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제도 개선 안에서 그동안 정리가 되지 않았던 아시아쿼터 관련 제도가 일부 변경됐다. 기존에는 아시아쿼터 선수 에이전트 비용을 선수가 부담했지만 구단이 부담(계약 연도 연봉의 8%)하기로 했다. 또한 3시즌 이상 KBL 선수등록을 한 선수에 한해서는 국내선수와 같이 FA자격을 부여된다.
국내/외국선수 모두 샐러리캡도 바뀌었다. 국내선수 샐러리캡은 기존 26억 원에서 28억 원으로 인상됐다. 아시아쿼터 선수의 경우 별도로 16만 달러(세후 기준) 이하에서 계약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 문구가 얼마나 모호하냐......
만약 국내선수와 동일한 자격으로 FA자격을 준다고 해석한다면?
첫째, 이 선수는 국내선수로 취급하니 아시아쿼터 선수가 아니니까 아시아쿼터 선수 더 데려올 수 있는 건가?
둘째, 국내선수니까 당연히 국내 샐러리캡에 포함시켜야 하고 그렇게 될 경우 아시아쿼터 16만달러 샐러리캡 규정이 의미가 없게 됨
셋째, 3시즌 이상이 한 팀에서만 3시즌 이상인지, 1년계약씩 3팀에서 뛰어도 그것도 FA자격으로 인정되는건지 기사만 보면 알 수 가 없음
넷째, 국내선수는 FA자격을 취득해도 영입의향서 받으면 해외진출시 5년간 KBL 출전 징계인데 아시아쿼터 선수가 이럴 경우 진짜 5시즌 징계 때릴건지?
다섯째, 결정적으로 어차피 아시아쿼터 선수입장에서는 "계약만료 = FA"인데 그러면 1년 또는 2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랑 3년이상의 KBL FA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어떤 면에서 금액적인 혜택이 다른지 알 수 가 없음
만약, 아시아쿼터 선수 기준으로 단순히 이적의 자유를 뜻하는 거라면?
첫째, 어차피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계약기간이 끝나면 자신들을 FA라고 생각하고 타 리그로 협상의 폭을 넓히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둘째, FA자격을 취득해도 16만 달러 상한 제한이 있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셋째, 만약 FA자격을 얻어서 16만 달러 상한 제한을 넘게 되면, 리그가 진행되면서 그런 식으로 16만 달러 상한 제한을 넘는 선수로만 채워지게 된다면 그 규정은 실효성이 있는건지?
첫댓글 저는 애매하면 선수가 불리한쪽으로 해석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블잘알
kbl제도중에 선수들이 유리한게 거의없죠~ 이제 kbl도 얼추 30년이 다되어가는데 선수협 kbpl을 생각해봐야할듯
아주 큰틀에서 한마디로 얘기하면 kbl은 폐쇄적인 리그이고 프로인데도 아이러니하게 평준화를 추구하는 리그^^ 샐캡이라는 제도가 분명히 잇고 사치세도 만들어놓고 뭐하자는건지 모르겟음 ㅋ
아이고 머리아픕니다
9개구단 돌아가는 꼴이나 아시아쿼터 하면서 이런 문제 발생하는거나
프로 행보에 맞는 행정인지 맞나 모르겠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