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9일 묵상 본문 : 시편 9편 1절 - 10절 - 주의 복음으로 영생을 누리며 주를 향한 찬양과 감사로 날마다 살아가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고 하루를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베푸시는 은혜를 기억하며 주어진 일들을 감당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몸과 마음이 세상의 것으로 채워지면 무기력해지고 만족이 없는 삶이됨을 고백합니다.
주의 은혜로 채우고 삶의 기쁨을 누리며 구별된 삶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영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는 신앙이 되게 하시고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생명의 기쁨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뭇랍벤에 맞춘 노래]
1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2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3 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함이니이다
4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5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6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7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8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9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10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본문 해설
본 시편은 다윗의 시로써 감사 예배시에 속하며 뭇랍벤에 맞춘 노래로 소개하고 있다.
뭇랍벤에 대한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으나 ‘아들의 죽음에 맞춘’이란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고 악기의 한 종류로 보기도 하며 여성합장단으로 보기도 한다.
다윗은 하나님께 전심으로 감사하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할 것을 선언한다.
또한 자신의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하는 것을 보며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할 것을 노래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보좌에서 공의로 심판하셨음을 찬양한다.
그리고 이방 나라를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지우셨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이 무너뜨린 이방의 성읍들이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으며 이에 원수가 영원히 멸망당했음을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보좌에 영원히 앉아 심판하심을 고백하며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시고 정직으로 만민을 판결하실 것을 선포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가 되고 환난 때에 요새가 되심을 고백한다.
또한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할 것이며 하나님은 자신을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않고 구원하시기 때문에 의지하게 됨을 노래하고 있다.
나의 묵상
본 시편은 언제 지었는지를 알 수 없으나 다윗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승리에 대해 감사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을 노래하고 있다.
다윗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면서 자신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다해 찬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의 고백을 의미하며 형식적이거나 습관적인 모습이 아님을 의미한다.
이러한 찬양의 태도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인간의 지혜로 얻을 수 없는 것이기에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신 말씀 속에서 발견하게 되며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주의 말씀에 대해 알고자 하며 깨닫고자 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자가 되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드러내는 자가 된다.
바울은 성도가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의 삶이 어떻게 나타나는 지를 증거 한다.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3:15~17)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마음 가운데 풍성하게 채워질 때 찬양과 감사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됨을 보여주며 그리스도를 통한 평강이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함을 드러내고 있다.
다윗은 하나님이 행하신 공의로운 심판에 대해 감사하며 찬양한다.
하나님의 심판에서는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으며 온전한 공의의 심판으로 인해 악인에게는 벌이 주어지고 의인에게는 상이 주어짐을 고백하고 있다.
말라기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심판의 날에 나타날 일들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말4:1~3)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하나님의 의지하며 하나님은 자신을 찾고 의지하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공의와 사랑을 베풀어 주심을 노래하며 감사하는 자가 된다.
바울은 자신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사람의 만족은 자신에게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와 사랑으로 나타나는 것임을 고백한다.
4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하여 이같은 확신이 있으니 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고후3:4,5)
그래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의지하는 자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통해 만족을 얻는 자가 되며 하나님께 더욱 나아가는 자가 됨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의 만족은 주어지는 환경으로 인해 나타나지 않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공의와 정의, 공평과 능력을 알 때 나타나는 모습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영생을 삶을 살 때 진정한 감사가 나타나며 하나님께 전심으로 찬양하는 삶의 태도를 가지게 된다.
오늘도 그 영생을 사는 자가 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로 서며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 앞에 진정한 감사는 영생을 사는 자가 보여주는 모습임을 발견합니다.
영생을 누리는 자가 될 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윗이 보여주며 하나님을 찬양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의 삶에 영생을 누리는 시간이 많아지게 하시고 더욱 감사하는 자가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세상의 악함과 불의를 보고 낙심하는 자가 아니라 주의 긍휼과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는 자가 되게 하시며 주를 의지하여 평안을 누리는 자 되게 하옵소서.
마음을 상하게 만드는 일이 많은 시대이며 불의가 힘을 발휘하는 시대임을 고백합니다.
시대를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주를 바라보며 주의 공의와 사랑을 발견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주의 공의와 사랑은 무엇보다 복음 속에 담겨져 있음을 고백하오니 날마다 주의 복음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주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선하신 은혜로 풍성하게 채우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