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에는 고기가 없다'라는 말이 있다.
고기나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사람이 조금 어리숙해 보여야 경계심을 늦추고 다가온다.
배삼룡이 인기를 끌었던 것은 연기를 잘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바보스런 몸짓이었던 것 같다.
다니던 리드대학을 그만두고 애플을 창업하여 억만장자가 된 스티브 잡스는 스탠포드 대학졸업식 연설에서
"stay hungry, stay foolish"라고 했다.
오늘 아침 서울경제신문기사에 24세의 젊은 나이에 1000만원을 100억원대 금액으로 불린 '주식천재' 이야기가 실렸다.
기사내용은 아래와 같다.
미국 투자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27일(현지시간) 24세의 젊은 나이에 800만달러(약 100억원)의 자산을 모은 잭 켈로그(24)에 대해 보도했다.
켈로그가 주식 투자를 익힌 곳은 온라인 강의였다. 그는 온라인 주식 트레이딩 수업으로 투자 기법, 인내심 등을 익힌 뒤 2021년부터 주식 투자에 뛰어 들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그의 종잣돈은 단돈 7500달러(약 1000만원)이었지만 2년 후 800만달러가량의 수익으로 불어났다.
켈로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투자 원칙으로 'KISS'를 제시했다.KeepItSimpleandStupid(단순함과 우둔함을 유지하라)의 줄임말이다.
켈로그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것"이라면서 "모든 투자자가 같은 데이터에 접근한다. 그러나 그 데이터를 보고 무엇을 하느냐는 오로지 개인의 결정에 달렸다"고 당부했다.
특히 켈로그는 투자자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라며 "모든 투자자가 같은 데이터를 받아 접근하지만, 해당 데이터를 보고 무엇을 하느냐는 건 본인의 결정에 달린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손해를 보는 대부분의 트레이더가 겪는 공통점은 정신력이 약하다는 것"이라며 "최고 전략, 지표를 가질 수는 있지만 이를 끝까지 고집할 수 있는 '규율'이 없기 때문에 나쁜 상황에 부닥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