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쾌방에 올리고 싶었으나 쫄보라 자게에 올렸다가
제 비루한 인생에 웃음을 지어주신 혹지니들의 격려에 힘입어 유쾌방에 입성!
오늘 일어났던 따끈따끈한 실화입니당 ㅋㅋㅋㅋㅋ
제 경험담을 읽고 지니들도 싸이비 종교에 조심하세요~~~ 뀨☆
근데 듣자하니 ㄷ순ㅈ리ㅎ가 그렇게 인터넷 알바가 많다면서요^^!
설마.. 나 이 글 쓰고 테러당하는 거? 설마? 마사까?? 메이비????
맞다능!!! 내가 엽혹진 대표 쫄보라능!!!ㅠ
몰라여 이미 베린 인생...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긴글 주의여!!ㅎㅎ
1. 첫째 양반 - 날짜로는 2일, 시간 상 5 시간
사실 약 열흘전에 만났어요. 공원에서 산책하다 벤치에서 쉬는데 말을 거는 아주머니.
말이 잘 통했고, 착하고 재밌는 분이었고, 그래 이런식으로 친구를 사귈 수도 있는거지~하고
방심을 했던 나^^ 서울 살면서 이런 인연도 있는거지! 하고 전번도 교환했음.
한 2시간은 수다를 떤 듯 했음.
아... 바보혹진아... 왜그랬어여...ㅠㅠㅠ
하고 통탄하는 지니님들의 탄식소리... 근데 종교이야기 진짜 1도 안함..
그래서 그냥 착한 아주머니 한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함..
친구 먹는데는 나이가 관계없다고 생각하며.. 이렇게 나의 인간관계 지평을 넓혀간다고 생각함...
그리고 혹시 이게 인연이 되어서
아주머니가 훈남이라도 소개시켜 줄지도 모르자나..?? 힣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고 가끔 며칠 간격으로 안부톡이 왔어요. 그러다 한번 바람쐬러 만나자고..
그래! 친구 이렇게 사귀는거지^^ 나도 새로운 길을 개척해 볼거야^^ 라는 마음으로 오늘 나갔읍니다.
만나서 처음에는 제가 거의 이야기 했어요.
저 힘들었던 얘기, 직장얘기, 직장시절 웃겼던 얘기 등등..
근데 저 혼자 한 1시간 이야기 하고 나니까 미안하자나여???
그래서 핳ㅎ^^;;; 저만 너무 이야기했네용ㅋㅋㅋ 님도 이야기 하셈 제가 열심히 들어드림 ㅇㅇ 이랬죠.
그러자 처음에는 음.. 무슨 이야길 해야할지 모르겠네^^; 하고 당황하시던 아주머니..
아주머니의 인생굴곡사를 말씀해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렇죠. 어른들의 인생 굴곡사는 한번 들어둘 만 해요.
거기서 타산지석 반면교사를 얻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들어 드렸음.
얼쑤~~ 얘기를 들어 보자꾼나아아아아아~~!!!!
제가 또 한 리스너 하죠. 추임새 넣고 고개 끄덕이고 공감하는 표정과 몸짓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을 옴팡지게 신나게 해 주는 사람입니다. 직업병임..ㅡㅠ
여튼 아주머니가 살면서 삶의 회의가 들 때쯤, 멘토를 소개받아 만나셨대요.
그리고 그분은 도를 공부하시는 분이었다고 함.
나니??? 도 데쓰까?? 도오오오 데스까???????
소오데스까~~~ 카와이 데스ㄴ...가 아니고 왓더퍽 데스까?!!!
여기서 이상한 기분을 느꼈으나!!!
아주머니도 내가 이상한 기분을 느낀걸 느꼈다!!!!!!
그래서인지
아 이상한거 아니라고, 첨엔 나도 의심병 돋았다.
길거리 다니면서 도를 믿습니까 그런건가하고
개정색을 했다. 소개시켜준 사람한테도 정색했다. 뭐하는 거냐고 그랬다.
