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달 2월 20일에 우리 첫 아이 돌잔치를 맞이하는 엄마예요^^
육아하며, 따로 하는일이 있어서 부랴부랴
돌잔치 준비에 이것저것 하다보니,
이제서야 세컨퀸에 응모하네요 ^^;
항상 아이를 재우고 난 후,
새벽 12시-1시가 되서야 비로소 제 시간이 생겨서
다 잠든 이 새벽시간이 그저 고요하고 행복하기만 해요:)
결혼하기전에는 전혀 몰랐을 행복이라서 그럴까요 ㅎㅎ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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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동갑내기 부부예요:-)
3년정도 연애를 한후, 1000일 되던날 남편의 깜짝 프로포즈를 받구
급 결혼하게 됐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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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면서도 슬프고, 정말 결혼식때는
오만가지 감정을 느꼈던거 같아요:-)
그리고 신혼여행을 가서 바로 저희에게 허니문베이비가 생겼었죠-
그런데 그때는 때가 아니였던건지,
아니면 그 아이와 인연이 아니였던건지..
10주 정도 되었을때, 첫 아이와 이별을 하게되었어요.
아이가 생긴걸 너무나 좋아했던 남편의 그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데..
그렇게 저희는 한번의 아픔을 겪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아픔을 견디고, 잊기위해
저는 캘리그라피라는 취미를 갖고 배우게 되었고
그렇게 안정기를 갖을 무렵,
바로 지금의 우리 아이를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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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퀸에 응모하려고 오랜만에 찾아본
우리아가의 초음파 사진, 그리고 초창기때 제 글씨를 보니
또한번 기분이 이상해지네요 ^^
그렇게 우리에게 와준 아가가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해서,
정말 하루하루 예쁘게 태교하려 애쓰고
좋고 긍정적인 생각만 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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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태교여행도 자주 가고요,
계속 글씨를 쓰며 마음을 가다듬고 태교를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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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이 지나도 소식없는 녀석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 요놈 언제나오려나-
불안해하고 설레여했던게 벌써 1년 전이예요 ㅎㅎ
태명이 , 이번엔 끈끈하게 붙어있어라 하는 의미에서
'끈끈이'라고 지었었는데
정말 끈끈하게 붙어있던 녀석이였던지라
예정일을 홀딱 넘어, 유도분만으로 진행이 되었구,
14시간동안의 진통으로도 도통 나올 기미가 안보여서
결국 진통 겪을건 다 겪고 제왕절개를 했던 ㅠㅠㅋㅋㅋ
그렇게
엄마의 애간장을 녹이며 탄생한
저희 아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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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천사같았던 우리아가^^
건강하게 태어났으니
이제 걱정 없겠다 ! 했는데
왠걸요.
또 태어나자마자 모세기관지염에 걸려서
바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었던 울아가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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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 견뎌내고 이겨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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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을 맞이하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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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백일도 맞이하였었지요:-)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힘으로 해주고 싶었던 욕심많은 엄마인지라,
50일 사진부터 100일사진까지 직접 다 제가 찍어주고
백일상도 셀프로 차려주었어요 .
한번에 아픔을 겪고 낳은 아이인지라
더 잘하고픈 마음이였는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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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마다,
태교로 했었던 캘리그라피로 직접 액자도 만들어 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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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상에 차려지는 토퍼, 꼬깔모자 하나까지
다 만드는,,, 사서 고생했던..ㅋㅋㅋㅋㅋ
그치만 이제와서 또 이렇게 봐보니 다시한번 뿌듯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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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도 많구,
이제 제법 장난끼도 많아져
요즘은 가끔 엄마도 힘들게 하는 아들이지만,
아팠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이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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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엄마품에 쏙들어오는
자그마한 아기일줄만 알았는데-
그런 우리 선재가
벌써 혼자 걷고, 엄마가 안으면 제 상반신을 훌쩍 넘는 키에,
이제 10분 이상을 못안고 있겠는 묵직한 선재가 되어
이제 첫번째 생일잔치를 앞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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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아들이니 만큼
엄마도 아들에게 묻히기 싫어서, (애 돌잔친데 ㅋㅋㅋㅋ)
돌잔치 준비 중 제일 먼저 했던게
제 옷 고르는 일이였거든요 ㅎㅎ
절대 뻔하고 뻔한 유치한 돌 드레스는 입지않겠어,
라고 콧대를 저만치 세우고 깔끔한 원피스만 찾던 저였는데
수자드레스를 보는 순간.
아 여긴 다르구나.
여기 드레스는 꼭 입어야겠다,
완전 내스타일!!!!!!
이라고 꽂혀가지고는 ㅎㅎㅎㅎ
정말 몇날몇일을 아가 자고 틈 날때마다
엄청 들락날락 하며 드레스를 골랐던거 같아요:-)
까다롭고 까다로운 저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예쁜 디자인이 많아서 너무 좋았구요,
또 뻔하디 뻔한 디자인들이 아니여서
더더욱 좋았구요:-)
직접 입어보고 셀렉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이렇게 세컨퀸이라는 이벤트를 통해서
하나 더 입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센스에
또한번 반하게 되었어요-
도저히 이건 참여 안할 수가 없잖아요^^
원하는 드레스, 맘에드는 드레스가
딱 하나만 있다면,
이 새벽시간에 두발뻗고 잠이나 잘텐데 ㅎㅎㅎ
예쁜 드레스가 너무 많으니까,
하루종일 육아노동에 지친 저도
잠에 들지 않게하고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얘길하게 되네요^^
제가 왠만한 스튜디오 촬영들은 다 안하는 스타일인지라
결혼식때 웨딩드레스도 본식 드레스 딱 한벌 입어봤거든요:)
그래도 후회가 된다거나 아쉽다거나 하지 않았는데
왜 이제서야 ㅋㅋㅋㅋ
아가 돌잔치에 되서야 드레스 욕심이 생기는지 *_ *
수자드레스 좀 더 예쁘게 입고싶어서
현재 9키로 정도 감량해가고 있어요 ㅎㅎㅎ
결혼식때 몸무게로 언능 돌아가서,
제가 주문한 드레스랑,
또다른 드레스 꼭 입어보고 싶어요^^
제가 원하는 드레스는,
2016 블라썸 ( 봄을 알리는소식 ) 7부/A라인 숏, 송쉬폰, 꽃들아드레스,
릴리, 고위안(블랙) 숏, 모멘트, 오나르, 나나드레스
종류도 많죠^^;
그만큼 예쁜게 많아서ㅠㅠㅠ
이정도로 추려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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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세컨퀸에 당첨이 되어서,
예쁜드레스 하나더 입어보고 싶은 맘에
제가 하고있는 캘리그라피로
'수자드레스'에 대한 제가 느낀 느낌을 표현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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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아가를 키우며 '엄마'로 지냈던 1년.
돌잔치때 만큼은 엄마도 엄마겠지만
예쁜'여자'로 거듭나고 싶어요 :)
돌잔치는 여자에게 제 2의 결혼식이라 하잖아요^^
그럼 엄마가 입는 돌 드레스가 곧 웨딩드레스나 마찬가지란 얘긴데,
그런 드레스를 아무거나 입고 싶지 않았어요:-)
수자드레스를 입으면
왠지 사랑스런 '여자'로 거듭날 것만 같은 느낌 ^^
예쁜 디자인의 드레스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마지막 가봉되어 완성된거까지
두근대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릴께요^^
세컨퀸까지 당첨되길 바라는 염원을 간절히 담아 ㅎㅎ
저는 이만 이 긴글을 마칠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으받으시구,
명절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