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병대 윤상현 대표님께
윤상현 대표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독도의병대는 2008년 2월 22일자 일본 신문을 스캔하여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글쓴이가 독도의병대이니 대표자인 윤상현 대표님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작성일 : 08-07-08 10:02
제목 : 일본은 김점구를 내빈초청했을 뿐 아니라 발표할 수 있도록 장소와 청중까지 동원
글쓴이 : 독도의병대
원문 보기 http://o-dokdo.com/gnuboard4/bbs/board.php?bo_table=04_03&wr_id=77&page=1
독도의병대는 신문 기사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2008년 2월 22일, 시마네현에서 열린 심포지엄 관련기사
시마네현 주민100여명이 참석, 마이크를 들고 발표하는 사람이 김점구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은 2006년 11월 독도수호대 사무실을 방문해 김점구와 밀담을 나눈자칭 다께시마 연구회 회장 시모조 마사오
윤상현 대표님, 유구무언입니다.
입이 있어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해집니다.
차라리 까만것은 글이고 흰것은 종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까지 답답하지 않을 것입니다.
해당 사진은 제가 인터넷에 올렸고, 정확한 설명과 함께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상현 대표님은 밑도 끝도 없이 기사를 난도질하여 정체불명의 기사로
왜곡.날조하여 소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윤상현 대표님이 날조한 사례가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특별한 것도 아니지만
이번 사례는 도가 지나쳤습니다.
조금만 신경써서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기사의 당사자로서 황망하기 그지없습니다.
다시 설명드리오니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먼저 "시모조 마사오와의 밀담"이 허위라는 사실은 서울 거주 한모씨, 부산 거주 이모씨 등
여러건의 재판에서 밝혀졌으니 따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독도의병대가 탄원서도 써주었으니 모두 아시는 분들이고, 판결문을 달라고 하면 주실것입니다.
심포지엄은 2008년 2월 22일이 아닙니다.
22일은 신문 발행일입니다.
심포지엄이 22일, 신문 발행일이 22일이라면 도대체 심포지엄을 몇시에 했다는 말씀이신지...
아주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이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미 특수한 목적을 두고 있으니 고의적이라 해야 겠지요.
제일 중요한 것은 발표주제일 것입니다.
윤상현 대표님은 상상도 못하시겠지만
제가 발표한 주제는 "시마네현고시와 죽도의날의 불법성"입니다.
여러 차례 제가 어떤 주장을 했는지 소개했는데, 한번도 확인하지 않으셨나 봅니다.
시모조 마사오가 초대한 일본의 내빈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주제이지요.
"독도는 일본 땅"을 외치는 시모조 마사오가
"시마네현고시는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저를 초청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윤상현 대표님은 '독도는 일본 땅'을 외치는 시모조 마사오를 한국에 초청하여
'시마네현 고시는 정당하다'라는 주장을 하게 할 수 있습니까?
참고로 지난 2월 22일에는 시모조 마사오에게 시마네현에서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다케시마의 날' 日 대표우익에 끝장토론 제안 연합뉴스 사회 2011.02.20 (일) 오전 9:1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920864
본론으로 돌아와서....
시마네현 주민 100여명 참석은 맞습니다.
우익단체 회원 몇 명 그리고 사복 경찰도 몇 명 있었습니다.
주최측에서 우익의 테러를 우려해 보호요청을 했고, 다행히 큰 불상사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이크를 들고 발표하는 사람은 김점구가 맞습니다.
그러나 제 옆에 있는 사람은 시모조 마사오가 아닙니다.
도대체 어디를 보고 시모조 마사오라고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윤상현 대표님이 시모조 마사오라고 하는 사람은 심포지엄 주최측의 통역입니다.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하는 순수한 한국인입니다.
지금은 한국에 살고 있고, 윤상현 대표과 같은 윤씨입니다.
수년동안 독도단체 대표를 하셨다면 시모조 마사오 얼굴 정도는 알고 있었을 텐데요.
본의 아니게 시모조 마사오로 전락한 윤선생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결론은 윤상현 대표님은 아무 생각 없이 기사를 보고 글을 썼다는 것입니다.
아니 기사를 보는 순간 김점구를 모함하는 도구로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윤상현 대표님은 기사를 보는 순간 '일본' '시마네현' '내빈' '발표' 등 모든 단어가
"일본의 내빈 김점구"를 증명하는 명백한 증거라는 상상에 빠졌을 것입니다.
기사뿐만 아니라 독도문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소송등 모든 것은
'일본의 내빈 김점구'라는 가공된 상상과 허구의 현실로 이끌었을 것입니다.
