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계준)은 관내 초등교원 36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28일까지 초등 1-2학년 담임교사 기초학력 직무연수를 광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기초학력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교 1-2학년의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문해력과 수리력 지도에 대한 역량강화를 통해 학교 현장의 학습 부진을 해결하고자 기획됐으며, 4월 중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운영해 현장실습 적용을 위한 기간을 확보했다.
문해력 연수 시간에는 ▲초기 문해력의 중요성, 느린학습자에 대한 이해 ▲읽고 쓰지 못하는 아이 지도법, 문해력을 키우는 그림책 ▲교실 속 문해력 수업으로 구성돼 운영한다.
이어진 수리력 연수 시간에는 ▲덧셈과 뺄셈의 이해, 교구을 활용한 지도 ▲수감각, 수세기, 자릿값의 이해, 교구를 활용한 놀이수학 ▲곱셈의 의미와 곱셈구구 등의 내용이 체험형 연수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평소 교실 수업 속에서 학습 속도에 차이가 나고, 배운 후에도 잘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지도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연수를 통해 배운 지도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수업에서도 적용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계준 교육장은 “기초학력의 중요한 시기인 초등 1-2학년의 지도를 책임지고 있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느린 학습자의 특성을 이해하며 개별 맞춤형 지도를 하는 데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기초학력 지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높이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