근데 이분이 그런거 아니라며 차근차근 삶의 이야기를 해주는데..
내가 힘들때라 그런가 도움이 됐다....
아.. 그... 그래.. 도라고 다 그런건 아니지...
생각해보니까 도는 원래 도교같은 거잖아? 도교는 그래도 나름 가치 있는 내용도 있자나?
내가 너무 성급했는듯^^! 하여간 대도시 살다가 의심병만 키운듯^^!
나란 아이.. 넘나 의심많은것..!ㅠㅠ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보았읍니다.
음... 세상의 힘듬... 고생... 관계... 나... 기운...
전생... 윤회... 척을 진다... 삼생... 고난... 이해... 만물... 도...
그...그래여? 그...그렇군아 엄마는 바보군아..가 아니고 대단하구나....?
더더군다나 저는 점점 졸리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졸 ㅋㅋㅋㅋㅋㅋ
하품이 나고 살짝 눈이 감기려고 해서 이야기를 경청하느라 고생하였읍니다.
하필 저는 최근의 열대야효과 및 신경쓰이는 일이 많아
잠을 제대로 못잔지 꽤 되었읍니다.
잠을 못자서 몸이 말이 아니라서 생리주기도 어그러졌읍니다.
잠을 잘 못자는 나에게 꿀같은 단잠을 선사해 주시는 것인가..??!
친절한 아주머니 같으니라고 내 불면증을 어떻게 아시고..^^
그러다 공중을 날아다니는 파리를 보며 정신을 차리고 있었을 와중,
아주머니는 점점 열성적으로 이야기를 하시다가 저에게 대뜸 물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뭐겠어?
ㅈ나 철학적인 질문이다...
뭐라고 대답하지..
1. 엄빠가 낳아서여?
2. 하나님의 계획이 있어서여?
물론 전 기독교 아님. 종교 엄슴;
3. 지구상의 생명 순환논리에 의해서여?
4. 치킨을 먹기 위해서여?
0.8초 정도 고민하였으나, 저는 학창시절 선생님들에 질문에 눈치껏 대답을 잘 했읍니다.
아주머니가 하셨던 말 중에서 답을 골라야돼!!
두뇌 풀 가동!!
전생이 있...
조상님이 있어서야.
왜 갑자기 조상님이 튀어나옴???
조상님 얘기 지금까지 1도 없지 않았음???!!???
순간적으로 생각난 것은 네이버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에 나왔던
종교전도자 vs 산티아고 전...
거기서 나왔던 종교 전파녀도 조상님을 위해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역시 웹툰은 인생에 도움이 돼!
보고싶으신 분들은 여기 ㅋㅋ
다음카페에서 네이버웹툰 홍보해서 미안 다음아!
요기여튼 그걸 알아챈 순간 마음속에선 탄식...ㅠ
그래도 전 서울에서 갑작스럽게 사귀게된 새친구! 같은 로망이 아직 있었는데..
그건 나만 생각하는 개꿈이었쿠나..
진심 섭섭했음 ㅠㅠ
하지만 동시에 기대가 좀 되더라구요.
내가 알기로 이 레파토리면 슬슬 제사 지내자, 어딜 가자, 뭘 사자,
이런 이야기가 나올텐데...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내가 이렇게 리얼 본격적인 사이비종교전도자를 만나게 되다닠ㅋㅋㅋㅋ
아 너무 흥분됔ㅋㅋㅋㅋ 뭐라고 ㄱ소릴할깤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반응해줄깤ㅋㅋㅋㅋㅋ
진심 사이비종교를 눈치챈 순간부터 섭섭함 후에
맘속에 흥분이 올라와서 전 얼굴의 만연한 미소를 주체할 수가 없었읍니다 ㅋㅋㅋㅋ
슬슬 유사과학과 개소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개소리라 흘려들으며 종종 딴생각을 해서 정확히 기억을 다 못함 ㅠㅠ
좌우당간
1.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예를 다해야 한다.