현실적 욕구가 너무 강해 허구가 현실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윤상현 대표님께 여쭙습니다.
혹시 해당 기사를 읽어 보셨는지요?
시모조 마사오는 어디에서 보셨는지요?
혹시 제가 발표한 주제는 아십니까?
단 한번이라고 기사에 대해서 확인해보려는 노력을 해보셨는지요?
윤상현 대표님께서는 독도 관련 정보를 어떤 경로로 입수하고 인식하십니까?
윤상현 대표님 앞으로 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실때는 이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누군가와 논쟁을 할때 먼저 상대방의 주장이 100% 옳다는 전제하에 자료를 검토합니다.
윤상현 대표님!
내빈으로 초대 해놓고 3~4시간 공항에 억류하며 특별한(?) 입국심사를 하는 나라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동안 요나고 공항을 3번 이용했고 3번 모두 특별 조사를 받았습니다.
여권에는 특별한 도장이 찍힙니다. '法-숫자'
【2008년 2월 19일, 요나고 공항】
【명함의 앞면과 뒷면 】
2008년 2월에 독도엽서에 스티커를 붙여 명함으로 사용했다.
체류 기간동안 명함으로 사용했는데, 죽도의날 기념식장에 입장할때 압수당했다.
지난 2월 20일에도 약 3시간 동안 억류당했고,
공항버스를 타지 못해 기차를 환승하며 어렵게 시마네현 마츠에에 도착했습니다.
제 일행중에는 초등학생도 있었는데 저와 같이 억류되었습니다.
단순히 김점구와 일행이라는 이유로 초등학생이 특별조사를 받았습니다.
22일에는 일본 경찰이 자유를 통제하려고 해서 후쿠오카 영사관에 신변보호 요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혹시라도 믿기 어려우시면 후쿠오카 영사관, 시마네현 경찰서, 시마네현청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상현 대표님!
저를 일본의 내빈이라고 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년째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법적으로 해결할 문제입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법원에서 허위라고 밝힌 "일본의 내빈" 이라는 헛된 주장을 계속 하실 생각이십니까?
홈페이지에 저를 위한 특별공간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저를 모함하기 위해 독도와 관련된 사람들을 하나하나 찾아 다니며
제가 일본의 내빈이라고 적은 문서를 퍼트리고 있습니다.
윤상현 대표님의 딸 윤미경 총무, 손녀 오찬미 간사, 손자 오다솜도 수년동안
윤대표님을 따라 같은 주장을 하며, 다수의 문건을 인터넷에 퍼트렸습니다.
가족 전체가 독도운동을 하는 것도 특이하지만, 한 가족이 한 사람을 상대로 언어폭력을 하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거주 이모씨는 독도의병대가 만든 전단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그외 몇 사람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안용복기념사업회에서 독도의병대가 제공한 문서를 근거로 삼아 민형사상의 책임 운운하며
저를 협박했다가 곤욕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윤상현 대표님의 손녀인 오찬미씨가 울릉군 등 여러 홈페이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가족 3대를 상대로 고소 하는 김점구,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라구요.
윤상현 대표님!
이런 생각을 안해보셨나요?
"한 가족 3대가 수년동안 한사람을 상대로 명예훼손이라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다"
범죄라는 생각이 안들겁니다.
그러니 수년동안 계속하는 것이지요.
가해자와 피해자의 커다란 차이이기도 하지요.
독도의병대 윤상현 대표님께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대표님이 어떤 주장을 하시던지 최소한의 객관적인 근거를 갖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신 다음에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심포지엄 신문기사와 같이 터무니 없는 글은 대표님과 독도의병대의 수준을 추락시킬 뿐입니다.
그나마 한국에서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지만
만약 시모조 마사오가 독도의병대의 글을 본다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한국의 독도단체"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일본에 우습게 보이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참고로 2008년 2월에 개최된 심포지엄 안내문을 첨부합니다.
일본어입니다. 반드시 일본어 가능자를 구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참,,
심포지엄 당시 방청객에게 나누어 주었던 일본어 자료집이 몇 권 남아 있습니다.
주소를 알려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차후에는 좀 더 정확한 주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다같이 힘을 합쳐 일본의 야욕에 대항해야 할 같은 한국인 독도문제 단체 끼리 어째 이런 짓을 하는지 보는 저도 참 답답 하고 화나는군요. -_-;;
화나는걸 넘어 너무도 씀슴합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ㅋ 대꾸할가치를 못느끼겠삼...
독도의병대 홈피에 이 글 만 빠져있어~ 이유가 쪽 팔려서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