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끝낸 정채연
'청춘의 한 장면으로 남을 드라마
황인엽.배현정은 가족 같은 사이'
'아이돌 경험 있었기에 배우 활동
'아이오아이' 재결합 언제든 할 것'
정채연은 '조립식 가족'에서 10대 학생 윤주원과 성인 윤주원 역을 동시에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인상적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였다.
그는 10년 이라는 기간의 차별화를 위해 처음으로 앞머리를 잘랐다며 '감독님께서 제안했다.
오히려 처음이 어렵지 막상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작품 시작하기 3달 전 에 잘랐다.
색다른 도전이었는데 앞으로도 역할을 위해서라면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0년이라는 기간이 촬영기간으로는 3~4일 만에 지났다.
무슨 감정이 생길까 고민했는데 그 마음 자체가 오빠들이 다시 돌아왔을 때 느끼는 마음이랑
비슷한 감정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채연은 남매 사이로 지냈던 황인엽과 10년 만에 재회에 연인이 됐다.
정채연은 '서로가 첫사랑이라서 감정을 착각한다.
그러다가 아버지와 대화 후 사랑이 맞다고 확신한다'며 '주원이는 가족에 대한 사랑보다
연인에 대한 사랑보다 연인에 대한 사랑이 서투른 인물이기 때문에 이조차 성장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사귀는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서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사귀지는 않는다,
우리는 너무 가족 같은 사이다'러고 강조했다.
'조립식 가족'은 청춘의 한 장면으로 남을 드라마예요.
정말 따뜻해요.
은은한 난로처럼 사람들 마음에 남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나중에라도 꺼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언제 꺼내 보아도 따뜻한 그런 드라마에요.'
정채연은 '조립식 가족'에 대해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특히 반응이 좋았다면서 '미나나 청하 언니가 연락이 왔다.
특히 미나는 '과몰입러'라고 밀해줬다.
'저도 다른 멤버들 작품들 자주 찾아보려고 하는 편이다.
'조립식 가족'도 종영했으니 미나가 하는 작품이나 세정 언니가 하는 작품을 몰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대에 대한 열망은 계속 해서 남아있다고 밝힌 정채연은 '무대만큼 즐거운 곳은 없다.
기회가 된다면아이오아이 재결합도 언제든지 할 것'이라며 '저는연기하는 현장도 무대라고 생각한다.
ㅇ떤 무대든 다 즐겁다.
사람은 본업을 할 때 빛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억도 잘 안 날 정도로 참 바빳던 시정이 있었죠.
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저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사실을 계속해서 되새기곤 해요.' 이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