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일한기간/시급/구직경로(?)
작년에 일한거니까 17/4개월/8000/유명한구인구직앱 알X몬
앱으로 찾아보다가 연락드렸고 진짜 하고싶어하는게 보인다고 사장님이 받아주셨어
매니저언니는 친절하시고 친근하시고 재밌는 언니였어
사장님도 젊고 매니저 언니도 젊고 나 말고는 알바 아저씨 한분 더 계셨어
손님오면 어서오세요~하고 자리 안내해드리고
무한리필이라 인원수대로 포스기 찍고
바로 숯불 불붙이는 기계에 넣고 불붙이고
손님인원수 맞춰서 물티슈랑 물병, 밑반찬,쌈장 나갔어
매니저언니까지 사장님빼고 세명이라 한명이 불붙이면 한명이 밑반찬나가고 그랬어
그리고 고기랑 이런거 셀프바에서 다 가져가셔서 구우시면 우리가 더 채워놓고
삼겹살이나 돼지껍데기는 기름 떨어져서 가운데서 구우면 불나는데 진짜 불끄러 엄청 뛰어다녔어 손도 많이 데이고ㅠㅠ
그리고 추가로 시키시는것들 막국수나 치즈퐁듀 주먹밥 이런거는
막국수 나오면 김가루랑 깨 참기름 우리가 토핑해서 겨자랑 식초랑 같이 나가고
치즈퐁듀 주방장 이모가 녹여서 주시면 그 퐁듀식기에 촛불붙여서 나가고
주먹밥은 우리가 밥퍼서 김가루 날치알 참기름 넣고 비닐장갑이랑 같이 나가고
소주 맥주도 다 갖다드리고 종류 잘못가져다드려서 많이 혼났었어 ㅠㅠ 소주잔도 많이 깨먹었고
틈틈이 소주잔 맥주잔 물병 물컵 설거지하고 소독하고 수저도 씻고 소독하고 그릇들 씻어서 나오면 정리해서 내놓고
진짜 정신없이 바빠
난 어려서 취하신 아저씨들한테 팁 많이 받았어 딸같은데 고생한다고 ㅠㅠ
진짜 나는 제일 힘든게 마감전 청소였어,,
난 주말 토요일은 풀이고 일요일은 3~11시였거든
빗자루로 홀 다 쓸고 뜨거운물 뿌리면서 대걸레질 하는데
팔 힘도 다 빠져있는 상태여서 너무 힘들었어
바닥 기름떼 다 깨끗이 닦아야해서 ㅠㅠㅠㅠ
집오면 땀에 기름떼에 찌들어서 샤워하고 뻗어서 잤어
진짜 힘들긴했는데 사장님이랑 매니저언니가 재밌고 친절하셔서 버텼던거같아
더 궁금한건 댓글 남겨줘!
카페 게시글
막생정
후기
무한리필 숯불 닭갈비집 홀 알바 후기 !!!!
즐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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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404
19.02.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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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만두고 쉬다가 편의점 알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