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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먼지가 뭉개구름 되어 군함 모형 곳곳에 진을 치기전에
몇 장을 남기고 있는데
뉘엿뉘엿 해가 소백산을 타고 넘어갈 때쯤
아파트 베란다를 건너 들어오는 저녁 노을 햇살이
군함 모형을 만나 흰 벽지에 멋진 그림자를 수놓는걸
보다가 모형보단 그림자를 더 찍어봤습니다.
모형은 낙제점수를 받은터라 (^^) 그 모형으로 봄의 노을 햇살과 만나니
너무 멋졌습니다.
이 것 또한 낙제품이 될지 걱정스럽습니다.
ㅎㅎ
첫댓글 그림자라기 보다 멀리 있는 함정의 실루엣 같습니다..^^
바다베이스까지 작업하셨는데 작품사진도 올려주시죠 ^^ 너무 멋질것같은데요
오우 정말 멋집니다. 마치 실물 사진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