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삐리에 무식하게 독한넘의 누나입니다...
우리동생은 어렸을땐 진짜 날씬 핸썸했는데 중학교 들어갈때부터 살이찌기 시작해서 고1때 쯤엔 진짜 뚱띵이가 되서 별명이 백일섭이 된넘입니다...
근데도 이넘은 지가 뚱뚱한지 모르는건지....
밤마다 오찌나 먹어데는지... 어쩔땐 걍 암생각 없이 먹을거에 손이 가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넘한테 여자친구가 생긴거시었습니다....
지말로는 여자친구라는데 아무래도 짝사랑이었나 봅니다 [지금은 아니라구 마구우김..(-..-;)]
그래서 요넘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집에 선전포고를 했죠..
울 엄마는 저거 하루가면 마니 간거라고 걱정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문론 저도 그랬구요...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이놈이 그 조아하던 밥을 다 마다하기 시작하는겁니다..
밥은 그렇다고 쳐도..
밤마다 고넘에 입에 달고댕기던 빵.. 과자..라면..등등등..
지눈앞에서 먹고있어도 안먹는 겁니다..
놀라찌요...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 떨어지는....
그리고 학교가따오면 지방에서 뭘하는지 문을 꼭 잠궈노코 나오질 않는겁니다.
하루는 넘 궁금해서 열쇠로 열어봤는데...
이게 왠일... 방안에 땀냄새가 진동하고... 음악은 뭐그러게 크게 틀어놨는지 귀가 다 멍멍했구요... 그 더운데서 창문도 꽉꽉 닫아놓고 춤연습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그게 무슨짓입니까... 방안에는 홀애비 냄새에 땀냄새까지... 정말 접근불가였습니다.
그리구 글케더운데도 한시간동안 샤워도 안하고 물 한모금 안마시는겁니다.. 진짜 덕한넘입니다..
근데 전 이넘이랑 가치 사는관계로 이넘이 살이 빠지고 있는지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근데 일주일쯤 지났나? 요넘 얼굴이 좀 작아보이는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인정하지 않았죠.. 있을수 없는 일이자나요...
그리구 10일정도 후에 넘은 달라저 있었습니다..
이넘이 내 바지를 입고 나가는 거였습니다.
허리싸이즈 28짜리 청바지를 그것도 헐렁하다 싶을 정도로 쑥~
아주 가뿐하게 입고 나가는 겁니다..
뭔일이데...
그래서 전 동생 사진을 꺼내 봤습니다,,
얼굴이 진짜 달라져 있었습니다..
어떻게 매일보는데 모르냐고 하시겠죠?
안당해 보면 진짜 모릅니다... 그 기분...
보름만에 11키로 뺀 사람 옆에서 지켜보싶쇼... 어느날 갑자기 빠져 있습니다..(키큰지 모르는것처럼)
저도 인정하기 싫지만 그넘 백일섭에서 유승준 됫습니다.
어떻게 백일섭에서 유승준이 되냐구요!!!!
하루에 점심 한끼먹고 15일동안 방안에서 (그것도 밀패된) 춤췄다고 생각 해 보싶쇼... 땀흘린게 아까워서 물도 안마십니다..
그게 인간입나까? 저도 놈이 두렵습니다...
지금 제동생 고3입니다...
여전히 몸매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니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
이넘이 특이채질인지... 암튼 미스테리한 넘 입니다..
지금은 저보고 뚱뚱하다고 난리입니다..
진짜 서럽습니다.. 저도 그렇게 빼고 싶지만...
전 독하지 못한관계로... 이래저래 고민 중입니다..
암튼 따라 하진 마시구요... 이러케 살뺀넘도 있다는것만 참고해 주세요
저두 하루빨리 날씬녀가 되어야 할텐데..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