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하와이를 계획하면서 제일 먼저 했던 일은 가이드 북을 신청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서점에서 여행지에 관한 책을 구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사이판 여행에서도 북마리아나 관광청 홈페이지(http://www.mymarianas.co.kr/)에 가서 가이드북을 신청하면서 여행이 시작이 됩니다.(홍콩,팔라우,괌,사이판,하와이의 여행지를 두고 고민하다가 가까운 비행거리,마나가하섬,산타로사 홈페이지를 만나면서 사이판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화면은 관광청 홈페이지 가이드북 신청화면을 캡쳐했습니다. 착불로 3천원 주시면 되구요.
신청후 며칠안에 받을수 있었습니다.
1.항공권 예약
산타로사에서 견적, 아시아나 항공에서 직접예약해서 저렴한 것으로 예약
성수기 여부에 따라 그리고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는 미리 발권하면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여행일자가 결정되면 모든여행은 바로 여행사나 항공사 홈페이지에 예약을 미리 걸어 놓으시는게
좋습니다. 예약까지는 결재과정 없이도 되니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또한가지 저희는 8월 21일 저녁비행기로 가야해서 62만원+유류할증료+택스였으나 8월 23일 이후
엔 8-9만원 정도 더 저렴했습니다. 저희가족은 출발 한달전에 여행지가 결정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항공료를 더 지불해야 했습니다~
참고로 사이판은 일정조절이 가능하시다면 5.6월에(사이판 꽃이 만발) 우기 (7- 8월)보다는 건기(우리나라의 겨울시즌)에 가시는 게 좋으실듯 합니다.
비때문에 약간 일정에 지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날짜와 시기가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상황에 따라 여행을 즐기면 되지 않을 까요? 아래화면은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의 항공권 예약화면 입니다.
2. 호텔예약
몇개의 호텔을 놓고 고민했으나 결국 피에스타로 결정했습니다
1)월드리조트- 1박 160달러+골드카드(아침+점심+저녁)를 구입해야 합니다
일정중 점심및 저녁을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데 숙박요금 대비 식비가 넘 많이 듭니다
한화꺼라는데 이점 PIC처럼 실버 골드로 구분해야 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가족이 많은 저희는 방2개에 식비면 큰 금액이어서 반일 이용권 사용하여
점심식사 및 시설이용 했습니다.
홈페이지에 견적받은 결과 슈페리어룸 1박에 210불+골드카드 추가였습니다.
2)피에스타-산타로사 프로모션도 있고해서 1박에 110달러+조식견적을 받았습니다
가라판 주변의 여러가지 이점과 마이크로비치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등이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피에스타 홈페이지에 가서 견적을 요청했는데 산타로사보다 비싸게 메일이 왔습니다
주저없이 산타로사 통해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대부분 호텔에 만족을 했는데 시설면에서는 조금 미흡한 점이 있었습니다.
콘센트도 밖으로 나와서 고정이 되어 있지 않아 덜렁덜렁했고 첫날 도착해서 객실 배정받고
객실문을 열었는데 곰팡이 냄새가 조금 났습니다. 외출할때 에어컨 틀고 해서 어느정도 해소가
되긴 했지만 어른들께 좀 죄송스럽기도 했습니다. TV는 틀시간도 없었지만 좀 그랬습니다...
3)마리아나 리조트의 스파도 관심이 있었으나 12세 미만은 스파 입장불가란 안내받고
시설 풀빌라에 좋아보이긴 했지만 외곽지역에 렌트없는 일정이어서 제외하였습니다.
그런데 스파는 한 번 가보고 싶긴 했네요~
3.여행 준비물
#1편에 한글파일에 준비물이 있습니다만 몇가지만 말씀드리자면,
1)여권사본+사진2장씩+신분증은 여권분실시 반드시 필요하니 꼭 여권보관가방과 다른 가방에 ]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2)저희는 한국에서 산타로사를 통해 선택관광을 전부 예약하고 진행했기에 현지에서 결재는
일정추가(하얏트호텔 샌드캐슬쇼)를 제외하고는 없었습니다.-시멘스 식당도 미리 결재했네요
혹시 몰라 신용카드와 환전을 해 갔는데 여섯가족이 한화 일백만원 정도를 환전하면 충분했습
니다.
3)여행자 보험은 한국에서 따로 가입했습니다
제가 축협에 근무하다 보니 사무실서 여러보험사 기존 실손 보험가입여부 고려해서 여행 이틀
전에 직접 가입했습니다.
4)아쿠아 샌들은 현지에서 구입해도 좋을 듯 합니다. 첫날 아이러브 사이판에서 저렴한 걸로 구입
했는데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욕실서는 좀 미끄럽더군요 촐랑거리다가 아들 넘어질 뻔 했네요
5)마나가하 섬에 들어가실때는 저처럼 물과 안친하신 분들은 얇더라도 긴바지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산호에 난 상처가... 수영잘 하시면 상관없습니다~
6)카메라-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입니다.
잘 찍지는 못하지만 여행에서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DSLR 2개+렌즈4개,
산요 작티CA9수중카메라 가지고 떠났습니다.
