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장이 중요한 것은 계7장과 14장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은 진리의 성령에 의해 이렇게 된다는 말씀인 반면에
요한계시록은 그렇게 되지 않으면 멸망이라는 심판에 관한 말씀입니다.
어떤 부류에서는 요한복음도 모르면서 요한계시록을 새 언약이라고 우깁니다.
요한계시록을 새 언약이라고 말하는 건 진짜 성경에 대한 무지한 자입니다.
지금 진리의 성령이 오셔서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모르면서 어찌 천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 수가 있겠습니까?
인자이신 예수께서 하신 일만 알뿐 성령 강림으로 우리 안에 오셔서
생명이 되시는 그리스도의 사역이 새 언약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겁니다.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서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요3:31)
만물 위로부터 오시는 분의 말씀만이 영원한 생명이 되는 참 빛입니다.
이 생명의 말씀은 바로 창1장의 궁창 위의 물(단수)입니다.
궁창 아래의 물 곧 땅의 물들(복수)은 아무리 먹어도 영원한 생명이 안 됩니다.
궁창 위의 물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의 생수입니다. 주님께서 그 생수를 주리라 말씀하십니다(요4:10)
성령이 임하시는 그 때에 주를 믿는 자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게 됩니다(요7:38)
지금 현재 우리 속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는데 왜 하늘만 쳐다봐야 하는지 한심합니다.
그런데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되
그의 증거를 받는 이가 없었습니다. 왜 세상은 항상 어둠이니까요.
따라서 예수로 그 피 안에서 죄 사함을 받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망에서 구원을 받아 새 생명을 가진 자로 십자가로 세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세상은 주의 증거(그리스도의 말씀)를 받지 않지만 주의 말씀을 받으면
하나님께 과연 참이시구나 진리이시구나 고백하게 되므로서 하나님이
옳지 됐다 너는 내 것이다하고 성령의 인을 치십니다(요3:33)
이렇게 인 맞은 자들이 바로 계14장에 나오는 이마에 인 맞은
십사만 사천 명과 연결이 됩니다. 성령 안에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34-36)
성령의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고, 그 말씀을 가감 없이
선포 할 때에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세례 요한이 예수를 증거하기 위해
뱃속에서부터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그러나 헤롯에게 가서 그의 개인의 비리를
말 할 때는 성령이 그를 붙잡아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로 인해 그는 죽임을 당합니다.
주의 종들이 성령의 충만을 받지 못하는 원인은 성령을 구하지 않은데도
그 원인도 있겠지만 땅의 지식이나 인간적인 말과 윤리 도덕 철학 같은
말을 하므로 성령이 인정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 같이 구원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토크쇼와 같은 설교로 사람들을 재미있게 하려는 말잔치가 그렇습니다.
듣든지 안 듣든지 오직 진리의 복음만 증거 하면
설령 사람은 안 들어도 성령은 들으시고 붙잡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자의 증거는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내는 겁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침은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을 주셨다는 표입니다.
내 것이라는 확증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 안에 영원히 거하게 됩니다.
땅에서 태어나 죄로 인해 영원히 멸망할 죄인이 하늘로부터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여 하나님의 자녀와 종이 되어 ‘넌 내 것이다’
하는 인증서를 받는 일은 참으로 엄청난 복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다 그리고 복음만을
위해 보냄을 받은 사도다’하고 담대히 선언할 수 있었던 겁니다.
바울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확증이 너무 뚜렷했습니다.
이와 같은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을 주시고 인을 치신 결과입니다.
따라서 주의 종들이 어디에 있든지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명자’ 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자로 그 말씀을 선포하는 자라야 합니다.
그리고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하십니다(요3:36)
요한복음 3장은 거듭나는 원리와 그 방법과 결과를 말씀합니다.
원리는 물과 성령이며 방법은 독생자를 그 안에서 믿는 것이며
그 결과는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니면 진노아래에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과 영생은 한 묶음입니다.
말씀 안에서 성령, 성령 안에서 영생 이 모든 것들이
거듭남을 통해서 한 묶음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3:6)
그리스도인이 거듭난 순간에 그의 영 안에 모든 것이 다 옵니다.
그래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더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미 주신 것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말로만 증거 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이 이미 주신 복으로 밝고 명랑하고 안정된 자신감과
의로운 용기와 기쁨 같은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빛 가운데 있어야합니다.
어두움 안에서는 부정적인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어두움에 있으면 은혜가 오다가 좌회전 해 버리고,
복이 오다가 우회전하고, 성령이 오시다가 뒤돌아 간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살아 계시는 하나님으로 빛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복음의 지식만이 아니라 빛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마5장의 산상수훈의 8복이 이루어지면 저절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그 맛도 낼 수 있고 빛도 비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의 관건은 이 8복 속에 다 있습니다.
그런데 그 8복을 이루는 구체적인 적용 원리가
바로 요한복음 안에 있는 진리의 성령입니다.
마5-7장은 주님의 최초 설교이며 요14-16장은 마지막설교입니다.
이 두 말씀이 수레의 양쪽 바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