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루스에 새겨진 로마병사의 급여명세서>
1900여 년 전
로마 병사가
받았던 급여명세서가
공개됐다.
파피루스에 새겨진 해당 문서는
제1차 유대-로마 전쟁 중
마지막 전투였던
마사다 항전에 참여한
군사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의 고대 요새인
마사다에서 기원후 70년대 초에
일어난 마사다 항전은
유대인과 로마군의 전쟁이다.
<마사다 요새 터>
이번에 공개된 급여명세서의 주인인
로마 병사 가우스 메시우스는
전쟁에 참여한 대가로
50데나리
(denarri, 고대 로마의 통화 단위)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급여에서
식량과 군사 장비에 대한 비용이
공제돼 실수령액은
거의 ‘0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당시 로마 병사는 기병이었으며,
말과 노새에게 주는
사룟값이 병사의 급여에서
공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당시 병사는
월급날이 되어도
사실상 무일푼이었을 것”이라면서
“고대 병사의 급여에서
의류와 음식 등
필수 비용에
얼마가 소비됐는지 관찰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해당 급여명세서에는
로마군이 마사다 항전이
끝난 뒤의 날짜와,
유대인 포로를
수용할 수용소를
세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모든 내용은
파피루스에 기록됐다.
이 문서는 지난해 전문가들이
군사 비문 데이터베이스와
파피루스 번역을 통해
내용이 밝혀졌으며,
최근 미국 군사전문매체인
태스크 앤 퍼포즈가
8일 소개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한편 마사다는
사해가 내려다보이는
높은 고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원전 37년 유대의 헤롯 대왕이
지은 요새화된 궁전이다.
성지순례자들이
예루살렘이나 갈릴리 못지않게
선호하는 필수 성지순례 코스 중
하나로도 유명하다.
200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https://news.v.daum.net/v/20210209165105902
첫댓글 열정페이
대신에 약탈을 허용했을지도.
@Red eye 마시다는 약탈할게ㅜ없 ㅠㅠㅠㅠ
마사다에 포로가?!
결사항전으로 유명한 전투 아니었나;
2인가3인가ㅜ있었다고 본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