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다음주부터 시작이네요. 다름이 아니고요. 은이 부모님께 운동재활을 통해서 바라는 점(보호자 욕구) 간단히 여쭤봐 주세요. 참고해서 수업할 생각입니다.’
‘아! 네. 아니면 부모님께 여쭤보고 선생님께 하은 군 부모님 연락처를 알려 드려도 될까요? 제가 대신 전할 수도 있지만 직접 말씀하시는 게 마음이나 뜻이 더 잘 전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어머니랑 카톡했었는데 연락처가 사라졌네요. 은이 어머니 연락처 찍어 주세요.’
하은 군 쉼터 운동재활 시작을 앞두고 김미숙 선생님께 연락이 왔다. 곧바로 부모님께 소식을 전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방금 은이 운동재활 해 주시는 복지관 김미숙 선생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다음주부터 은이 운동재활 시작이라 부모님께 연락드리고 올해 운동재활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혹시 김미숙 선생님께 연락처 알려 드려도 될까요?’
‘네, 선생님~. 벌써 6월도 다 지나가네요. 또 열심히 재활해야죠.’
‘네! 연락처 전해 드렸습니다. 연락이 벌써 왔나요? 안 왔다면 아마 내일쯤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또 소식하겠습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운동재활에 앞서 부모님이 바라는 점을 묻는다.
하은 군은 부모님이 직접 답하시니 그 뜻이 더 잘 전해질 것이다.
앞으로 1년, 부모님과 김미숙 선생님이 직접 소통하며 하은 군의 운동재활이 진행될 것이다.
시작이 좋다. 하은 군에게 값진 1년이 되겠다.
2024년 6월 25일 화요일, 박효진
복지관 물리치료사와 부모님이 하은 군 재활수업을 두고 직접 의논하시도록 주선하셨군요. 사회사업가는 ‘주선하고 거드는 사람’, ‘얻게 하고 주게 하는 사람’이라 했지요. 정진호
김미숙 선생님과 부모님이 직접 통화하도록 주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부모님이 직접, 김미숙 선생님이 직접’, 사회사업가의 역할이 여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