2. 조상님께 치성을 드려야 한다.
3. 많은건 필요 없다. 물을 떠 놓고 기도를 하면
그 물의 각 수가 늘어나서 최후엔 육각수가 된다.
4. 물론 치성을 드리려면 돈이 들긴 한다. 근데 그건 개인의 성의이지 많이 필요 없다.
어예 그럼 나도 치성 많이 드리면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흥보가 기가막혀~~!!
댄스를 격렬하게 잘 출수 있겠군요??
아재개그 미안... 어린 혹지니들아!
옛날에 남성그룹 육각수가 흥보가 기가막혀라는 노래를 불렀답니다..
흥겨움이 쩌는 노래니까 검색해서 꼭 들어보세요! (찡긋)
이정도 포스가 있던 분들임.
최근 복면가왕에도 한 분 출연하심!!!
여튼 물이 육각수가 된다는 소리는
혈액형 심리학, 선풍기를 켜놓고 자면 죽는다, 국회의사당에 태권V 숨어있다
수준의 개소리잖아요...
그럼 치성 열번 드리면 십각수임?
백번 드리면 백각수임?
나중엔 세기도 힘들겠네 드디어 내가 치성 이천오백삼심육회를 드려서
이천오백삼십육각수를 만들었어^^!!!!!!
그리고
1.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예를 다해야 한다.
이건 솔까 좋은 얘기 같긴 한데..
그래서 여쭤 봤습니다.
근데 부모님께 예를 다하는 건, 지금 부모님 다 살아계신데;;
당장 잘해드리고 효도하는게 더 낫지 않나요?
그렇지. 그럴 수 있지.
근데 그건 의미 없지. 결국 부모님의 업보는 그대로잖아.
부모님의 업을 줄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하는 건 좀 그렇잖아?
지금까지 부모님 업보얘긴 한번도 없었쟈나...?
아따시, 입 한번 잘못 놀렸다가
부모님의 업보까지 갑자기 뒤집어 썼다능...!
내 업보도 감당이 안되는데 부모님 업보도 내가 치성드려야 한다능 ㅠㅠㅠㅠㅠㅠㅠ
무리데쓰요ㅠㅠㅠㅠ 내앞가림도 못한다데쓰ㅠㅠㅠㅠ
아니 부모님 업보 이야긴 진짜 왜나와 갑자기
하지만 여기서 내가 진지먹고 반론하면 아주머니가 버서커로 변하겠죠?
그래서 걍 듣고만 있었습니다.
좀전까지 프로 리스너의 자세를 보였던 제가
이렇게 변하자, 아주머니는 다급해 지셨습니다.
좀 전까지만해도 친근한 아주머니, 사이비 같은거 아니다, 그냥 듣기만 해도 된다,
그러면서 부담을 안주시려고 최선을 다해 언변을 굴리시던 아주머니께서
그러니까 혹지니도 한번 해봐.
그래 한번 해봐! 우! 용기를 내봐! 그래 용기를 내봐아~
피깟츄 피깟츄!
본. 격. 전. 도.
뭘 해보란거져? 그래서 저도 돌직구를 던져봤습니다.
제사를 지내라구요??
그랬더니 제사가 아니라함. 치성이라함.
조상님께 예를 갖추어야 내 삶의 척이 줄어든다고 함.
그래서 현세의 내 삶이 살기 좋아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함.
이 아주머니 10분전에
인생은 전생에 의해 고정된 것이라 절대 바꿀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언변은 좋으신데 논리 병맛... 금붕어논리...ㅠㅠㅠ
본인이 했던 말을 기억을 못함..
거기다 본인이 안했던 말도 갑자기 함...
개정색하고 싸울까...하다가...
문득 제가 잠을 잘 못자서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듣기로 조상님께 제사 지내라는 종교가 그렇게 더럽다면서요.
잘못 얽히면 큰일나죠 요즘 세상에.
