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마경훈목사
우리는 반드시 천국 가야합니다. 요한계시록 22:1-5
(설교자: 마경훈 목사, 비전교회)
오늘 설교의 제목은 “우리는 반드시 천국 가야합니다”입니다. 왜 우리는 반드시 천국에 가야 합니까? 인생은 이 세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영원한 세계는 두 곳 밖에 없습니다. 천국과 지옥입니다. 중간지대는 없습니다.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면 지옥에 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천국에 가야 합니다.
어느 가정의 시어머니께서 100세 가까이 아주 장수하시다가 마지막 임종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위로한다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머니! 천국 가시면 아버님도 거기 계시고 친구 분들도 거기 계시고 거기는 눈물도 고통도 아픔도 없는 곳이라 언제나 좋은 시간만 보낼 수 있으시니까 어머니, 얼마나 좋으세요?” 시어머니는 그 말이 좋게 안 들리고 빨리 죽어라는 말로 들렸습니다. 시어머니가 눈을 감고 나직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좋은 데를 나 혼자 가니 미안하다. 같이 가자.” 당황한 며느리가 대답했습니다. “어머니, 저는 어머니 손자들 돌봐야 되잖아요? 그 아이들은 제가 없으면 큰일 나잖아요?” 그랬더니 “그 놈들도 다 데리고 가자.” 그래서 마지막 임종이 썰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썰렁한 일이 벌어졌을까요? 다른 것 아닙니다. 천국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천국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는 알겠는데 자신이 죽으면 천국에 들어간다는 확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오늘 죽으면 천국 갈 자신이 있습니까? 천국 갈 확신을 갖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천국 갈 확신이 없다면 정말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하신 이치라고 말합니다. 죽음은 누구도 비껴가지 않습니다. 믿는 자도 죽고 믿지 않는 자도 죽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당하는 죽음이지만 아름다운 죽음이 있고 비참한 죽음이 있습니다.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기쁨으로 죽는다면 아름다운 죽음입니다. 천국에 대한 확신이 없이 죽기 싫어하며 억지로 죽는다면 그 죽음은 비참한 죽음입니다.
저는 몇 년 전 소천하신 장길동 성도가 생각납니다. 폐암에 걸려 사형선고를 받고도 1년 이상을 사셨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소천 하시던 날이 주일이었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목사의 심방을 기다리느라고 돌아가실 수 없었습니다. 저와 심방대원들이 가서 찬송을 부르는 동안 주의 품에 잠드셨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를 기억하십니까? 19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실종 되었으며 148명이 부상을 입었던 끔직한 사건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슬픔 가운데도 신앙인들의 아름다운 죽음에 대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남자 집사 한 사람은 자신의 부인에게 전화를 해서 “여보, 나 천국에 갈 것 같아, 나를 위해 기도해줘, 할렐루야!”라고 말하고 전화가 끊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시신이 발견 되었을 때 그는 성경을 꼭 붙잡고 있었으며 성경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에 성경은 타지 않았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갖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구원의 확신입니다. 내세에 대한 확신, 천국에 대한 확신 때문입니다.
성경 히브리서 11장에 보면 기독교 신앙에서 내세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요셉에 대한 기록을 보겠습니다. 히브리서 11:22입니다.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뼈를 위하여 명하였으며” 요셉이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한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는 꿈쟁이였습니다. 수많은 꿈을 풀었습니다. 특히 바로의 꿈을 풀어서 애굽과 근방의 모든 나라 그리고 히브리민족을 살리는 공로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11장에서는 그의 엄청난 공로를 생략하고 자기 해골을 위하여 명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당시의 가나안은 천국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였습니다. 자신의 해골을 가나안으로 가지고 가라는 것은 신약 시대의 신자들에게는 천국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1. 천국은 어디 있는가?
천국에 간다는 확신이 중요한데 그럼 천국은 어디에 있습니까? 바울 사도는 고후12:2에서 천국을 셋째 하늘이라고 말했습니다.
보통 하늘을 첫째 하늘, 둘째 하늘, 셋째 하늘이라고 말합니다. 첫째 하늘은 대기권 하늘(sky)입니다. 새가 날아다니고, 비행기가 날아다니며, 비와 이슬이 내리는 하늘입니다. 둘째 하늘은 우주 하늘(space)입니다. 이 둘째, 하늘은 해와 달과 별들이 있는 하늘입니다. 셋째 하늘은 천국이 있는 하늘(Heaven)입니다. 이 셋째 하늘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 썩지 않고 쇠하지 않는 기업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신자는 영원한 왕으로 다스리며 살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둘째 하늘인 우주를 관찰해보면 별들이 없는 빈 공간이 있다고 하는데 그곳이 셋째 하늘 즉 천국일 것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셋째 하늘인 천국은 북쪽에 있습니다. 시편 48:2에서는 ‘북방에 있는 시온산’이라고 말하며, 이사야 14:13에서는 천사장이 교만하여 타락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거기서 타락한 천사장 마귀는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북극 집회의 산위’가 바로 하나님이 계신 천국입니다. 이곳을 별자리에서는 백조자리라고 하는데 어디서 봐도 그곳은 북쪽에 있다고 합니다.
