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열린우리당의 워크숍이 어제 1박 2일 동안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4·30 재보선에서의 참패, 그 이후에 창당이래 최대 위기가 아니냐, 이런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한번 타개책을 찾아보자 라는 뜻에서 마련된 자리였는데 많은 언론들이 워크숍에서 이른바 개혁이냐 실용이냐 하는 노선투쟁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했는데 그 예상은 좀 빗나간 것 같군요.
그 대신 당정간의 관계를 재정립 해야된다 라는 점이 오히려 더 집중적으로 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주요정책결정 과정에서 정부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는 탓에 당의 정책기능이 위축되고 있다, 이런 판단이 나온 것 같은데요.
이 밖에 청와대 인적쇄신 또한 필요하다, 이런 지적도 많이 제기가 됐다고 합니다. 열린우리당의 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시민 상임중앙위원을 연결했습니다. 여보세요!
■ 유시민: 안녕하십니까?
■ 손석희: 안녕하셨습니까.
제가 오늘 아침에 말과 말에서 소개를 해드릴까 하다가 만 내용이 하나 있는데요. ‘젖떼기에 실패하고 다시 젖을 달라는 요구나 마찬가지다’ 열린우리당 관계자의 말로 돼 있습니다.
이게 뭐냐하면 당정분리 원칙에 얽매여 가지고 정부와 당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 그래서 당정분리 원칙을 제고하라 라는 일부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서 이런 얘기가 나왔다, 이런 내용인데요. 유시민 상임중앙위원께서는 이런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유시민: 그런 얘기가 일부 있는 것이고요. 당이 전체적으로 그런 것으로 의결하거나 그것이 전체적인 의견인 것은 아닙니다. 일이 잘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원인진단이 나오고 있고 그 중에는 우리가 여당인데 정부와의 관계가 또는 청와대와의 관계가 여당답지 못해서 생기는 것 아니냐 하는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일부 있는 것이죠.
■ 손석희: 유시민 상임중앙위원께서 생각하시기에는 이Ⅹ?당정분리원칙은 그대로 유지돼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유시민: 저는 아무런 문제도 못 느끼고 있습니다. 문제는 당정분리라고 하지만 정부와의 관계라기보다는 대통령과의 관계거든요.
일부에서는 한 달에 한번씩이라도 정례회동을 해서 당의장과 대통령이 만나고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요. 지금 대통령께서 우리당 의원들 안 만나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청와대에서는 청와대대로 자기가 해결해야될 문제가 있고 우리 당은 우리 당대로 당이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는데 각자가 자기 문제를 잘 풀지 못하고 있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지 둘이 관계가 안 좋아서 문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손석희: 이른바 9인회의로 불리우는 고위 당정청 회의, 이건 당과 정부와 청와대, 이 회의는 계속 열리고 있는 거죠?
■ 유시민: 저는 그 회의는 열리는지 안 열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저는 멤버도 아니고요.
■ 손석희: 그러면 그게 지금 제대로 열리고 있다 라는 것은 저희들이 그렇게 알고 있거든요. 열리고 있다고.
■ 유시민: 언론인들은 아시지만 저는 모르는 게 가끔 있습니다.
■ 손석희: 그런가요?
■ 유시민: 예.
■ 손석희: 그렇다면 어제께 끝난 1박 2일의 워크숍에서 나온 이른바 새롭게 모색하고자 하는 당정청 관계 모습,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 건지요?
■ 유시민: 저는 무슨 그림을 그려서 당정청 관계가 좋아지거나 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각자가 자기 일을 잘해야되고요. 우리가 축구할 때도 보면 선수들이 자기 포지션에서 자기 할 일을 잘 하면서 손발을 맞출 때 팀의 전력이 극대화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선수들 각자가 기본기가 부족하거나 컨디션이 나쁘거나 또는 열심히 뛰지 않는 상황에서 아무리 전술을 짜고 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저는 당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이 바깥의 어디에 있다거나 혹은 바깥 다른 어떤 권력기관, 혹은 조직과의 관계가 원만치 못해서 생기는 측면보다는 당 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가 더 심각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어서 그런 주장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미를 저는 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 손석희: 그러면 유 의원께서 판단하고 계신 당의 문제는 어떤 걸까요?