그래서 저도 최대한의 달변을 시전했습니다.
이미 직장에서 중2들을 상대하며 수많은 중2들을 울리고 울린 달변이었습니다.
많은 중2병 걸린 중2 아이들이 제 앞에서 보충을 빼기위해 시덥잖은 논리로 싸움을 걸어왔으나
매타작 한번 안하고 말빨로 승부를 본 저였습니다.
이미 앞뒤 안맞는 무개념논리로 점철된 중2들과 싸워왔던 저였습니다.
아주머니께는 미안하지만 제가 더 개소리의 달인이었던 것입니다!!
쨌든 제가 굉장히 오래 이야기 했으나 결론 = 치성 짱시룸!
분위기 냉각...
전 슬슬 일어날까요? 하고 자리를 파할 준비를 했고,
시간은 3시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제가 일어나려고 하자 아주머니, 전화를 꺼내 어딘가 톡을 합니다.
아까 좀전에도 전화를 잠깐 하셨었습니다. 20여초 정도..
표정이 좀 썩으셨습니다.
아무리 아닌척 연기를 하려해도 얼굴에 써 있었습니다.
ㅆㅂ 이 女+ㄴ 낚는 거 실패네ㅡㅡ
아주머니 너무 급냉각이자나여...
왠지 카톡으로 상부 사람에게 포교 망함 이런거 보내고 있는거 같잖아여...ㅜㅜ
그래서 제가 먼저 일어나면서,
전화 하셔야 되면 제가 자리 비켜드릴까요^^?;;
하고 말씀 드렸더니,
음 그래요ㅡㅡ 여기 조용하니 전화하기 좋네.
하고 절 보내심...ㅋㅋ
전 그럼 또 뵈여..ㅎㅎ 하고 총총 자리를 나왔습죠.
제 생각엔 저한테 욕을 하고 싶으신거 같은데 제가 너무 개소리를 젠틀하게 해서
욕을 못하시는 듯한 얼굴이었음..
2. 둘째 양반 - 30초
그리고 걸어나오면서 번화가에 섞여서,
내가 만만한 인상인가? 아닌데? 내친구들이 분명 내 첫인상 일진이라고 그랬는데..?ㅠㅠ
하는 생각을 하며 걷고 있었는데
이번엔 2인1조의 남성분들이 절 붙잡았어요.
저기.. 직장인이세요?
백수 마음 후벼파지 마라
아닌데여;
아.. 혹시 사람을 선도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시지는..
말하시는 용건이 뭐에요?
아핳; 전 사이비나 이상한 사람은 아니구요...^^
얼굴을 보니 다른 사람과 다른 기운이..
그래요 저도 우발적 사이비종교 폭행범은 아니에요^^
하고 말하고 싶은걸 순간 참았음;
아무튼 그 짧은 순간,
아까 그 아주머니는 그래도 지난번 만남과 이번 만남,
두번에 걸쳐서 나랑 라포형성도 하고 달변을 토하며 전도하는 열과 성을 보였는데,
이 남자들은 진짜 그 분에 비하면 너무 덜떨어진거 같다..
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 분 손을 잡고
방금 님 같은 분이랑 3시간 동안 이야기하다 왔어요^^
라고 말해 준 후
난 나만의 길을 갔습니다.
3. 집에 도착한 후
일부러 아주머니께 관심있는 척 하고 경청하는 척 하며
이런 저런걸 물어서 단어들을 유도 했었어요.
아주머니는 제가 잘 못 알아들을 거라고 생각하셔서 한자어로 된 전문용어를 발사하셨는데..
고등학교때 한문 수행평가가 한자 급수자격증 5급따기
그 이후로도 대학갈때 수시지원하려고 한자 3000자 2.5급을 마스터 했던 나다!
그리고 지금은 다 잊어먹었지!!!!
죄다 기억해서 검색을 쳐 보았습니다.
