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민철 씨에게 형님 소식을 전해 듣지 못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직원이 매번 연락할 만한 구실이 생길 때마다 권하고 이민철 씨도 그럴 때면 어김없이
형님께 연락드리지만 연락이 잘 닿지 않는 것 같다.
“이민철 씨, 요즘 형님은 어떻게 지내십니까.”
“그러게. 요즘 연락을 잘 안 받으시더라고.”
그러다 보니 요즘은 연락을 드리기도 전에 이민철 씨가 손사래를 칠 때도 있다.
올해 초 이민철 씨 보러 거창에 방문하겠다는 형님의 말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던 터라
이민철 씨 실망이 더 큰 것 같다.
“안 할라요. 잘 지내시겠지.”
멀리 사는 형님이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연락이라도 잘 되면 좋겠지만, 각자의 삶이 있고 떨어져 산 시간이 오래니 그것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하나뿐인 형님이니 언젠가 분명 만날 날이 올 거라 믿는다.
그때까지 이민철 씨가 뜸하더라도 꾸준히 소식 주고받으며 살 수 있게 도와야겠다 생각한다.
이민철 씨에게 소중한 가족이니 이렇게 연락 권하고 소식 끊기지 않게 돕다 보면
분명 하루라도 더 빨리 만나 뵐 기회가 생길 거라 믿는다.
2024년 6월 27일 금요일, 박효진
이민철 씨 뜻을 존중하는 동시에 상황을 헤아리고 잘 돕고 싶다는 뜻을 품으시니 고맙습니다. 모든 일·모든 상황에 정답이랄 건 없겠으나 많은 일에 사회사업가로서 우리가 마땅히 좇아야 할 바가 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곧 ‘사람다움, 사회다움’이겠지요. 정진호
저희가 할 일이죠. 고맙습니다. 신아름
기대, 실망, 꾸준히, 도와야겠다, 권하고… 고맙습니다. 월평
이민철, 가족 24-1, 새해이니까
이민철, 가족 24-2, 압구정에서
이민철, 가족 24-3, 잘 보내시라고
이민철, 가족 24-4, 가야 하지 않겠나
이민철, 가족 24-5, 때를 살펴
이민철, 가족 24-6, 고맙다고, 설탕 한 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