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간 정보 공유, 친목 다지며 단합
괴산한우협회(지부장 김홍기)는 지난 14일 괴산고추 유통센터 일원에서 한우협회 단합대회 및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대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회무 도의원, 박연섭 괴산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한우협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홍기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요즘 주변이 심상치 않다. 아래 지방에서 병이 발생하는가 하면 FTA와 TPP 등 이름도 생소한 양자간, 다자간의 협상이 우리 축산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축산인들은 친환경 괴산의 브랜드인 ‘자연의 약속’이 최고의 소고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민족 산업인 한우와 우리 한우인 역시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경대수 국회의원은 “한·중 FTA 등 상임위 때마다 정부에 잔소리를 많이 한다”며, “지부장님을 비롯해 한우협회 가족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마음 깊이 느끼고 축산업을 하는데 근심이 없도록 정치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부 지방에 AI 등이 발생해 걱정이 많다”며, “우리 괴산은 청결을 잘 유지해 발병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한우협회 한마음 축제는 증평, 음성과 함께 3년에 한 번씩 지역별로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 지원을 받아 개최되며, 이번 축제는 김홍기 회장을 비롯해 이정승, 경장수 부회장, 장병덕, 김충식 감사, 지윤광 사무국장 등이 100만원씩을 출원해 축제행사를 도왔다.
또한 면단위 지역별 지부장들도 각자 지역을 위해 행사비를 지원해 한마음축제행사를 뜻 깊은 단합대회로 만들었다.
특히, 한마음 축제는 회원들 간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한편 서로가 개발한 기술을 전해주고 자재의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 하는 등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염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