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행정 196.6대1로 최고경쟁률
지난11일부터 13일까지 접수된 충남 지방직 시험의 출원인원이 타 지방직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다 출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충남도청에서는 아직 일괄적인 경쟁률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각 시도별 문의결과 시군 구분모집을 실시한 행정직의 경우 지난해 1회 또는 5회 공채의 출원인원을 가볍게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산 및 부여가 지난해에 비해 약 200명 가량 증가하는 등 청양을 제외한 모든 시군의 출원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논산의 경우는 경쟁률이 196.6대1로 치솟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 행정직(장애직렬 제외)의 출원인원을 보면 보령 403명, 아산 463명, 서산 425명, 논산 590명, 계룡 145명, 금산 485명, 연기 553명, 부여 587명, 서천 약 425명, 청양 255명, 홍성 311명, 예산 350명, 태안 190명, 당진 428명 등이다.
이 인원들은 우편접수를 포함한 수치이지만, 각 시도별로 충남도청과의 중복접수를 가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므로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세무직 등 행정직외의 직렬별 경쟁률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충남도청측은 이 직렬들의 출원현황은 당장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청의 한 관계자는 “아직 접수 취합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경쟁률을 밝힐 경우 수험생들의 혼동이 있을 수 있다.”며 “지난해보다는 출원인원이 증가했다는 것만 밝힐 수 있을 뿐 직렬별 출원현황은 접수결과가 최종 확정되면 일괄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청 측에 의하면 이번시험의 경쟁률 발표 시기는 4월 30일까지이다.
참고로 충남 지방직 1회 공채 및 2회 특채의 시험일정은 5월22일 필기, 6월13~15일 면접(소방사 6월10일 실기, 20일 면접), 6월21일 최종합격자발표(소방사 6월 24일) 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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