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을 입양했던 동물보호소 사이트에 들어가서
입양 가능한 강아지 사진을 살펴보는데
딱 눈에 들어오는 2개월 된 강아지가 있었다.
품종은 랫테리어 치와와 믹스인데
미국에서 교배시킨 쥐잡이용 강아지라 한다.
다 크면 25 파운드 나간다고 하니 십이삼 킬로로
우리 지니와 비슷하거나 조금 커질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을 좋아한다는데 지니와 둘이 뒷마당을 뛰어 당기며 놀 수도 있고 해서
내가 집을 비워도 둘이 노니 괜찮을 것 같은데 싸울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지금 가진 것을 나누어야 하니 신경전이 있을 수 있고
강아지 보험비용도 배가 될 테니 금전적인 것도 무시 못할 것 같다.
암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여 자궁 쪽 혹도 계속 예의 주시해야 하는데
이건 몸이 뭐 혹이 자라나 안 자라나 알아보는 장소 같으니
이젠 죽어라 걷고 몸에 좋은 음식을 늘 섭취해야 할 것 같다.
첫댓글 눈에 어른거리신다니 사랑이 많으시군요.
또 강아지를 입양하시는 군요. 좋은 친구를 만나시길 ~.
건강을 기도합니다. 백배나 건강해지시기를.
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필요하고 중요한 일인것같네요.
아기강아지 입양은 물건너 갔습니다. 벌써 누군가가 어제 입양했다네요.
다들 보는눈은 정확합니다. 너무 귀여웠는데...
그냥 지니하나 잘 돌보라는 것 같습니다.
먹는것 잘 가려 먹고 운동하고 햇빛쬐고 간단한것 같으면서도
쉽진 않네요. 행복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교장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