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도비와 조선총독부 청사를 비교해 보면, 전자는 크기가 청사보다는 작고 비각으로 구석진 데다 숨기다시피 두는 게 가능하고, 중국에서도 비석 자체에 대해선 딱히 언급은 없지만 후자는 서양 양식 짜깁기에 위치 자체도 경복궁을 가리려고 지은데다 너무 커서 다른 곳으로 굳이 이전까지 하면서 보존할 가치는 없다고 당시 김영삼 정부가 판단한 거 같습니다. 삼전도비는 굳이 가치를 찾자면 금석학적(만주어+몽골어+한어) 가치라도 있지만 총독부 청사는 위치도 그렇고 그 정도 가치가 없기도 하고요.
첫댓글 잘 했다
이참에 길도 각도 맞춰서 다시 깔자
부수기 전까진 국중박이어서 자주 다녔던 -)-….
위치 선정 의도와 목적이 분명한 건물이죠.
솔직히 건물 자체는 아깝긴 해요. 우리나라 중앙청 역할도 했고...
근데 위치가 좀 너무했음...
그래도 건물 자체를 철거한건 아쉽습니다. 다른곳으로 옮겨 아우슈비츠 수용소나 731 부대 건물처럼 아픈 역사를 알려주는 사적으로 보존했으면 좋았을건데…
치욕의 역사를 알리는 증거물은 이미 보존되어 있습니다. 건물을 통쩨로 보존해야만 치욕의 역사가 제대로 보존되는 건 아니죠.
@_Arondite_
옮겨봤자 일본 극우 세력들이 성지화를 하려 들었겠죠
@_Arondite_ 독립기념관에 방치하다시피 둔거 말하는건가요?
@931117 맞습니다. 보존은 해놨잖아요. '잘 보존하고' 있지 않을 뿐이죠.
@_Arondite_ 글킨 하죠
몇 번을 다시 봐도 정말 흉물스러운 건물이네요. 저렇게 다 가리니
2222
??:버르장머리..
정치적으로 가장 훌륭한 선택
삼전도비와 조선총독부 청사를 비교해 보면, 전자는 크기가 청사보다는 작고 비각으로 구석진 데다 숨기다시피 두는 게 가능하고, 중국에서도 비석 자체에 대해선 딱히 언급은 없지만 후자는 서양 양식 짜깁기에 위치 자체도 경복궁을 가리려고 지은데다 너무 커서 다른 곳으로 굳이 이전까지 하면서 보존할 가치는 없다고 당시 김영삼 정부가 판단한 거 같습니다. 삼전도비는 굳이 가치를 찾자면 금석학적(만주어+몽골어+한어) 가치라도 있지만 총독부 청사는 위치도 그렇고 그 정도 가치가 없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