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둠 카페에 올린것과 같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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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청소하다가 게임 패키지 모은걸 우연찮게 발견했는데... 꽤 되더군요 -_-
구입년도 순서로 정렬했습니다 ㅡㅇㅡ 번들게임은 미포함.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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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벨로시티
- 제가 태어나서 맨 처음 구입했던 게임입니다. 현재 구입한 게임중 사양이 가장 낮음.
제작사는 듀크뉴켐 3D 제작을 맡았던 "3D 렐름"입니다.
당시 가지고 있던 486컴퓨터로 밤새면서 미친듯이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그당시 FPS들과는 달리 풀 3D로 제작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합니다^^;
C&C 레드얼럿1
- 고전 전략 시뮬레이션의 걸작. 스타가 유행하던 시절에 전 이걸 하고 있었습니다 -_-
연합군 시디가 박살나는 바람에 소비에트 미션만 줄창 하던 기억이 나네요...
싱글 캠페인 중간중간 보여주던 동영상이 인상깊었습니다.
도쿄야화 1,2
- 만이천원 합본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때 가지고 있던 컴퓨터에서 돌아가지 않아서 좀 좌절 -_-
후에 펜티엄3 구입하고 재밌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롤플레잉에 액션을 도입한것이 인상깊더군요.
지금 게임에 비유하자면 '겟엠프드' 정도 되겠네요.
디아블로 1, 2 + 확장팩
- 말이 필요없는 게임. 1편은 지인에게 공짜로 받았습니다.
컴퓨터 업글하기 전까지 즐겼는데... 업글후에 좀 관심을 안 가졌더니 계정이 어느새 삭제됬더군요;
디아블로 1편 확장팩 '헬파이어'는 구하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C&C레드얼럿2 + 확장팩
- 저주받은 명작. 미국에서만 100만개가 팔렸다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스타에 눌려버렸죠.
그래도 구입한걸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유래없는 100% 한글화가 인상깊었습니다. 알찬 싱글 미션도 재미있었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인터넷 연결을 모뎀으로 하고 있던 때라 멀티는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엠퍼러 - 배틀 포 듄
- 인기가 식었을때 구입했던 게임. 4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앞에 망설이고 있다가
대형매장에서 떨이로 팔고 있을때 싸게 구입했습니다.
지금 전략 시뮬레이션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그래픽이 인상적.(액트 오브 워 제외 -3-)
고전 듄2를 리메이크 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C&C 레니게이드
- 커맨드 앤 컨커를 FPS로 만든 것. 싱글은 개인적으로 좀 실망스러웠던 게임입니다.
하지만 멀티플레이에 차량과 자원 개념을 넣는 등 새로운 게임 방식을 추구했죠.
고등학교 시절에 피시방에서 멀티를 8시간 넘게 해 본적도 있습니다;
워크래프트 3 + 확장팩
- 한창 유행할때 구입했으나 당시 컴퓨터 사양 문제로 싱글만 했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마음에 들더군요... 그러나 너무 영웅 위주로 게임이 진행되는 느낌.
C&C정도의 감동은 아니었지만 싱글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
- 오래전부터 구입하리라 마음먹고 있던 게임인데... 정작 인기가 푹 식어버렸을때 떨이로 샀습니다;
싱글보다는 멀티가 재미있더군요. 싱글은 중반까지는 재밌었으나 후반에 갑자기 귀신 소동을...
디지몬월드
- 한때 디지몬 열풍이 전국에 돌때 구입했습니다. 당시 게임들과는 다르게 저사양인것도 한몫 했지요.
크게 기대는 하지않고 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국내 온라인 롤플레잉 보다도 더 재밌더군요 -_-;
그러나 나이먹고 죽는 요소 때문에 게임 흐름이 자주 끊기는 느낌은 영...
하프라이프 플래티넘 팩
- 어렸을때 피시방에서 하프1을 접해보고 한달동안 그곳에서 싱글만 했던 추억이 있는 게임입니다.
그당시 FPS와는 다르게 스토리라인이 확실했던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플래티넘 팩은 하프1의 확장팩들과 카스 리테일판 까지 포함한 것으로...
저의 고3 수능공부를 끝까지 방해했던 녀석들-_- 이제까지 구입한 게임들 중 가장 마음에 듭니다.
아직도 무수한 MOD들을 끌고다니는 무서운 게임...
