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오빠차뽀바따
폰여시라 브금X
치즈 - 조별과제 추천
여시는 대학생활 2학년까지 마친 후 이차저차한 사정으로 1년동안 휴학했다가 올해 3학년으로 다시 복학함
이 상황에서 복학 생활을 설레게 만들어 줄 여시의 썸남은?
1 학생회장 선배 박서준
휴학 전 여시와 친했던 선배인데 올해 학생회장으로 뽑혔다고 함 여시 동기 에트랑 잘생긴데다 공부도 잘하고 못하는 게 없다면서 무한 찬양함ㅇㅇ 복학하고 이리저리 바빠서 마주친 적이 거의 없었는데 과방에서 쉬고 있던 여시 앞에 선배가 나타남
"여시 여기 있었네? 나 진짜 찾았어"
"네? 아 폰 무음이라 못 들었어요 왜요?"
"오늘 여시 학년 모임 하는 날인데 여시도 와라"
"네? 아 저 복학생이라섷ㅎㅎㅎ 가기가 좀..."
"그런 게 어디 있어 선배도 학생회장이라 가야되는데 여시도 꼭 와 어?"
여시가 뭐라 대답은 못 하고 음........오.....ㅇ..ㅏ...예....거리고 있는데 선배가 문 앞을 가로막음
학년 모임 온다고 하기 전까지 김여시 과방 못 나가
계속 여기서 여시 협박해야지
네 각목 휘두르면서 협박해주세ㅇ... 아니 그게 아니라 갈게요..... 학년 모임 가겠습니다.....
결국 윗 학년인 동기 에트 꼬셔서 같이 학년 모임 나감 어차피 3학년들은 휴학한 여시보다 밑 학번이라 여시는 아예 구석 테이블에서 에트랑 둘이 술 퍼마심 회비 본전 뽑고 가야된다면서 열심히 소맥 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후배들 술 받아주는 선배랑 눈 마주침
조금만 기다려
후배들을 간신히 떼어놓고 온 서준이 여시 테이블에 갔을 때는 이미 여시가 꽐라가 된 후였음 에트는 어디 갔는지 안 보이고 여시 혼자 엄청 취해서 꼬장부림
"여시야 미안 선배가 오라고 해 놓고 같이 술도 못 마셨네 많이 취한 거 같은데 데려다 줄게"
여시의 겉옷을 챙긴 서준이 여시의 손목을 잡고 밖으로 나옴 에트에게 연락해서 대강 집주소를 받은 서준이 비틀거리는 여시 안 넘어지도록 부축해 줌
바깥 공기가 좀 들어와서인지 술기운이 많이 깬 여시가 어깨에 걸쳐진 서준 아우터를 잡고 헛소리를 시전함
"엥 선배가 여기 왜 있어여"
그 말에 서준이 웃음 터트림 한참을 귀엽다는 듯이 여시를 보며 웃던 서준이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진지하게 여시를 봄
김여시 이렇게 귀여워서 누가 확 잡아가면 어떡하지?
2 동기 엄홍식
신입생 때부터 엄청 친했던 동기임 여시가 복학하던 해에 홍식도 제대해서 복학함 복학하고 나서 왜 나 따라서 복학하고 지랄이냐고 맨날 티격태격임
학년 모임 다음 날 여시 에트 홍식 셋이 모인 과방에서 에트가 꽐라가 됐던 어제 여시의 흑역사를 가지고 놀림
"거기 다 1n학번인뎈ㅋㅋㅋㅋㅋ 김여시갘ㅋㅋㅋㅋ거기섴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김여시 존나 병신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학번의 수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엄홍식 뒤지고 싶냐
"존나 웃겼어 아 맞다 너 어제 서준 선배가 데려다 줬다면서? 오올 ㅎ"
그 말을 들은 홍식이 아무도 모르게 표정을 굳힘 한참을 말 없이 여시와 에트가 서준에 관해서 얘기 하는 걸 듣다가 굳은 표정 숨기면서 말함
"야 다음부터 나도 데리고 가"
"에트랑 같이 오라고 그렇게 꼬실 때는 들은 척도 안 하던 새끼가 갑자기 왜?"
