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레전드 코라안 좀비 정찬성 선수 은퇴 ”
격투기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이름은 몇번 들어본 기억이 있는 선수인데...
우연히 이 영상이 떠서 보게 되었다...
저 기분....
음....
비슷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어..
뭔가 최선을 다했고, 될것이라, 달성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열심히 무언가를 했는데...
안 되었을때...
그 뭐라하지...
허탈함, 무기력함, 자기비하, 등등등...
차가운 현실앞에서 얼마나 힘들고 자기가 비참한지 느껴본 자만이 알수 있지...
저 기분 아효....
그냥 그렇다고...
최선을 다하고, 될것이라고 신념에 가득차 있는데, 현실의 벽을 느낀.. 그 심정...
씁쓸하지...쩝...
하지만, 너무 자기비하에 빠지지 않기를...
목표는 이루지 못했더라도, 열심히 노력해온 나의 발자취는 남아 있으니....
첫댓글 정찬성이란 사람은 이미 그 업계에서 대단한 발자취 정도는 남긴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기비하에 빠질 정도로 나약한 사람도 아니에요. ㅋㅋㅋ. 쾌활한 아내는 물론 더욱 쾌활한 처제와도 투닥 거리면서 재밌게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시간 되실 때 정찬성과 처제가 싸우는 영상을 보시면 빙긋 하실 겁니다. ㅋ
아~!
그렇군요...
격투기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던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넘을수 없는 어떤 현실의 벽을 마주쳤을때 저 기분이 어땠을까...
옛날에 제가 그랬던 적도 생각나고 그랬습니다...
정찬성이라는 사람 잘 모르는데...
그냥, 저 사람이 링위에서 저런말을 하면서 눈물 흘리는 이유는 대충 알것 같아서, 인상깊은 영상이었네요...
눈물이 핑 도네요.
열심히 싸웠습니다.
당신의 노력에 박수를 ~짝짝짝
노력하고, 한계를 인식하고, 절제하고, 뭔가 좀 아무튼 많은 생각이 드는 영상이어서 업로드 했네요...
정찬성 같은 치열한 삶이 많은 분들에게 응원받고 멋지게 기억되는 것! 그야말로 자격있는축복이죠. 때로는일반적이고 일상적인 각자의 투쟁에 나선 삶에 응원을... 가끔씩은 커피 한잔 하시면서 의자에 앉아 쉬시는 것도 충분히 멋진 삶이십니다. 켄신님 응원합니다.
그렇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