레인보우 식스 - 테이크다운
- 게임잡지에서 번들로 준 '로그스피어' 에 미쳐서 구입했던 국산 레인보우 식스 미션팩.
한국을 배경으로 제작된 것이 인상깊더군요. 그러나 8개밖에 안되는 싱글맵은 좀 실망.
카운터 스트라이크 - 컨디션 제로
- 카스의 미션팩입니다. 싱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 아쉽더군요.
혹자는 "그저 때깔 좋은 카스 스킨에 불과" 하다고도 합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재밌게 했는데 -_- 우수한 최적화 덕분에 펜티엄3에서도 잘 돌아갑니다.
C&C 제네럴 + 확장팩
- 제네럴 오리지널은 동생 친구에게 공짜로 받았습니다 -_-v
처음 펜3에서 돌렸다가 미션 실행조차 안되어 절망. 후에 업글하고 나서 미친듯이 하고 있습니다.
확장팩에서는 '제네럴 챌린지' 라는 장군끼리 대결도 추가 -_-;
그러나 싱글은 정말 재미가 없더군요... 멀티에 너무 힘을 준 느낌입니다.
심시티4 + 확장팩
- 심시티2000의 추억을 되살려보고자 구입했던 게임입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사양은 결국 컴퓨터를 업글하게 만들더군요.
기존 심시티 시리즈보다 도시 성장에 필요한 요소들이 더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확장팩에서는 교통문제때문에 골 터집니다 -_-
콜 오브 듀티 + 확장팩
- 이 게임이야 말로 제가 바라던 게임! 최근에는 2편까지 나왔습니다.
수동적이긴 하지만 동료들과 싱글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롭더군요. (람보는 가라 =3=3)
사실성이 특히 강조된 것이 마음에 꼭 들었습니다. (회복약 무한 섭취는 논외로 - _-)
배틀필드2
- 둠3보다도 사양이 높다고 알려졌으나, 저의 느낌으로는 둠3보다 잘 돌아가더군요. (물론 올로우 -_-)
워록이 처음에 베끼려고 했던것이 이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전쟁 시뮬레이션입니다.
최근에는 '유로포스' 라는 부스터 팩도 나왔는데... 이건 그냥 강매용 미션팩인 듯 싶습니다.
현재 주로 하고있는 게임. 배필2의 확장팩인 스페셜 포스는 구입을 미루고 있습니다.
시리어스 샘 - 세컨드 엔카운터
- 스트레스를 좀 풀어보고자... 구입했으나, 오히려 하프라이프보다 어렵습니다 -3-
게다가 단순 "大" 학살 + 퍼즐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요즘 FPS 추세에 못 따라가는 느낌이네요.
그러나 상상을 초월하는 맵 크기와 최적화는 마음에 듭니다. 아직 엔딩을 못 본 유일한 게임;
둠3 + 확장팩
- 기존 둠 시리즈보다 더 공포스럽습니다;
그래픽 측면에 있어서는 FPS의 한 획을 그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싱글은 너무 어둠을 강조한 탓에... 후반부에는 짜증이 날 정도.
기존 둠 시리즈보다 속도감이 현저히 떨어졌지만 현실성이 가미된 것이 마음에 듭니다.
역시 단순학살보다는 스토리라인이 받쳐주는 게임이 더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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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정돕니다... 친구들에게 이렇게 게임을 구입했다고 하면 안믿더군요 -3-
때로는 다운받아서 할것이지 미쳤다고 게임을 돈 주고 사냐 하는 경우도...
(그러고 보니 25만원 넘게 바쳤네)
그래도 직접 구입한 게임이기에 더욱 애착이 갑니다 -_-~
이만 끝~
첫댓글 게임을 무조건 다운 받아서 한다는거 자체는 잘못 된겁니다... 만약 그게 잘못된게 아니라면 불법복제는.. 근절은 커녕 사리질겁니다..
그렇죠... 게다가 사람들 인식이 이렇게 될 때 까지 불법복제에 대해 거의 제제를 가하지 않았던(사실 무지했던) 우리나라 정부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3- 미국은 와레즈 사이트 처벌이 엄하더군요 -_-
더 웃긴건 불법복제 사용자들이 정품쓰는 척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내가 대학교 1학년 시절 같은과 형에게 윈도우즈 정품이 있냐고 묻자 그 형은 그 비싼건 왜 사냐고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진짜 어이가 없다는...
대부분 다 그럴겁니다... 한번 굳어진 인식은 바꾸기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