■ 유시민: 여러 가지 문제가 있죠. 저희가 밤새 워크숍을 통해서 논의한 걸 여기서 짧게 다 말씀드리긴 어려운데요. 우선 열심히 안 하는 게 문제죠.
당정 관계가 어쩌고 이렇게 하는 얘기들이 있습니다만 당정회의를 하기 위해서 상임위별로 회의를 소집하면 본래 이것이 이 총리가 국회가 소집되지 않는 달에 미리 협의를 하기로 이렇게 했던 건데요. 의원들이 대부분 다 외국을 나가셔서 협의회가 열릴 수가 없습니다. 그런 거라든가. 당 자체가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지 않습니다.
■ 손석희: 그렇다면 당 자체가 열심히 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한 원인분석도 했어야되는 것 아닌가요, 워크숍에서는?
■ 유시민: 깊이 들어가면 일부 전문가가 지적해준 측면도 있고요. 당이 과거 같으면 어떤 조직이든 평가와 보상 시스템이 있지 않겠습니까?
과거 같으면 김대중 총재나 김영삼 총재가 계시던 그런 정당 같으면 열심히 하지 않고 일하지 않고 외국 놀러 다닌다 라든가 국내에서도 있으면서도 딴짓만 한다든가 이런 의원 있으면 바로 공천에 기록해놨다가 나중에 공천에 반영되고 그랬겠죠. 그런데 지금은 그런 공천권자가 없지 않습니까?
그 대신 기간당원들에 의한 통제를 받아야 되는데 그러나 의사결정권을 국회의원들이 쥐고 있으니까 정보공개도 안 하고 실제 당원들이 통제할 길은 없고 그러니까 당 전체가 평가와 보상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 손석희: 동기부여가 없다는 얘기인가요?
■ 유시민: 그렇죠. 스스로 알아서 국리민복을 위해서 일해야 되겠다는 의지가 있는 만큼만 일하기 때문에 그것이 큰 문제죠. 모든 조직에서 어느 조직에서나 평가 보상시스템이 없으면 그 조직은 잘 되기 어렵죠. 그런 문제가 근원적으로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손석희: 당 지지율이 어찌됐든 요즘 지지율을 보면 상당히 급락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 유시민: 잘 못 하니까 잘 모니까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지 너무 당연하죠.
■ 손석희: 예를 들면 개혁 드라이브가 꺾이고 당의 어떤 이슈선점 능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 그래서 지지층이 이반하는 것이다, 이런 분석도 많이 나오고 있던데 거기에 동의하시는지요?
■ 유시민: 그것만은 아니고요. 당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유권자들이 떨어져 나가는 경향도 일부 있고요. 그 다음에 당의 지지도가 아주 높아졌을 때 우리 당을 지지하는 쪽으로 오셨던 분들이 이탈해 가는 모습도 있고 여러 가지 양상으로 드러나고 있윱求? 한 두 가지 원인만으로 지지율이 반토막 나진 않습니다.
■ 손석희: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작년에 총선에서의 선거결과, 과반수를 차지했던 것이 결국은 거품이 아니었느냐, 탄핵 덕분에 덕을 봤다는 것이냐 이런 얘기가...
■ 유시민: 그건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이죠. 당시 탄핵이라는 극도 유리한 선거환경 속에서 우리 당이 152석 밖에 못 했지 않습니까?
이게 약간 냉소적으로 들리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국민들의 집단본능이 작동한 결과라고 봅니다.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그러니까 이유가 충분치 않은, 혹은 이유가 없는 그런 대통령 탄핵이라는 행위를 저지른 야당에 대해서 심판도 해야되는데 지나치게 열린우리당이라는 신생정당에 너무 많은 의석을 줄 경우 이 당이 과연 그런 의석을 감당해서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있느냐에 대한 국민들의 의심이 있었거든요.
그 모두가 다 반영된 것이 겨우 과반수가 되는 숫자를 주셨던 것이고 저희가 지난 1년 동안 여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바를 잘 실천하지 못하고 나태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재보궐 선거를 통해서 과반수가 무너진 것이죠.
