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열정의 가창력 버블시스터즈

버블 시스터즈
직업 : 국내가수
멤버 : 서승희(보컬), 강현정(보컬), 김민진(보컬), 최아롬(보컬)
2003년. 가요계는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여성그룹을 접하게 된다. 외모에 얽매인다는 비난이 비등했던 가요계에 그들은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바로 4인조 R&B그룹 버블시스터즈의 이야기다. 버블시스터즈는 당시 ‘가수가 노래만 잘하면 되지 외모가 대수냐’고 항의라도 하듯 까만 색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외모에 상관없이 노래만 잘 부르면 얼마든지 가수가 될 수 있는 ‘가요계의 누벨바그(새로운 흐름)’는 그렇게 시작됐다.
정상을 넘보는 버블시스터즈
사실 2003년 1집을 발표한 후 ‘명반’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던 그룹 버블시스터즈는 그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극심한 침체기를 보내야만 했다. 소속사의 갑작스러운 부도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초창기 멤버였던 김영지, 김수연이 탈퇴하는 내홍도 겪었다.
하지만 나머지 멤버 서승희(33)와 강현정(29)은 이대로 주저 않지 않았다. 나이차가 제법 나는 새 멤버 김민진(22), 최아롬(20)을 영입한 가운데 지난해 2집을 내고 버블시스터즈의 부활을 외부로 알렸고, 그리고 1년 만인 최근 다시 3집을 소개했다.
“2집 이후 3집 발표까지 1년밖에 걸리지 않았네요. 1년 만에 새 앨범을 출시할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요. 1집에서 2집을 내는데 무려 3년이라는 세월을 소비했으니 그 행복한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죠?”
3집은 2집과 상당한 차별성을 갖는다. 이것저것 시도하고 소리도 마구 질러댔던 2집에 비해 3집은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계열의 음악을 들려준다.
“2집은 3년간 노래를 부르지 못한 한을 발산하는 앨범이었어요. 그래서 펑키에 힙합에 발라드까지 모든 장르를 아울렀고 악기도 많이 썼죠. 하지만 3집부터는 버블시스터즈 본연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해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잔잔한 노래를 부르고, 보컬도 한꺼번에 지르는 것보다 서로 번갈아가며 노래를 소화하는 형태를 택했어요.”
실제로 3집 음반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꽤 괜찮은’ 노래를 듬뿍 만나 볼 수 있다. 타이틀곡 ‘바보처럼’은 솔(soul) 느낌의 고급스러운 발라드다. 블루스 분위기의 ‘아무도 모르게’도 들어볼 만하고, 멤버 서승희의 19세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웃었습니다’도 귀를 솔깃하게 한다. 보사노바 리듬의 ‘잇츠 유’, 클래시컬한 ‘겨울이 왔다’도 빼놓을 수 없는 곡이다.
현재 3집 앨범을 접한 대중의 반응은 예사롭지 않다. 1집 때 이상의 관심이 밀려든다. 버블시스터즈는 이번 3집으로 대중을 확실히 휘어잡은 후, 하반기 각 멤버의 솔로 음반 출시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6월 27일 따듯한 화음 소울메이트

90년대와 2000년대 실력 있는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신. 구. 의 두 사람. 비오는날수채화의 90년대 싱어 송 라이터 강인원과 2000년대의 싱어송라이터 원티드 김재석의 극찬을 받은 신인 R&B 발라드 듀오 <쏠 메이트>가 정제된 4곡이 수록된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10여 년 동안 85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노래하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라며 지내온 박정민, 조용준이 세월에 걸맞게 <쏠메이트>라는 팀 이름으로 4곡이 수록된 싱글앨범 <쏠메이트 시즌1>을 2007년 4월 4일 출반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언더그라운드 라이브무대의 소문난 노래꾼인 <쏠메이트>는 2003년부터 약 4 년여에 걸친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활동만을 통하여 내공을 쌓아온 R & B 발라드 듀오로서, 그동안 <수원 시향과의 대중가요 협연>, 수능시험을 끝낸 10여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공연한 <수능장병 위문공연>, <와! 셤 끝났다> , 그리고 SBS드라마 <게임의 여왕> 주제가 외에 1000여회에 걸친 크고 작은 라이브 공연 등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진정한 실력을 검증 받은 남성듀엣으로, 김범수, 김건모를 이어가는 탁월한 보컬리스트로 2007년 가요계에 진검승부를 선포하며 나왔다.
2005년부터 2년여 동안 첫 음반을 준비하며 16곡의 노래를 녹음했건만 <쏠메이트 시즌1>의 정규 앨범 발표는 싱글앨범이 인정받았을 때 비로 서 낼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겸손을 부리며 정작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곡은 떨리고 긴장 돼서 4곡짜리 싱글로 먼저 선을 보이겠다고 한다.
특히 먼데이키즈의 멤버 김민수와 초기 <솔트>라는 팀명으로 앨범을 준비하다가 중간에 김민수의 팀 탈퇴와 더불어 김민수가 먼데이키즈로 먼저 활동을 시작하여 먼발치에서 친구의 노래하는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던 박정민은 이번에 발표하는 <쏠메이트 시즌1>의 앨범활동을 통하여 친구 김민수와 무대에서 신선한 라이벌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첫 방송을 위한 연습에 하루 7시간씩 땀을 흘리며 마지막 마무리 연습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참고) 4월 ~ 10월까지 공연은 한국 관광공사 T2 마당
찾아오는길: 버스(광통교앞) : 01(순환버스), 7017, 7021
지하철1호선: 종각역하차 5번출구, 영풍문고 길건너
지하철2호선: 을지로 입구역 2번출구 청계천 방향
지하철5호선: 광화문역 5번출구 동아일보 방면
수요 주먹밥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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