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하나!
초읍(연지동?)에 있는 LG사이언스 과학관 요기 갈려면 미리
사이트(http://www.lgscience.co.kr/)에 가서 예약을 하고 가야 된답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설명을 청소년 수준으로
해주셔서 좀 글치만 ~~ 관람하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구요. 바로 인근에 어린이대공원이 있으니깐 하루 일정을 잡는다면
오전에 대공원안의 성지곡수원지 한 바퀴 돌고 도시락 까먹고 오후에 과학관 가면 좋을 것 같네요.
코스
둘!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박물관 코스! 대연동에는 박물관, 조각공원, 문화회관, UN묘지, 수목원이 몽창 다~~ 붙어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간단하게 탑쌓기, 탁본뜨기를 할 수도 있구요. 오전 10시 30분에는 자원봉사하시는 분께 부탁하면 박물관안내를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약1시간 30분소요) 문화회관 앞은 날이 따뜻해지면 민속놀이 할 수 있게 마당에 널뛰기, 굴렁쇠, 투호 등의
기구를 두기도 합니다. 문화회관 공연 일정보시고 맘에 드는 공연 때 맞춰서 가시면 더욱 좋겠지요? UN묘지를 갈 때 주의 할
점은 단정한 복장입니다. 한여름이라 하더라도 반바지, 나시, 슬리퍼, 심하게 찢어진 청바지 차림으론 입장이
안된답니다. 5월에는 UN묘지에 장미꽃이 아주 탐스럽게 피어 걸어가면 바람에 날리는 향이 넘 좋아요. 5월에 꼭 가 보시길
강추 합니다.
코스 셋!
승학산 등반?>꽃마을!! 승학산은 올라가는 곳이 엄청
많답니다. 동아대, 괴정, 주례 등 등 올라가는 곳이 엄청 많아서리 ~~ 전 엄궁에서 올라가는 게 제일 낫더만요. 요기서
부지런히 가면 약 한시간 반 정도면 꽃마을로 내려 올 수가 있답니다. 저처럼 천천히 놀고 농땡이 부리며 가면 3시간 은 걸려요
ㅋㅋ 거길 무슨 청소년수련?? 뭐라 하던데 ㅜㅜ 작은 호수도 있고 호수 위로 둘러 볼 수 있게 다리도 놓여 있지요. 분수도 한
번씩 올라 와주고 그 위쪽엔 체육시설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가 좋습니다. 따뜻한 날이라도 여긴 좀 서늘한 편이라 잠바를 꼭 챙겨
갑니다. 여기선 취사가 가능해요 . 등산 후에 고기 구워 먹으면 꿀맛~~ 4월 초에는 산아래 내려오는 길가의 벚꽃도
멋지답니다. 아~! 공원으로 내려오기 전 위쪽에 내원정사라는 제법 큰 절도 있어요.
코스 넷!
늦은
봄(이른 여름)엔 꼭 가는 해운대! 한여름엔 잘 안 간답니다. 사람 넘 많아서~~ 아침 일찍 나서서 아쿠아리움부터 들러요 오전
11시이전엔 BC카트로결재하면 입장료 30% 할인해 주거던요. 펭귄, 수달 먹이주는 시간 꼭 체크해서 보구요 - 애들이 무지
좋아하지요. 안에선 음식을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 잘 챙겨 먹고 혹시 배고프다고 할까봐 사탕을 챙겨 가네요. 울 아그들은
뱃골이 작아서 배고픈 걸 못 참아요. 그리고 나와서 바닷물에 발 담그고 폴짝폴짝, 모래놀이도 실컷 하다가 몸 말리고 옷갈아 입혀
동백섬 한 바퀴 휘 돌아 토끼구경하고 옵니다.
전에 윤중맘님 갔다 오신 별난 박물관은 어떻던가요? 올해엔 별난 박물관 들렀다
바다로 가볼까 하네요.
코스 다섯!
중앙도서관 > 민주공원! 중앙도서관서 매월 넷 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영어 동화 읽어 주거든요. 영어학습의 효과는 거의(전혀?) 느끼지 못하지만 눈초롱이 좋아 해서 별 일 없으면 갑니다. 일찍
가서 도서관서 책 좀 보다가 영어동화 듣고, 바로 옆 건물의 민주공원에 좋은 전시일정 있으면 전시도 보고 가끔은 민주항쟁기념관도
들릅니다. 그리고 공원 여기 저기 인라인 타고 돌아다니다가, 맞은 편 추모탑 올라가서 잠시 묵념 후 부산 시내도 내려 다 보고 네잎
클로버 찾아다니다 보면 하루해가 갑니다. 저희만 아는?? 네잎크로버 있는 비밀의 장소가 있답니다. ㅋㅋ 담에 가시게 되면 쪽지
주세요. 살짝 갈켜 드릴게요.
코스 여섯!
바람 안불고 따뜻한 날 태종대 - 바람 한 점 없이 조용한 날도 여기
가면 바람이 쐐엥~~ 태종대 바위아래 까지 내려갔다가 작지만 공룡화석 전시해 놓은 곳 들러서 구경하고 전망대 둘러보고 자갈마당가서
배타보고, 오는 길에 놀이공원 가는 것도 좋은데요.
저는 놀이공원보다는 오는 길에 영도입구쪽? 절영해안로 들러
산책(1시간30분소요) 하는 게 더 좋아요. 물론 애들은 놀이기구를 더 좋아하지만서두~~!!
을숙도랑 몰운대는 자주 가실
것이고 김해도 한 번씩가시죠? 연지공원에서 밤 7시에 음악분수연주도 하던데 여름밤에 시원하게 보기 좋더군요, 멀리서 오시는
분이라면 네 번째(+달맞이고개, 기장용궁사)와 여섯 번째 코스(+자갈치,용두산공원)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