정답은 대ㅅ진ㄹ회 였네요 ㅎㅎㅎ
뭐 빼도박도 못하고 ㄷ순ㅈ리ㅎ ㅋㅋㅋㅋㅋㅋㅋ
ㄴㅁ위키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분들 끈덕짐 쩐다고 하는데....
지금 어떡할까 고민중이에여..
잘 들어갔냐고 안부톡 또 왔는데..
차단하고 씹을까..
아니면 어느날 가슴속 답답함이 넘치는 날 만나서 싸움박질을 할까...
이 한몸 희생해서 다른 순진한 피해자들 대신 내가 이들의 시간을 뺏고나 있을까...
지니님들의 ㄷ순ㅈ리ㅎ 썰도 궁금하고 해서 결론은 일단 엽혹진에 써보자 였습니다 ㅋㅋㅋ
이젠.. 공원에서 친절하게 날씨 좋다고 인사하는 아주머니도
경계해야 할 세상이 되었네옄ㅋㅋㅋㅋ
사이다 썰이 아니라 미안요!! (도망~)
----------------------------------------------------
혹지니들을 위한 팁!
1. 제가 일진상인데 왜 만만하게 보였는지 말을 걸었을까 고민했는데 알아본 결과
-> 공원에서 표정이 구렸음. 안좋은 일이 있었음.
ㄷ순ㅈ리ㅎ는 얼굴이 안좋아 보이는 사람을 공격한다고 함.
님 요즘 힘들져? 제가 다 알음 얼굴에 써있음 진짜 레알임 완전 제가 알아봄
헐 어케 암??? 솔깃솔깃
이러려고 한다네여..ㅋㅋㅋㅋ 미친년처럼 처웃으며 다닙시다.
2. 왜 사이비 종교인줄 모르고 따라갔나요? 혹지니 혹시 멍충이임?
-> 심리테스트, ucc보고가세여, 설문조사 중인데요,
길좀 물을게요, 얼굴이 좋아 보이시네요, 도를 아시나요,
심리공부를 하는 사람인데요
이런 이야기 1도 안함... 진짜임...
내 생에 수많은 사이비 포교자들 중 이렇게 능수능란한 사람 첨봄...
님들도 속을 수 있습니다. 이젠 아예 며칠 정도는 떡밥을 던지는 식으로 고단수화 됐는듯
3. 님 얼굴 일진 상이라는데 무서워서라도 안덤빌듯. 사이비 어케 많이 만남?
-> 솔로라서
.....네.. 커플은 포교가 힘들어서 안 건드린다네여..
혼자 있는 사람을 타겟팅 한다네여...
세상 살기 참 힘들구만.
물론 내가 솔로라서 그렇다는 건 아니야 아마도
[ 출처 및 작성자 : 엽혹진 영혼과박군치킨 ]
첫댓글 아주머니도 내가 이상한 기분을 느낀 걸 느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 대ㅅ진ㄹ회 또 만나셨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진짜 공감도 되고 도움도 되는(?)글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웃기고 공감돼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좀 안 꼬였으면 하는 사람과 오래 대화하셨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더 이상은 그런 날파리(?)들이 안 꼬였으면 좋겠어요 바쁘다는데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ㅠㅠ
잼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사이비사람들이 접근할 때 고민 있네 라는 식으로 접근했었는데 아!! 니!! 고민 한개쯤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겁나 논리적인 척만하고 얼탱이가 아주 그냥!!
