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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트래킹은 제 고향 경상남도 함양 땅으로 떠납니다. 푸른솔 회원님들로 빼곡히 채워진 버스는 세 시간 여를 달려 함양군 서하면에서 하차를 합니다. 전형적인 가을 하늘엔 구름 몇 조각 떠돌고 황금 들판엔 풍년을 예고 하듯 알곡들이 여물어 가고 있었답니다. 길가에 떨어진 토실토실 여물은 알밤을 몇 알 주워 툭 깨무니 햇 밤이 주는 행복감에 즐거움도 함께 만끽했습니다. 사과향이 아직도 전해지는 산 좋고 물 좋은 함양으로 떠나 볼까요?
물레방아골 함양은 산삼과 곶감 그리고 양파는 입소문을 타고 유명한 명물이 되었답니다.
제가 카메라 만진지가 얼마나 되었는 지 기억도 없어 모두 잘 조작 했으려니 했는 데 아뿔싸~! 화이트 발란스를 엉뚱한 곳에 맞추어 두고선 열심히 찍어댄 사진은 그만 빛을 잃고 말았답니다. 에고~!
언제봐도 예쁜 코스모스~~~
오늘 트래킹은 서하면 거연정에서 시작해 농월정까지 그리고 상림 숲에서 마무리 합니다.
저도 오늘은 이 길을 처음으로 걸어봅니다.
나무데크 산책로는 비교적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었답니다.
정자의 고장답게 지나는 곳곳에 놓여 있어 지친 발걸음 잠시 쉬어갑니다.
아직은 제 빛깔을 내지 않았지만 곧 야무진 사과가 태어날 듯합니다.
함양 사과도 당도는 최고로 알아주죠?
녀석 먹음직 스럽게도 생겼네 한입 베어 물면~~~
오랜만에 산새님도 발걸음 하시고....
꼬미님도 함께 했네요~!
노란 물봉선화
동호정의 반영이 아름다워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셔서 많이 찍으러 다니신다며 저희 푸른솔에도 발걸음 하시기로 했답니다.
미인들을 이케 만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ㅎ
이제는 작품사진을 마구 쏟아 내는 예인언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누구세요?
알알이 여물어 가는 풍요로운 들판입니다.
씀바귀
지친 발걸음 내려 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제 친구는 참석을 못 하고 대신 낭군님께서 지인들과 푸른솔 나들이 함께 했답니다. 감사드립니다.
둑 인가요? 정겨움이 묻어납니다.
고마리
잠시 후 찻 길을 건너야 하기에 위험해 모두 모여 건너기로 하고 ...
쌩쌩 달리는 차들 조심하세요~~~
김용식님 푸릍솔 나들이에 깜찍한? 사마귀 선물을 주십니다. ㅎㅎㅎ
저기 아래 농월정이 있던 장소인데 약 십 여년 전 쯤에 불에타 소실되어 안타까움을 줍니다.
헐~! 용감하십니다요~!
휴식 시간이 길~~~~었나요? 한옥마을인 개평마을은 다음으로 미루고 식사후 상림 숲으로 떠납니다.
기회 되시면 함양 곶감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메뉴는 피래미 튀김과 어죽입니다. 맛있게 드십십시요.
메리골드
천 년의 세월을 거슬러 고은 최치원 선생의 숨결을 느껴봅니다.
상림 숲으로 들어오니 꽃무릇이 우리 일행을 반겨 주었답니다. 넘 예뻐 정신없이 키메라에 담아봅니다.
연리목 모두들 보셨나요?
상림엔 봄이면 연꽃의 장관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연꽃 테마공원
신기하죠?
함양에 오셨으니 함양 막걸리 맘껏 드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거연정에서 지작해 농월정 까지는 계곡 트래킹으로 야성미가 넘쳤다면 상림 숲에는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어 있어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주었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행복했습니다. 오는 11월 트래킹은 강원도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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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회장님의 사진들을 보니 즐겁고 행복햇던 그 날이 다시 떠오릅니다.
덕분에 좋은 여행하게되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많은사진 정리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여행지에서 또 만나요.... ~~
언니!
언제 떠나도 여행은 늘 좋은 것이니까 마음이 한층 더 가까워 지나 봅니다.
그리고 함께한 시간들은 행복하니까요.
네 언니!
다음 11월에 만나요.
산좋고 물맑은고장 함양에서 태어나신 박정옥회장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위천이 흘러 남강을 이루듯 유능하신 회장님이 있어서 더욱 빛나는 푸른솔 여행클럽
멋진곳다녀와서 기분도 좋고 기록으로남겨준사진도 멋지고,
반달님 보면은 속상하겠다,
반달님에게 이거를 얘기를 안 했네,
우리 박정옥 회장님이 함양쌀로 떡을 한말 해 오셔서 넘 맛나게 먹었습니다,함양쑥떡,
총무님 께서는 신랑한테얘기해서 생활비를 쪼개서 웅진 식혜를 한사람에 한개씩이나주시고
5개가 남았는데 그게 어데로갔을까,ㅎㅎㅎㅎㅎㅎ넘 고맙습니다,
@부쉬돌 부쉬돌님!
함양쌀이 아니고 함양에서 케온 쑥을 넣은 인절미라 말씀 드렸는데 왜 자꾸 거짓말을 하십니까요!
맞아요.
떡 먹다 목마를까봐 총무언니가 식혜까지 제공하시고 넘 감사를 드립니다.
부쉬돌님!
넘 고맙습니다.
그래요,부쉬돌님.많이속상하네요/속상한건.좋은계절에,좋은사람들과.좋은곳을.함께하지못해서.
산유화님은.고향길이라,즐거움도.두배였겠네요.두배라.팔만원.내셨나요?계절에,잘.어울리는노래와,함께.구경잘하고.갑니다
반달님!
즐거움은 두 배였지만 반달님 못 뵈서 많이 서운했답니다.
고가의 선물도 팡팡 드렸는데 말입니다.
11월엔 꼭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름답게 흘러가는 금천~
오랜 세월이 빚어놓은 놀기좋은 바위에 앉아서 보낸 하루가 사진으로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때마침 상림숲에는 꽃무릇이 만개하여 푸른솔 식구의 웃음 소리가 들리던 곳~
고향땅에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볼 수 있게 힘써주신 김종락 회원님과 박정옥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제 고향이지만 늘 드나들던 상림숲에 꽃무릇이 그렇게 예쁘게 핀 걸 첨 봤답니다.
때와 시간과 장소를 잘 선택하신 바람소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멋진 가이드님 만나 푸른솔 식구들은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발거름 한발 두발 모든 흔적 을 담으셨습니다
덕분 에 즐건 여행 과 한대 에 감사드림니다
다음에도 좋은 추억 담으러 갈께요
파도님 안녕하세요?
또 한 분의 카메라 멘을 모셔서 넘 기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참석하셔서 좋은 작품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11월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헉~~이렇게 멋진순간사진울
올려주시고 선봉에서 좋운곳을
안내해주신 정옥이 회장님 감사해~용~!!
내가 88올림픽 고속도로 만들때
시공사 직원으로 함양에서8개월간
생활해서 정말 다시 가보고싶어했는데
이렇게 성사되였네~여~감솨해요~~!!
함양이라는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다녀가시고 알아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합니다.
제 고향이 엄청 큰 도시 인줄만 알고 살았는데 .....ㅎ
오랜만에 함께한 자리라 고마웠습니다.
다음엔 또 누굴 결혼시키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