓰셔서 충청도분인것도 커서 알았죠
밥상에 채식위주의 상이 차려지면,
"이야, 뱀 나오겠다. 응?"
티비방송에 여자연예인 입술이 빨가면,
"쥐 잡아 먹었나봐"
이건 제가 서울직장 다닐때 서울 여자에게 써먹고
큰웃음주고 뜨건 관계까지 된..
설렁탕집 육수가 맘에 안드시면,
"소 가 장화 신고 건너갔나부다"
내가 접시 깨뜨리니,
"아이구 이제 짝이 맞네 그래"
아까 유튜브로 충청도사투리 보다가 생각나서 써봤슈
첫댓글
성환분이시군요 평택 토박이들은 충청 영향 받아서 말도 좀 느리고 사투리 쓰죠 ㅎ
제 말투에 충청사투리 느낌이 있는걸,
첫직장인 서울에서 알았어요
그랬어? 를 그랬써~어? 한데요
친정아버지도 성환분이셨대요 어릴적 돌아가셔서 기억 조차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