"너 병신짓 하는 거 라이브로 구경하려고"
"ㅋ.....꺼져"
그 이후로 홍식은 여시가 가는 술자리마다 쫓아다님 복학생이 학과 모임 가서 뭐하냐면서 뺄 때는 언제고 맨날 여시 근처에 딱 붙어서 여시 감시하다가 여자 후배들이 선배 진짜 잘생겼어요! 하면서 주는 술 다 받아먹고 이러고 앉아있음
어휴 병신 ㅉ 애잔하게 홍식을 쳐다보던 여시가 소주잔을 입에 털어 넣고 안주를 우물거렸음 근데 그것보다 오늘은 좀 많이 마신 거 같기도 하고
아 취한다
작게 뱉은 여시의 혼잣말을 안 놓친 홍식이 바로 여시를 부름
야 김여시 취했으면 나가자 초코에몽 쏜다
3 후배 여진구
어제도 술로 광란의 밤을 보낸 여시는 후배들과 같이 듣는 교양 수업 내내 멍 때리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좀비처럼 짐을 쌈 가방을 메는 여시 시야로 숙취 음료가 쑥 내밀어짐
"선배 어제 많이 드시는 것 같던데 속은 좀 괜찮으세요? 아 이거 드세요"
"아... 어... 고맙"
진구는 여시가 휴학하기 전부터 잘생긴 신입생으로 엄청 유명했음 숙취 음료를 받아 든 여시가 원샷을 때리는데 앞에 선 진구가 조심스레 말을 꺼냄
"선배 근데... 영화 감상문 쓰는 과제... 아직 조 안 짜셨으면 저랑 같이 하실래요?"
존나 오예를 외치며 진구와 과제를 함께하게 된 여시는 약속한 날 영화관 앞으로 감 미리 와 있던 진구가 여시에게 손을 흔듦
"선배 여기요"
근데 선배... 오늘 나 만난다고 신경썼어요? 더 예뻐요
야 못하는 말이 없어~ 하면서 여시가 내적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진구 어깨를 때림
아 근데 진짜 예쁜데 ㅎㅎ
실없는 소리를 해대는 진구를 끌고 좌석에 앉은 여시는 복학하고 흥청망청 놀아대다 인생 폭망한 제 선배들의 루트를 밟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과제를 위한 영화를 시청함 영화가 끝나고 레포트 틀을 어떻게 잡을까 구상하는 여시 옆에서 진구가 여시를 부름
"그런데 영화 다음주에 다시 봐요"
"어? 왜?"
누나 때문에 영화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나서요
갈수록 짧아지는 건 기분탓임ㅎ
문제시 복학함
아..1..아...2!!!!아...3!!!!
222222!!!!!222222!!!!초코에몽좋아해
2222
1...
222222222222222222222
1211111222211111122222221111111112222222222
333진구야...
22222222222ㅠㅜㅜㅜㅜㅜㅠㅠ박서준도 좋은데 큽ㅜㅜㅜㅜㅜㅠ
333 나 오구오구 해주는게 최고
나 개념갑 한번 할게^^
33333진구오빠
22222222 존나 유아인
2222111그래서 언제결혼하자고??
징구야..33
하..123중제발한명만이라도..정말학교다닐맛날것같은데요....
엄홍식씨 좋아하는데 이거는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존나좋다진짜행복한고민이다진짜
111111ㅜㅜㅜㅜ
222 홍식이너무나귀여운데여
진구야 누나야 누나가 영화 백번천번도 더 보여줄수있어ㅎㅎㅎㅎ있고말고ㅠㅠㅠㅠㅠㅠㅠ짅구야ㅠㅜㅠㅠㅜ누나가 군대도 기다릴수이써ㅠㅠㅠㅠ
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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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2222
222222홍식아.....
22222222
222222홍식오빠ㅜㅜㅜ
아..존나 다좋다....
아 1이랑2랑 못 고르겠음...
홍식ㅠㅠㅠ
언니글 왜이렇게 찰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구야ㅠㅠㅠㅠㅠ
아나...22222ㅜㅜ
진구 너이색기 아우 ..누나 기분좋게 아우세끼..
2
진ㄱ야!!!!!!! 누나가 어떻게든 구해볼테니까 누나 집에서 보면 안되겠니!!!!!!!!!
111....22222?????????아나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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