2. 천국에는 누가 있는가?
주님이 재림하시면 자던 성도들이 일어나서 공중으로 들림을 받습니다. 그리고 천년동안 왕노릇하고 후에 우리 주님과 함께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천국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마귀와 마귀의 추정자들인 타락한 천사들 즉 귀신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귀의 종노릇하며 살던 불신자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천국에는 사랑의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환상 중에 봤던 높이 들린 보좌가 천국에 있습니다. 그 보좌로부터 영광스러운 빛이 나옵니다. 신자가 천국 가는 날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영혼의 친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뵙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천국을 예비하시고 우리를 그곳에 들어가게 하시기 위해서 독생자를 보내셔서 우리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게 하신 사랑의 하나님을 뵙는 곳이 천국입니다.
천국에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대속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주신 분입니다.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죽어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신랑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신부입니다. 신랑의 집이 신부의 집인 것처럼 예수님이 계신 그곳은 우리의 집입니다. 천국에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신 사랑의 주님이 거기 계시니 그곳은 행복한 곳입니다.
천국에는 천사들이 있습니다. 천사들은 우리보다 능력이 있지만 우리들의 수종자들입니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지켜보면서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우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천국에서는 우리들의 눈에 보이도록 우리들의 천국생활을 도와줄 것입니다. 천국 생활이 행복할 이유 중에 또 다른 하나는 천사들의 수종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약 20년 전에 제 선배 목사님이 베트남에 가셨다가 친절한 호텔 직원 때문에 너무 편안했답니다. 그래서 20불을 팁으로 주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친절했으면 20불을 팁으로 주었겠습니까. 천사들은 그 호텔 직원보다 친절하며 능력이 있습니다. 천국에 생활이 행복한 것은 천사들의 수종을 받기 때문입니다.
천국에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신앙생활하면서는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겠지만 그곳에서는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이 땅에서 신앙생활할 때는 때로는 시기도 질투도 있었지만 천국에서는 갈등이 없습니다. 함께 즐겁게 찬양하고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형제자매가 천국에서 영원한 친구로 지내게 될 것입니다. 아내와 남편도 부부 사이가 아니라 형제의 자매로 살게 될 것입니다.
3. 천국은 우리가 상상하는 곳 보다 더 좋은 곳
천국의 길은 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금이 아니라 맑은 유리 같은 정금으로 되어있습니다. 천국의 벽들은 보석으로 꾸며졌습니다. 계21:18-20을 보면 벽옥, 정금, 남보석, 옥수, 녹보석, 홍마노, 홍보석, 황옥, 녹옥, 담황옥, 비취옥, 청옥, 자수정으로 되어있습니다. 천국에는 해나 달이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구석구석 밝게 비춰줍니다. 수정 같은 맑은 생명수 강이 있는데 길 가운데로 흐릅니다.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는데 열두 가지 실과가 열립니다. 그 실과는 달마다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위에 있습니다. 열두 문이 있는데 열두 진주로 되어 있고 그 문은 닫는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천국을 보여주면서 천국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있는 귀하고 비싼 보석들과 금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것들이 이 세상에서는 너무나 귀한 것들이지만 천국에서는 너무나 흔한 것들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가장 가치 있는 것들도 천국에서는 너무나 하찮은 것들입니다.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천국에서는 가장 천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귀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잡으려는 사람에게 죽고 썩을 것을 추구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천국에 갔을 때 얼마나 좋았는지 황홀경을 경험했습니다. 제 정신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자기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천국에는 거룩한 황홀함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4에 보면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이천석 목사님이라는 유명한 부흥사가 계셨습니다. 그분은 상이군인이었습니다. 한쪽 다리는 고무다리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천국 체험을 하셨습니다. 이목사님이 천국 체험할 때 보니 고무다리가 아니라 온전한 다리였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슬픔의 눈물을 흘릴 일이 없고, 죽는 일도 없으며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땅에서는 그런 일들이 늘 있습니다. 신자들이 천국을 사모해야 할 이유 중에 하나가 또 여기 있습니다. 계21:4을 다시 한 번 보십시오.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무엇을 말합니까? 슬픔의 눈물, 사망과 애통 그리고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4. 천국은 영원한 우리의 집
우리 교회 앞 쪽 동네가 재개발을 하기 때문에 한 평당 6천만 원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 서울 사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집값이 비싼데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서울에서 맨손으로 집을 산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수학적으로만 계산하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월급쟁이가 한 달에 100만원씩 모아서 3억 짜리 아파트 한 채를 산다면 최소한 300달 걸립니다. 300달이면 25년입니다. 25년 동안 100만원씩 저금해야 겨우 3억 짜리 집 한 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0만원씩 저금하기는 쉬운가요? 어렵습니다. 정말 안 쓰고 안 먹어야 가능합니다. 또 집 한 채 있다고 그게 뭐 대단합니까? 아무리 크고 좋은 집을 지었어도 죽으면 그만입니다. 다른 사람이 그곳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신자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님께서 신자를 위하여 하늘나라에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언제 오시냐면 처소를 예비하면 오십니다. 그 처소는 엄청나게 좋은 곳입니다. 예수님의 직업이 목수였다는 것이 천국에 있는 우리 집을 건설하는 것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예수님이 목수였기 때문에 천국에 있는 우리 집이 좋은 것이 아니라 그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천국에 있는 우리 집이 좋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주님은 6일 만에 이렇게도 좋은 세상이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그 주님께서 2천 년 전에 천국으로 가셨고 처소를 예비하면 돌아오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안 오시는 것 보면 천국에 있는 우리의 처소를 지금도 준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천국이 얼마나 좋은 곳이겠습니까.