앞으로 여행 후기사진을 보시면 제가 메고 다니는 걸 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대부분 산타로사 차량에 두고 필요한 것만 가지고 내렸기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DSLR이 두개인 이유는 작년 중국여행때 셔터박스가 나가서 곤란을 겪은 적이 있어서이구요
캐논 중급기(50D)+보급기(450D)와 렌즈는 10-22,30.4,50-150,17-55이렇게 가지고 갔네요
물론 일정에 따라 필요없는 렌즈는 호텔 금고에 넣고 다녔습니다.
7)지퍼백및 얇은 비닐은 충분히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현지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조식때 챙겨야 할 것도 있고 젖은옷 담아 다닐때도 좋습니다.
마나가하섬갈때 모닝빵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8)피에스타 오션뷰 3층에는 인터넷 안됩니다. 혹시 인터넷 선이 있을까하여 미니 무선공유기 챙
겼으나 꺼내지도 않았네요. 1층 카운터에 가시면 접속번호가 적힌 손가락만한 종이한장 줍니다
필요하시면 1층로비로 가시면 됩니다. 아이패드 가져가서 잘 활용했습니다.
9)한국에서 밤비행기를 타실경우 현지 새벽에 도착하니 생수를 사기가 곤란합니다
생수 몇병은 챙겨서 화물로 부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저희는 여섯식구이고 아이들도 있어 2L
생수(900원정도)와 작은생수(300원정도) 2병 가져갔습니다.
현지에서는 가게마다 틀리지만 작은생수 1달러정도 했습니다
10)피에스타에는 비누가 없습니다. 물론 바디클린저와 샴푸외 나머지는 다 구비되어 있으나
작은 비누,치약정도는 챙기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흰 칫과에 자주가는 아이들 땜에
휴대용 워터픽(구강세정기계)도 가져갔습니다.
11)세탁및드라이를 하시려면 기프트 샾에서 1달러를 동전4개로 바꾸어 사용가능합니다.
일정에 따라 한.두번정도는 하시게 되니 한국서 가루비누 조금만 덜어 가시면 기프트샾에서
구매 않으셔도 됩니다.(기프트샾에서 1달러)
12)돼지코 아시죠? 카메라 장비 및 아이패드 충전해야 해서 돼지코 2개랑 콘센트에 꼽고
여러개 연결할 수 있는 거 챙겼습니다(뭔지 아시죠? 연장선 없이 돼지코 하나로 3개까지 이용
가능한... 뭐라고 부르나요 이것을?)
13)컵라면+햇반 한끼정도는 괜찮은 듯합니다. 일정중 시간이 부족할 때나 야식에 좋습니다.
현지에서도 라면을 구매할 수 있으나 한국서 작은거6개 햇반4개 정도 챙겼습니다.
햇반은 객실에서 커피포트에 넣어 사용하려 했는데 커피포트 입구가 작아 라면물 끊이는데만
사용하고 햇반은 조식장소인 월드카페에 가서 레인지에 데워달라고 하니까 10분정도 기다리
면 데워줍니다.
14)마지막으로 구급약입니다.
현지 음식이 잘 맞고 탈날 일이 없었지만 혹시 모르니 소화제, 밴드, 연고(벌레 물렸을때, 마데
카솔정도),타이레놀 진통제정도면 되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드시는 약
현지에서 은근 모기 많습니다. 심하게 붓고 하진 않으나 어린이동반하시면 버물리 챙기세요~
15)이번여행에 많은도움이 된 아이패드입니다.
한컴뷰어에 여행일정및 현지 지도 식당사진 여행책자에서 중요한 내용은 사진을 찍어 자료를
저장해서 갔습니다.
지난 여행에서는 인쇄해서 프린트물을 화일에 넣어가지고 다녔는데 이번여행엔 바로바로
부팅 없이 자료를 볼수 있으니 정말 편리했습니다.
한글,엑셀, 사진등이 바로 열립니다. 한번 활용해 보세요
아래는 아이패드 한컴뷰어 사진입니다.
오늘은 이정도로 마칠까 합니다.
아래 사진은 피에스타 호텔정원에서 찍은 가족사진입니다.
생각나는대로 내용은 수시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피에스타에 궁금한 점이 좀 있었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궁금한 점이요 세탁세제를 일반 세제를 챙겨가면 되는 거겠죠? 드럼세제 이런 것 말고요.
저희는 집에서 쓰는 드럼세제 가져갔습니다. 세제가 남아있거나 그러지 않았으니 일반세제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아님 액체세제를 작은 용기에 덜어가셔도 좋겠네요.
글 밑에 코인세탁실사진 올려놓았습니다.
다른 회원들에게 정보를 나눠 주시려는 너무나 꼼꼼한 레포트같은 후기에 역시 회원분들이 먼저 댓글을 달으시네요. 관리자들인 저희도 '북마리아나관광청'사이트에 매일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들어가더라도 회원들하고 입장이 틀리니 저희들이 먼저 챙겨 보는 정보는 다르고요^^
화면까지 캡처하여 회원님 입장에서 역으로 올려주시는 관광청 정보, 여행 준비물 15가지등 그 치밀함에 저희도 많이 놀란 거 아시죠?! 그리고 좋은 정보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껌꼼히두 올리셨네요....피에스타호텔은 생각했던거보다는 조금 실망스럽더군요 그래두 가격에 비해선 그런데로 지낼만은 했어요.....조금더주고 하야트호텔을 추천하고싶네요...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피에스타 가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