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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강의 대표이사 우막강씨는 최근 자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브라질의 (주)호나우도로부터 주력상품인 진동마우스 1억불 어치를 주문받았다. 진동 마우스는 오락을 할때 자기 캐릭터가 공격을 받으면 부르르 몸을 떨어 현장감을 더해주는 오락용 마우스. 우막강씨는 1억불의 매출 신장이 자사의 성장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브라질의 (주)호나우도에게 물건만 대주고 대금을 징수하지 못하면 쪽박을 차게 된다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이러던중 우막강씨의 절친한 친구 회계사인 오막강씨가 신용장을 개설하면 이런 확실하게 대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서 신용장을 개설절차에 착수하였다.
먼저 우막강씨는 계약서 사본을 갖고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에 가서 자초지정을 설명하였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주)호나우도의 거래은행인 뱅크 오브 호나우딩요에 (주)호나우도의 신용조사를 의뢰하였다. 그 결과 (주)호나우도는 캄보디아에 마약농장을 갖고 있는 탄탄한 기업으로 최근 피터팬의 견제를 받아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진동마우스를 수입하기로 한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뱅크 오브 호나우딩요는 약간의 수수료를 받고 (주)막강과 (주)호나우도의 계약내용을 충족시켰을 경우 하나은행을 통해 (주)막강에게 대신 대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이런 내용의 환어음을 (주)막강에 보내줬는데, 이것이 바로 신용장인 것이다.
우막강씨는 신용장이 개설되자 비로소 마음의 평안과 안식을 얻고 진동마우스 1억불 어치의 제작에 착수하였으나 워낙에 영세한 기업인지라 제작자금이 부족하였다. 진동마우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핵심부품인 중고핸드폰의 진동모타가 필요한데, 진동모타 공급업체인 (주)최강모터가 너를 믿지 못하겠다~라며 태클을 해온 것. 그래서 우막강씨는 하나은행으로부터 내가 받을 돈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다오~라는 것을 요구했고 하나은행은 (주)막강이 뱅크 오브 호나우딩요를 통해 (주)호나우도로부터 1억불의 대금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기초로 "돈받을게 있으니 안심하고 대줘라."라며 최강모터에 환어음을 발행해 주었으니 이것이 바로 내국신용장인 것이다.
(주)막강은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진동마우스를 선적하여 (주)호나우도로부터 대금을 받게 될 날만을 학수고대 하던 중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피터팬이 마약조직을 소탕하면서 (주)호나우도를 와해시켰다는 것이다. 이에 우막강씨는 망영자실하고 있던중 오막강씨로부터 은행에 가서 돈 달라구 그러면 돈을 줄 것이다~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하여 우막강씨는 하나은행한테 신용장을 집어 던지며 한마디 "돈줘~" 그래서 돈을 받아와서 기업이 일취월장 하였다는 이야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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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법공부하는데 계속 신용장, 내국신용장이 나오는데요
간략하게 뜻이 나오기는 하지만 실무적으로 어떻게 쓰이는 것인지 감이 잘 안옵니다
아마도 관세사 공부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