신자가 천국의 집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서 이 땅의 것에 미련을 둔다면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저녁 식사를 좋은 식당에서 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되어 있다면 점심에 갈비가 나왔다고 많이 먹겠습니까? 천국에 예비 된 우리의 집이 있는데 이 땅의 집에 미련을 둔다면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5. 천국은 영원한 생명의 나라
주님은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명의 주님이 천국에 계십니다. 그리고 생명수 강이 흐릅니다. 생명수 강이라는 말은 그 물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생명나무가 있습니다. 그 나무에서는 달마다 다른 열매가 열리는데 그 열매를 먹으면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생명과 영원입니다. 생명을 소유해도 유한한 생명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입니다. 천국의 기쁨과 행복을 맛보는데 천년만년 정도가 아니라 영원토록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집이 아무리 좋아도 그곳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닙니다. 길어야 100년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국에 한 번 들어가면 지옥으로 이사하는 일없이 영원토록 사는 것입니다.
6. 천국은 이 땅의 수고에 따라서 상을 받는 나라
천국에 입주하기 전에 입주할 사람의 집이 지어집니다. 천국생활은 천국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보면 천국생활과 지옥생활이 죽음 후에 결정된 것이 아니라 살아생전에 결정되었습니다. 부자는 음부에 들어가고 나사로는 낙원에 들어갔던 것은 이미 결정된 대로 간 것뿐입니다.
이 땅에서 신앙 생활한 것, 봉사하고 예배드린 것 그리고 헌금 생활과 전도 생활 등등이 천국의 집을 건축하는 작업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일을 행할 때마다 천국에 있는 나의 집에 벽돌이 하나씩 쌓아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부지런히 주의 일을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핍박 중에도 믿음을 지킨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신앙생활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서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일을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복음을 전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쓸 일도 많은데 아껴가며 돈을 모아 주의 일에 헌신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피곤한 육신으로 교회 일에 동참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들의 헌신을 통해서 천국의 집에 벽돌을 쌓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벽돌을 쌓았다가 허무는 사람도 있습니다. 믿음의 선한 일을 행하여 벽돌이 쌓아지는데 지나치게 공로를 자랑하거나 그 공로 때문에 죄를 범하거나 시험에 들면 쌓은 것들이 무너집니다. 수고를 하기는 했는데 믿음으로 하지 않았다면 심판 받을 때 공로를 시험받게 되는데 그 때 다 타서 없어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부지런히 주를 섬기십시오.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고 봉사하십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 천국에서 받을 면류관이 늘어갈 것입니다.
