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 목요일
노래하는 푸른 초장
성경읽기 : 사무엘상 17-18; 누가복음 11:1-28
새찬송가 : 64(통13)
오늘의 성경말씀 : 시편 65:8-13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였으매 그들이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 (시편 65:13)
나는 개들과 대화하는 듯 보이는 시어머니와 가끔 그 능력에 대해 즐겁게 농담을 나누곤 합니다. 시어머니는 개들이 짖으면 사랑하는 마음으로 알아듣고 대답해줍니다. 시어머니를 비롯한 세상 모든 개 주인들은 누구나 개들의 웃는 소리라면 귀기울여 듣고 싶을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개, 소, 여우, 물개, 앵무새와 같은 많은 동물들이 “놀이로 내는 소리”, 곧 웃음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이 내는 소리를 식별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볼 때 싸우는 것 같아도 어떤 경우엔 장난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동물들이 웃음과 기쁨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 세상의 다른 피조물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어떨지 기분 좋게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자기의 주변을 둘러보던 다윗 왕의 눈에는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고” 초장과 골짜기는 “즐거이 외치고” 있었습니다(시편 65:12-13). 다윗은 하나님이 땅을 보살피시고 풍요롭게 하셔서 아름다움과 양식을 공급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문자 그대로 “노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 모두는 하나님의 창조의 산물임을 증거하며 우리에게 소리 내어 주님을 찬양하자고 부릅니다. “온 땅”에 속한 우리도 “주의 놀라우심을 경외하며” “기쁨의 노래”로 화답하기를 바랍니다(8절). 하나님은 그것을 다 들으시며 아신다는 것을 우리는 믿을 수 있습니다.
당신 주변에 있는 것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하게끔 합니까? 하나님의 손으로 만드신 작품들을 어디에서 볼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 계속되는 당신의 창조의 역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