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그룹은 2016년 아이스하키단 대명킬러웨일즈를 창단했다. 5년간 팀을 유지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관광산업 위축으로 2021년 해체됐다.
하지만, 소노그룹 서준혁 회장은 본격적 프로구단 운영에 의지가 있었다. 꾸준히 프로구단 운영을 타진했고, KBL에 먼저 문의했다.
KBL은 연간 30~40억원의 지원을 약속한 부산시를 비롯, 10구단 인수처를 물색하고 있었다. 결국, 양 측의 이해관계가 일치됐다.
10구단 인수작업을 주도한 KBL 오병남 전무이사는 "소노그룹이 프로구단 운영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KBL과의 협의를 통해 프로구단 창단의지를 보였다. 게다가 소노그룹의 젊은 이미지가 프로농구와 맥을 같이 한다는 부분도 인수의 결정적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오 전무이사는 서준혁 회장과 독대하며, 10구단 창단 합의를 봤다.
1979년 대명건설을 모태로 출발, 국내 리조트 업계 선두기업으로 입지를 다진 소노그룹은 외식, 유통, 항공, 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2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고, 2019년 9월 이탈리아어로 이상향을 뜻하는 '소노'로 그룹명을 바꿨다.프로농구단을 통해 그룹 이미지를 좀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프로농구단 창단의 또 다른 이유다.
소노캄 고양
▶연고지 & 재정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고양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고양실내체육관이라는 훌륭한 인프라가 있고, 고양시의 전폭적 지원도 있다. 게다가 소노그룹은 고양시에 소노펫클럽앤리조트 시설을 가지고 있는 소노캄 고양이 있다.
일단 인수조건 중 합의된 사항은 '소속 선수 18명의 일괄 인수'다. 즉, 소노인터내셔널의 10구단은 예전 데이원스포츠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모두 인수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칭스태프 및 실무진 인수인계는 알 수 없다. 구단의 고유 권한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의 자체적 검토를 거쳐 코칭스태프와 실무진 인수인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단, 코칭스태프는 그대로 승계될 가능성이 있고, 실무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명소노그룹은 2021년 기준 매출 1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 이어 '매출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코로나 여파로 적자였던 영업이익도 2021년 300억원 흑자로 전환했고, 지주회사 소노인터내셔널 역시 2021년 9322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34%가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
첫댓글
그러고 보니 고양홈 체육관 근처 한류월드에 소노 리조트가 있다는것도 큰 호재 네요~~^^
고양을 근거지로 지킨것은 환영하지만 부산시 지원 부분이 날라가서 아쉽네요
지금이야 현 부산시장인 박형준이 적극적이라 괜찮지만 만약 차후 선거를 부산시장의 소속정당이 바뀌면 또 어찌될지 모르는 부분이라...
고양!!
이상하게 결국은 부산 연고지 급물살 기사뜨면서 부산으로 갈것같다는 촉이......
부산시는 지금 있는 아이파크 축구단 지원도 안해주는걸로 아는데 무슨 30~40억을 지원해준다고 신뢰가 안갑니다
고양에 남는게 좋겠네요
고양에 남아있었으면 좋겠네요~^^
고양체육관 시설 좋은데 그냥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사실 요즘 농구인기를 감안하면 득이 되는게 많지 않을텐데 고마울뿐입니다...
오우~~~소노가 구단 운영에 뛰어들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