7. 천국은 누가 가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믿는 사람이 갑니다. 왜 믿는 사람이 갑니까? 예수의 공로 때문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비자는 예수의 이름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은 천국 비자를 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가르쳐줍니다. 강단에 선 목사도 회중석에 있는 여러분도 죄인입니다. 예수를 믿는 신자도 믿지 않는 불신자도 죄인입니다. 죄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죽음입니다. 이 죽음은 목숨이 끊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단절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사람은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집인데 하나님과 원수 된 사람이 천국에 못 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천국 못 가면 어디 가겠습니까? 지옥에 갑니다. 그래서 죄를 해결해야 합니다. 죄가 해결되면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천국에 가게 됩니다. 지옥가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죄가 해결될 수 있습니까?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을 받아드리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셨습니다. 어린양 되신 그분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대신 죽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죄 사함 받고 영생을 얻으며 천국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신자의 행복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믿는 자의 생명이십니다.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문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조목사님의 체험입니다. 꿈도 아니고 환상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니고 산 것도 아니고 몸 안 인지 몸 밖인지도 모르는 사이에 지옥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옥은 마치 우주의 블랙홀 같았습니다. 주위에 있는 별들을 다 빨아 당겨서 삼켜 버리는 지옥인데 엄청난 자석과 같았습니다. 쇠붙이가 있으면 다 자석에게 끌어당기는데 별 수 없이 끌려가는 것처럼 지옥은 죄만 있으면 다 끌어당깁니다. 손톱만한 죄로부터 바위 덩어리만한 죄, 모든 죄를 끌어 들이는 엄청난 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옥으로 사람들이 끌려 들어가는데 막 뒹굴면서 엄청난 인력에 곤두박질치면서 빨려 들어갑니다. 누구도 막을 수가 없어요. 열린 지옥에 끌려 들어가는데 캄캄한 곳으로 끌려 들어가는데 조목사님도 회오리바람 같은 그 자석의 힘에 의해서 지옥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옥문에서 들어가자마자 그곳은 시간이 중지된 곳이었습니다. 영원한 곳이었습니다. 그 고통은 말로다 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말로써 비유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조목사님은 영원히 지옥에서 못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거기서 고통을 당할 때 ‘안 태어난 것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고통의 괴로운 세계에 올 바에는 안 태어나는게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런데 마음속에서 ‘예수님의 보혈을 부르짖으라. 예수님의 보혈을 부르짖으라.’고 하더랍니다. 목사님이 모기 소리 만하게 ‘예수님의 보혈로, 예수님의 보혈로..’라고 하니까 끌려 내려가던 목사님이 딱 중지를 하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보혈을 외치니까 지옥이 끌어당기는 힘이 없어져 버리고 목사님이 떠올라 가기 시작하더랍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고함을 쳤습니다. “예수님이 보혈로 예수님이 보혈로 예수님의 보혈로” 그러니까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말할 때 마다 떠올라 오고 떠올라 와서 지옥의 세력이 끊어지고 나중에 세상으로 탁 나와서 정신을 차렸다고 합니다. 조목사님이나 우리나 다 예수님을 의지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능력을 믿습니다. 이런 사람만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천국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만 갑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잘 믿어야 합니다.
8. 천국을 소망하는 사람은 삶이 다릅니다.
여행객은 여행지에 모든 것을 쏟아 붓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행지에서 계속 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여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천국의 시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사는 사람들과는 삶이 달라야 합니다. 우리는 천국 시민으로 사는 것입니다.
네델란드의 코리 텐붐 여사는 우리 시대에 큰 간증을 남긴 분입니다. 그녀는 유대인을 도운 죄목으로 체포되어 온 가족과 함께 나치 수용소에서 고생했습니다. 후에 자기 언니를 죽인 간수를 용서하고 유럽과 미국, 전 세계를 다니며 간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코리 여사의 믿음의 감화는 본래 그녀의 아버지의 영향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캐스퍼 텐붐 이었습니다. 그는 시계방을 운영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였습니다. 하루는 한 부자가 와서 아주 비싼 시계를 현금으로 사겠다고 했습니다. 그 시계만 팔면 온 가족이 얼마동안 고생 안하고 살 수 있는 거래였습니다. 그런데 거래가 끝나고 시계를 받아들면서 부자가 말하기를 사실은 다른 시계방에 고장 난 자신이 아끼는 시계를 가지고 갔는데 그 시계를 고칠 수 없다고 해서 이곳에 와서 새 시계를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코리 아버지는 그 시계를 혹시 볼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계를 받아들고 몇 가지를 만지더니 이제 시계는 잘 작동한다고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며 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 친구는 사실 좋은 시계공인데 아직 조금 더 경험이 필요할 뿐이라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면 그 청년도 자기처럼 훌륭한 시계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코리 아버지는 그 부자에게 받았던 현금을 다시 건네주었습니다. “시계를 다시 저에게 주시지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코리는 이런 부친에게 은근히 화가 났습니다. 그 돈이 얼마인데 그 거래를 포기하느냐고 부친에게 반문했습니다. 코리 아버지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코리야, 돈은 하나님이 필요하면 언제나 우리에게 주실 수 있지 않겠니? 그러나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정직하게 손님을 섬기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코리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돈을 벌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사는 사람이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리의 아버지는 내면에 주님을 모신 분이었습니다. 그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살았습니다. 그분이 왜 그런 삶을 살았을까요? 그 비결은 주님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을 믿으면 이 세상에 모든 것을 걸지 않습니다. 영원한 나라인 천국을 바라보고 그 나라를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함께 신앙 고백을 하고 설교를 마치겠습니다. “천국은 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천국에 간다. 나는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천국에 간다. 이제 나는 천국 시민으로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