■ 손석희: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 당장 10월에 재보선이 또 열리게 될텐데 열린우리당 그런 이른바 프리미엄 없이 선거를 또 치러야 되는 그런 상황이란 말이죠?
■ 유시민: 그건 선거에 지는 것을 걱정해선 안 되고요. 정당은... 선거에 지는 것을 걱정해선 안 되고 저희가 국민들에게 사랑 받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야죠.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재보선 대책이라는 것이 따로 있을 수가 없고 지금이라도 국민들이 원래 우리 당이 약속했던 바를 실천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저희가 잘하는 것이 유일한 선거대책이죠.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 손석희: 당의 지지도하고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우지간 같이 가야된다고 봐야될텐데 연동이 된다고 봐야되겠죠.
■ 유시민: 그것은 때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도 하고요. 때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손석희: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그러면 질문을 드리죠. 지금 대통령을 둘러싼 논쟁 가운데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특히 외교안보 노선에 대해서 논쟁이 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균형자론 같은 경우에 균형자론이 그것이 일본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이렇게 대통령은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게 어제 얘기인데요. 이런 외교안보노선은 어떻게 평가하는지요? 여러 가지 국가안전보장회의라던가 외교안보라인이라든가 이런 것을 손질해야한다고 보시는지요?
■ 유시민: 제가 그 분야에 전문가가 아니라서 뭐라고 제가 전문적인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이렇습니다. 외국과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문제에서는 사실은 정책담당자나 혹은 대통령께서 자기의 내심을 다 이야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상대방이 우리 대통령의 내심을 다 알게 되면 그 또한 우리에게 별로 좋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외교안보분야에 관한 한은 지도자의 말이 때로 쉽게 지도자의 생각과 달리 나올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그것이 일본을 겨냥하는 것이든 아니면 미국의 그런 일방주의적인 대북정책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든 어느 것인지 저는 판단을 못하겠습니다만 외교안보 분야를 전체적으로 한마디 한마디를 그렇게 쪼개서 콩이야 팥이야 마음에 드네 안 드네 논리적으로 이런 허점이 있네, 이렇게 공격하는 것은 언론으로서 적절한 태도가 되지 못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손석희: 한 가지만 더 질문을 드리도록 하죠. 워크숍에서 아무튼 개혁과 실용의 소모적 논쟁은 종식한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그것이 잠복시키는 것이 아니냐, 언제든지 다시 또 나올 수 있는 문제가 아니냐 라는 얘기들도 있더군요.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유시민: 개혁과 실용의 논쟁이라는 것은 원래 존재하지도 않던 현상을 가상적으로 만들어낸 것에 불과합니다.
원래부터가 그런 논쟁은 있지도 않다고 저는 말씀드려왔고요. 지금 잠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이 담고 있는 문제는 그런 추상적인 논쟁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문제에 대해서 의원들 사이에 이견을 발생할 때 그 이견을 아주 효과적으로 절충해내고 그렇게 절충된 의견에 대해서 모두의 동의를 구해내는 무슨 룰이라든가 문화가 미숙하다는데 있는 것이지 무슨 개혁과 실용이 날마다 머리끄당겨 잡고 이렇게 싸움하고 그래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 손석희: 유 의원께서 그렇게 판단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른바 개혁과 실용의 논쟁이 있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왜냐 하면 문희상 의장이라든가 이런 쪽에서 계속 그런 얘기는 나왔었단 말이죠.
■ 유시민: 일방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제가 개혁파로 지목됐는데 저는 당의장 선거에서 단 한번도 개혁이라는 말을 사용한 적이 없다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 손석희: 이른바 뭡니까? 난닝구 논쟁, 빽바지 논쟁, 이런 것들이 당에서 나온 것 자체가,
■ 유시민: 당에서 나온 얘기가 아니고요. 그것은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당원들끼리 주고받은 논란인데 그걸 정치인들이 들고 가 가지고 기자들한테 얘기한 것이 문제고 그리고 일반 네티즌들이 뭐라고 얘기하든 그것은 그 사람들의 문제지 당의 논쟁은 아닙니다.
