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안녕
설연휴가 끝이 났네 역시 빨간날은 진짜 시간이 후다닥 간다니깐 성국이랑 빈이는 어제 엄마집 넘어가서 9시쯤에 서울로 올라간다고 연락왔더라고 ㅋ
그래서 진영에 안 넘어갔어.
7시50분에 일어나서 시현이 방과후 갈 준비해놓고 무무 응가훈련하고나서 빨래 꺼내와서 시현이 일어날때까지 기다렸지 ㅋㅋ 안깨웠는데 무무한테 말 시키는 소리 때문에 일어나는 듯해~^^;;;;
아침은 과일먹고 바둑이랑 배드민턴하러 다녀와서 무무 여자친구 데리러 가자고 하더라고 ㅋ
11시쯤와서 피곤하다고 1시간 정도 쉬다가 출발하자고 해서 무무 짝지 데리고 나와서 일주일 사이에 깃털도 다 자랐고 다리에는 아직 힘이 없어서 덜덜 떨더라고 ㅠㅠ
무무가 보자마자 아주 공격적으로 털을 엄청 골라주더라고 새끼가 되어서 인지 무무가 잘 돌봐줄것같아.
걱정한 것보다는 공격적이지 않아서 다행이지 뭐야 ㅎ
아직 이유식을 하고 있는 중이랑 아침이랑 저녁은 이유식으로 챙겨줘야한다고 하더라고 아이고 이유식은 좀 주셔서 그걸로 먹이면 될것 같아~
두시간정도 놀다가 집으로 와서 갑자기 너무 피곤하지 시현이는 차에서 자고 나는 안마의자에서 1시간반 정도 기절~ㅋㅋ 빈이한테 연락와서 우리 새로운 식구 이름이 "빵이"를 소개 시켜줬어 이쁘다고 하더라 근데 자기는 절대로 못 키우겠다고 하더라고 뭐 부지런해지고 싶음 키우기 추천한다고 했어~~
무무 친구 생겼다고 털 골라주고 먹이 먹여주고 바빠서 인지 새장에서 안나와
아직 빵이는 한달되어서 새장에서 거의 생활하고 30분정도만 나와서 손위에서 놀아도 된다고 하더라고
내가 일이 더 많이 생겼다 크하하핳하하하하하하핳하 ㅠㅜ
시현이는 완전 신났어~이쁘다고 계속 새장만 쳐다보고 있다며 저렇게 좋을까?
내일은 볼일 있어서 가야하는데 시현이 학교 데려다주고 볼일 빨리보고 집에와서 시현이랑 있어줘야지
2주후에 동하 방학하면 내려온다네 그때 또 바쁘겠지 ㅋㅋㅋㅋ
오늘은 이렇게 잘 보냈고 자기는 운동하고 하루 일과는 더워서 밖에 한번 나오기는 했는가?
우리 자기 목소리 듣고 싶네~신양하고 부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하루네~
오늘 날이 16도나 되어서 미세먼지 윽~나는 계속 마스크끼고 다니고 시현이는 얼굴이 다시 솔솔 올라와서 속상해하고 있어~~~
하루도 빼먹지 알고 아로마 해주기로 결심했어!!!!!
자기도 수고 많이 했고 잘자고 좋은 꿈 꿔용~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