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맥주 이야기가 좀 뜸 했었는데 오늘은 맥주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케그맥주와 모 회사의 맥주 냉장고에 삘을 받아서 가정용 5리터 케그 맥주를
구매해서 마셔봤습니다
많이들 느끼시지 않을까 ? 생각을 하는데 예전 수입 맥주들이 4캔 만원 행사를 하기 전과 후의
맛과 향에 대해서 뭔가 좀 다르지 않나 ?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4캔 만원 2리터 / 12캔 3만원 6리터를 생각하면 5리터들이 케그 맥주는 할인을 하지 않는 경우 보통
대형 할인매장에서 3.3만원입니다
보통 대용량으로 구매하면 좀 더 양이 많거나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계산이 넘 이상하지 않습니까 ?
그래서 혹시 5리터 케그맥주는 좀 더 오리지널의 맛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
생각해서 인터넷 유튜브등을 찾아본 결과 알콜 감별사들의 이야기중에 자신은 국내의 수입맥주를
마셔본 결과 병 캔보다 케그맥주가 맛있다고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맥주를 좋아하는 저도 에델바이스 케그를 한통 구매했고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케그맥주를 구매하시면 일단은 냉장고에서 10시간 이상 충분히 시원하게 만들어주시고
보통 1.5잔 정도는 거품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 미리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제가 마셔본 케그 에델바이스는 병 캔과는 다르고 맥주 전문점에서 마시는 에델바이스 생맥주와 비슷합니다
풍부하고 부드럽고 입자감이 고운 거품 / 병의 향이 약간 인위적이고 강하다면 자연스럽고 부드럽고 은은한 향
밋밋하고 뭔 맛이야 ? 라고 생각했던 4캔 만원 에델바이스랑 달리 산뜻하고 깔끔하고 맛이 살아있습니다
가성비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고 에델바이스를 좋아하시고 생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집에서 생맥주와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끔 유통기한이 임박한 케그들은 2만원 근처에서 구매한 가능하니 트라이 해보시기를...
에델바이스 맥주 특성상 혼자서 많은 양을 마시기에는 첫 인상 첫 맛은 좋으나
빨리 질리기 때문에 캠핑 동호회 회식등등에서 좋은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케그로 수입되는 맥주의 종류가 적다보니 다양한 맥주를 케그로 마셔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우나
우리모임에는 에델바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꼭 드셔보시기를...
어디서 맥주 좀 먹어봤다고 하려면 케그도 드셔보시라 ㅋㅋㅋ
병 500캔과는 또 다른 맥주의 맛이 있으리라 ㅋㅋㅋ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코로나가 끝나면 제가 에델바이스 케그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ㅋㅋㅋ
첫댓글 에델바이스 케그..크아 기대가 됩니다 ㄷㄷ
여윽시 맥주 대장님!!
코로나 시절이 빨랑 사라져서 맥주로 목욕하는 날이 왔으면 좋겄네.
코로나 조심들 하시고 불감옹 목욕할 때 나도 落酒효과 좀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