침소봉대 해서 25만 명의 당원 중에 한 10명이 그런 논란을 주고받았다고 해 가지고 그것을 무슨 난닝구-빽바지 논쟁이라고 보도하는 그 자체가 저는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의원들이 그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하게 그런 용어를 끌고 들어가서 개탄하는 것도 오늘 날 온라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데 따른 일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손석희: 그런데 물론 언론에서 그것을 보도함으로서 그것이 좀더...
■ 유시민: 저희 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요. 별 일이 다 일어납니다. 매일매일. 그것뿐만 아니라.
■ 손석희: 당의 홈페이지도 당의 여러 가지 기능 중에 하나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거기서 나오는 얘기를 언론이 보도하고 그것이 세간에 알려지고 그건 당연한 메커니즘으로 보이는데요?
■ 유시민: 경중을 좀 따져봐야죠. 예컨대 100명, 200명이 논쟁하는 와중에 두 세 명이 얘기한 걸 그렇게 당이 그런 논쟁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저는 그런 논쟁은 당에 없다고 봅니다. 당원들끼리 주고받는 논란이죠.
■ 손석희: 대부분의 경우에 언론이 그런 것을 자칫 잘못 보도한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 혹시 너무 언론에 대한...
■ 유시민: 저는 잘못 보도했다고 말하지 않았고요. 경중을 가리지 않고 보도한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손석희: 왜냐하면 이른바 노선경쟁이라는 것은 그 당에서 늘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라고 열린우리당에서도 얘기하고 있었거든요.
■ 유시민: 그러니까 제가 당의 진로에 관해서 무려 17짜리 논문을 발표하고 3쪽짜리 요약본을 배포해도 어느 언론도 그런 건전한 노선논쟁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난닝구니 빽바지니 하는 감정적 용어가 튀어나오면 바로 헤드라인으로 뜨거든요. 그런 태도가 언론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언론 탓만 하는 건 아니고요. 우리 당이 문제가 있으니까 이렇게 된 거죠.
■ 손석희: 아무튼 그런 문제들이 당에서 얘기가 나오니까 또 언론은 또 보도하는 거겠죠. 이게 꼭 언론 탓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해서 제가 질문 드린 거구요.
■ 유시민: 저는 언론 탓이다라고만 한 건 아니고 당에도 그런 문제가 있긴 하지만 경중을 가려주십사 하는 거죠. 개혁 실용 논쟁이라는 것은 실제 있지도 않는 논쟁이고 실체도 없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 손석희: 그건 이른바 실용주의를 택한 쪽에서도 그런 논쟁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을까요?
■ 유시민: 그건 제가 뭐라고 말하진 않겠습니다만 그건 가상적인 논쟁이고요. 실체가 없는 논쟁을 있는 것처럼 이렇게 함으로서 전략적으로 이용한 그런 측면은 일부 있습니다만,
■ 손석희: 전략적으로 이용을 누가 했다는 말씀인지요?
■ 유시민: 알아서 판단하십시오. 그건. 그런 측면이 있는 것이고요. 저는 제가 제 개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그런 논쟁을 제기한 적도 없고 그 논쟁은 실체가 없는 논쟁이라고 처음부터 이야기했고 제 스스로 개혁파라고 자처한 적도 없고 실용파라는 이유로 누굴 공격한 적도 없습니다.
늘 보도가 되는 걸 보면 제가 무슨 강경 개혁파 이래서 보도되니까 저로서야 그 논쟁에 실체가 없다는 말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죠.
■ 손석희: 알겠습니다. 알아서 판단할 수 없는 문제도 가끔 있기에 질문을 드린 것인데 알겠습니다.
■ 유시민: 답이 없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수 있는 답이.
■ 손석희: 열린우리당 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시민 상임중앙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첫댓글 ㅋㅋㅋ 유시민의원님~~잘못하니까 지지층이 빠져나가는거 맞는데 무슨 개소리 하세요? 핑계도 많네요~또 유시민의원님 싫어서 지지에서 휙~돌아선 사람들도 많대요~제대루 알고 주절 거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