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투자 이민 컨설팅 업체 헨리 앤 파트니스 (Henley & Partners)가 발표한
2024 프라이빗 월스 마이그레이션(Private Wealth Migeration)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연말까지 1200명의 백만장자가 해외로 유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숫자로만 보면 한국은 부자들이 떠나가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전 세계 부자들이 머무는 곳은 어디일까요.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슈퍼 리치가 머무는 상위 50개 조사 중 11개가 미국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위가 뉴욕이고
그 다음을 실리콘밸리가 속한 북캘리포니아 베이 에어리어 지역입니다.
3위는 숫자는 줄고 있지만 여전히 백만장자가 많은 도쿄,
4위는 싱가포르였습니다.
요즘 전세계에서 진행중인 대규모 부의 이동은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준입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각국의 정치 리스크가 부각되자 더 나은 곳을 찾아 수백조원의 자금이 국경을 넘나들죠.
특히 싱가포르, UAE, 호주, 캐나다 등은 이들을 유치하는 데 사호라을 걸고 있습니다.
슈퍼 리치들이 한국가의 고용과 소비에 미치는 효과를 잘 알기 떄문이죠.
'매경 LUXMEN'에서 창간 14주년 커버스토리로 '슈퍼 리치'들이 선호하는 도시'를 다룬 것도 같은 맥락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국내는 별도로 부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을 전문가 설문과 전국 동 단위 아파트 시세 분석을 통해 들여다봤습니다.
AI서비스가 물밀듯이 몰려오는 시대입니다.
다양한 AI 서비스가 경쟁하고 있는 이 때, 잘 활용하는 비즈니스맨들은 '일잘러'의 타이틀과 함께 보다
많은 물리적 자유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IT와 거리가 먼 업종에서 일하는 직장인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죠.
기껏해야 가장 잘 알려진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정도입니다.
현실 직장인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들을 모아봤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가 지난 9월18일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사이클을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고물가를 잡기 위해 22년만에 최고 금리를 높여 놓은 연준은 지난해 7월부터 이 수준에서 1년 넘게 동결해오다가
소위 빅컷(기준금리 0.5% 인하)을 단행했죠.
이미 예상된 이벤트라 하더라도 글로벌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번호 재테크 스페셜 기사로 미 금리인하로 인한 금융시장의 여파와 투자법을 다뤘습니다.
국내 증시의 수혜주부터 미국 증시와 대안투자까지 총망라했습니다.
224년 대한민국 부촌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어떤 모델일까요.
'매경 LUXMEN'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의뢰해 서울 3구(강남.서초.송파), 성남 분당구,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인천 연수구(송도), 울산 동구 등 전국 8개 지역의 베스트셀링카(올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를 집계했습니다.
해외 이주 늘어나는 글로벌 부자들
어디로 향하느냐 따라 부의 지도 바뀐다.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부자를 금융 자산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으로 정의했다.
소위 백만장자다.
'HNWI(High Net Worth Individaul)'라고도 칭한다.
그중에서도 순자산 3000만달러(약 414억원)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UHNWI(Ultra HNWI)'로 구분하기도 한다.
'슈퍼 리치'는 나라별 공통적인 자산 규모 정의가 있는 표현이 아니며 대개 UHNWI 이상을 슈퍼 리치로 본다.
영국 컨설팅 업체 나이트 프랭크의 2024년 '더 웰스 리포트(The Wealth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매일 70여 명의 슈퍼 리치가 새롭게 탄생했다.
2023년 말 기준 슈퍼 리치는 약 63만 명으로 2022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전 세계 인구의 0.01%를 차지한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아시아 , 유럽 순으로 슈퍼 리치가 많았다.
슈퍼 리치는 행후 5년간 28% 더 증가할 것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폭(38%)으로 ㄴ르어날 것이라 예측되는데,
아시아 슈퍼 리치의증가는 약 7~8%대의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를 중심으로 중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투자은행 UBS의 '204 글로벌 자산 보고서'를 통해 보면, 중국에서 백만달러(약 13억814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지난해기준 129만5674명이었고, 2028년에는 27% 늘어난 164만3799명이 될 것으로 봤다.
슈퍼 ㄹ치는 기본적으로 투자 여력이 매우 크기 땜ㄴ에 장기적 고나점으로 다양한 자산에분산투자를하고, 단기적인시장 변동에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나이트 프랭크으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슈퍼 리치는 자산의 절반가량을 주택(평균 3.72채 보유)을포함한 부동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 18%, 채권 12%, 사모펀드.벤처캐피털 6%, 부동산 펀드.리츠 8%, 실물자산(금.예술품.와인. 자동차 등) 5%,
가상자산 1% 등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에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최근 슈퍼 리치들의 자산관리 관심은 부동산에 쏠린다.
나이트 프랭크 조사에 따르면 5명 중 1명은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주거용 부동산을 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선 연말까지 1200명 해외 이주 전망
실제 USB에따르면 네델란드와 영국의 백만장자는 5년 뒤에 각각 4%, 17%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역시 중국과 영국, 인도에 이어 올해 백만장자 유출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 4위에 올랐다.
최근 영국 최대 투자 이민 컨설팅업체 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발표한 2024년 프라이빗 웰스 마이그레이션
(Private Wealth Migration)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연말까지 1200명의 백만장자가 해외로 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30년 800명보다 50% 늘어난 수치다.
1위를 차지한 중국은 1만5200명, 영국은 9500명, 인도는 4300명이었다.
한국을 이어 5위를 차지한 러시아는 1000명을 기록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베이비부머는 이전 세대보다 자산을 훨씬 많이 축적했다'며
'과거보다 해외 이주가 상당히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들이 어디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부의 지도가 바뀔 공산이 크다. 김병수 매경 LUXMEN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