메세지나 카톡이 오면요. .게임초대 보내세요. 그럼 그쪽에서 먼저 차단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저 우린 사람을 믿었을 뿐인데 우릴 이렇게 힘들게 했네요 나쁜 것들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돈빌려달라고 해보세요ㅋㅋ 동네에서 만난적 있는데 저를 미행했더라구요. 다음날 집으로 찾아왔어요ㄷㄷㄷㄷ
사실 3시간이나 이야기 했으니까 진짜 이야기 길고 많이 해서 다 적지 않았는데,
그 이야기중에 제가 지금 돈이 별로 안 쪼들린다는?? 옛날엔 우리집 가난했는데 지금은 그럭저럭 잘산다는 이야기까지 했어욬ㅋㅋ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상그지 코스프레를 할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전 먼데서 만났어요! 집에서 대중교통으로도 30분 거리에 ㅋㅋㅋㅋㅋ 근데 님 말씀 들으니까 섬뜩...! 뒤를 한두번쯤 돌아볼걸 그랬나봐여...! ㄷ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글 왤케 찰지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그냥ㅋㅋㅋㅋ세시간동안 얘기하다 왔어요가 빅히트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지난번에 약국앞에서 이상한 아줌마 만나서 대ㅅ진ㄹ회 포교하려고 제사 치성 조상님 약간의 정성 뭐 이런 얘기 하려길래 부유하고 독실한 기독교집안의 막내딸인척하면서(실제로는 기독교를 극불호하는 파워풀한 장녀) 30분동안 말꼬리 잡고 장난치다가 아 됐어요 아줌마 말하는거 좀 재미없네요 ㅎㅎ 이렇고 모델워킹으로 도도하게 전화받는척하면서 걸어서 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재밋어요ㅋㅋㅋㄱ
와 역시 유쾌방으로 올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ㄱㅋㅋㅋㄱㅋㅋㄱㅋㄱㄱㄱㅋㄱㅋ
여기두 알바있으면 돌던지러 왔는데 없네요ㅠㅠ 시무룩...
아!!!! 제가 항상 표정이 없어서 저런분들이 자꾸 들러붙는거였군요!!!! 제가 번화가만 나가면 저런 사람들이 자꾸 말걸어요ㅠㅠ 제 주변에서는 제 인상이 되게 말걸기어려워보인다던데 그게 그런거였을까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재밌네옄ㅋㅋㅋㅋㅋ
전 제가 만만한 인상이라 그런쪽 사람들이 붙는줄알고 일부러 정색정색하면서 걸어도 붙길래 도대체 왤까 했는데 그런 이유가!!!!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저런 사이비들 만나고 다니면 재미짐 ㅋㅋㅋㅋ
잇자늠.. 심리테스트 해봤음.. 정확한 상담은 전문가 교수님이 해줄거라믄서 자기는 그 밑에서 교육 받는 사람이라믄서..해서 우왕.함시롱 스케치북에 그림그리고 전화 번호도 줬는데 연락이 읍뜸...
아주머니 멋지다믄서.. 막 배움이라는것은 나이가 관여 할게 아니람서 수다수다.. 막.. 아줌마 칭찬하고 헀는데..그게 그거 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해욧!! 차단해부러요!!
글진짜 잘쓰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완전 재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너무웃겨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길 걸을때 표정이 그렇게 구렸나...ㅠㅠ
수시로 얼굴이 어쩌면서 잡는데..............ㅠㅠㅠㅠ
이쁜척 하고 걸었던것 같은데.....흑흑
저도 한번 잡힌적이 있는데, 저보고 집에 되게 부처님의 덕이 가득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집이 불교 믿는데 그냥 안믿는다고 했더니 계속 이상한 눈에 보이지않아도 느껴지는 무언가가있다면서 잡고 놓아주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과학적 논증방법을 거친 증거가있고 사실을 확인가능한 예시를 들어서 적확하게 설득해봐라 라고 해봤더니 이건 그냥 믿을수밖에 없다면서 ㄱ소리를 시전하시기에 그냥 제 갈길갔었어요.. 허헣
아니 짤들과 썰의 조화 넘나 적절하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웃어두되는지모르겟지만 너무 웃겨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회원님의 게시물을 엽혹진 공식SNS(페북페이지&카스채널)에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원치 않으실 경우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넹 아무상관 없습니다요!ㅎㅎㅎ
근데 항상 지기님 댓글을 받는 제 유쾌방 글들은 편집이 어렵게 되어 있어서 죄송하네요...ㅋㅋ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