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사 향사에 감사말씀
여러 종원의 후원으로 대동사에서 77번째 대승공 향사를 성대히 마루리하여 감사말씀드립니다.
아뢰올 말씀은 코로나 이후 본손 3헌관으로 향사를 모셨는데 유림향사와 자손향사에 대하여 의문점을 문의하신 분이 많아 대동서원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23년 3월 15일
大東祠의 2023년 자손봉사에 대한 小考
대동사에서 1946년 음 9월 19일 대승공 위패를 모시고 성조유사 정승은, 유림 정우선, 본손들께서 유림향사를 모신이후 1979년까지 춘추향사를 거행하다가 역불급(力不及)으로 음2월 15일에 주향(晝享)만을 행하여 오던중 1977년부터 1979년까지 전국종원 393명(문중포함)의 헌성금으로 강당을 건립하면서 대동사종회에서 주관해온 대승공 향사가 대동사숭모회(회장 류근창)에서 대동사보존회(회장 류태현)로 향사가 이관되었고 2014년 대종회(회장 류내현)에서 류효금과 차효전 위패를 매안하기 위한 광주전남종친회를 창립 지시에 따라 매안과정에서 차문과 결별하고 차문이 소송을 걸어온 재판을 승소하면서 대승공 단위만 모시게 되기까지 5년이 소요되었으며 2023년에는 대종회의 지시에 따라 자손향사로 변경하는 동안 계속해서 대동서원애서 향사를 주관하였습니다.
사전적 의미로 儒林은 유학을 옳다고 믿고 받드는 선비들로 대승공후손들 중에 공자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삼는 전통적인 학문을 신봉하는 후손들이 모여 유림향사로 대동사에서 대승공 향사를 모시는 것입니다.
대동서원은 1946년부터 76년간 유림향사로 모셔왔는데 코로나로 3년간 자손이 향사를 하였고 코로나가 끝난 2023년에도 헌관을 자손들이 하지만 유림예법에 따라 향사를 모시는 방법을 선택하였기에 유림(儒林)향사 예법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위패가 “鵝沙柳先生”이고 타성(他姓)이 헌관으로 향사를 모시면 유림향사이고 위패에 관계 없이 자손이 헌관이면 자손향사라는 것은 오류입니다.
아사(鵝沙)라는 호는 정사보(1803년 순조3년 가평군수 병균先祖 27권 발행)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무자보 1쪽 자료임) 유림에서 최고 호칭이 선생(先生)입니다.
서원에서 주관하는 향사의 위패는 [號+公+姓+先生]으로 神位는 없습니다.
공주 동계사에 대승공 위패는 [鵝沙柳先生]이며 대동사 위패도 鵝沙柳先生입니다.
2. 자손향사의 지방(紙榜)이나 위패는 [顯+代(世)數+祖考+관직+호+府君神位]로 신(魂)을 모시고 향사를 지내며 유림향사는 [鵝沙柳先生伏以]로 주벽에 대한 忠孝에 學德의 府君에 대한 향사이기에 대승공 神位가 아닌 돌아가신 대승공학덕에 대한 향사이기에 부인(配)은 향사를 모시지 않습니다.
3. 유림향사 제물은 생물로 진설하며 술잔은 3개이나 자손향사는 홍동백서나 조율이시등으로 진설하며 술잔하나로 초헌 아헌 종헌으로 3번 올립니다.
4. 본손이 3헌관이면 유림향사가 아니다는 오류(성균관에 질문한 답변)
① 논산 돈암서원은 유네스코등록서원이며 예학의 태두인 김장생을 주벽으로 김집·송준길·송시열이 배향하는 서원 원장은 김장생 깁집 후손인 전임 김건중 원장에 이어 2020년 취임한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으로 취임합니다.
② 대전 송현서원은 정광필 김정 송인수 김장생 송시열 등을 배향하며 서원원장을 동래정씨, 경주김씨, 은진송씨, 광산김씨. 4개문중 후손들이 돌아가면서 역임하며
③ 대전 도산서원은 권득기 권시를 배향하는 서원으로 안동권씨후손이 원장을 하며
④ 문충사(용동서원)는 송병선 송병순를 배향하는 서원으로 은진송씨 후손이 용동서원장을 합니다.
⑤ 안동 3태사묘는 김선평(金宣平) 권행(權幸) 장정필(張貞弼;初名 吉)의 위패를 모시고 천여 년이 넘도록 향사(享祀)를 봉행(奉行)해온 태사묘우인데 안동김씨, 안동권씨, 안동장씨에서 7명씩 추천하여 원장1명, 부원장 2명을 돌아가면서 역임하고 나머지는 관리위원과 별유사로 향사를 모십니다.
따라서 성균관 답변은 문화류씨 시조의 위상에 맞게 장관급이나 대학총장(대제학)급 이상, 도지사급 이상, 전국단위단체의 기관장 단체장청장 등을 대동서원 원장으로 모시는 것이 타당하며 諸賢(여러 사람)의 高見(견해를 들었음)이 있었으나 봉안하신 분의 후손이 대동서원의 원장을 하는 것은 가능하며 대동서원 원장을 타성(유림)이 맡는 것보다 후손이 맡는 것이 위선사업에 적임자라는 것입니다.
⑥ 배향하신 선조의 학덕을 흠모하는 본손이 향사를 모시지만 위패, 축문, 술잔, 진설 등을 유림예법으로 모시면 자손향사가 아니고 유림향사가 되며 망첩이 없고 술잔이 하나이며 축문에 顯, 神位글자가 들어 가면 타성(외손 등)이 향사를 모셔 주어도 유림향사가 아닙니다.
5. 薦帖(대동서원 제관 조건에 적당한 대상을 소개 추천하는 문서)와 望帖(향사 당일 제관으로 추천하여 임명하는 문서)를 獻官 齋官에게 교부하는 예법이 유림 향사이며 자손 향사는 자손들이 헌관을 하기에 초헌관은 종손이 해당됩니다. 따라서 자손 향사는 종손이 없으면 향사를 주관라는 長이 초헌관을 하지만 유림예법(유림향사)은 대동서원에서 정한 기준에 의하여 임시로 헌관을 정하며 대부분 주관하는 長이 헌관을 하지 않으며 재관은 조선조에서는 임시 참봉관직으로 영광스런 재관입니다.
헌관과 재관을 추천한다는 薦狀(薦帖)을 받고 사양할 수 있어 향사당일 헌관과 재관을 정하는 望狀(望帖)에 의하여 分定記를 게시합니다.
6. 대동사에 모셔저 있는 대승공 위패를 “○○大丞 府君神位”로 바꾸자는 의견이 있는데 선조들께서 77년간 “鵝沙柳先生”으로 모셔왔고 유림예법에 어긋나며 2~3년후에 문화재로 등록된후 문화류씨대종회에 대동서원 관리권을 이양하면 본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할 것인데 그때 단체장이 헌관을 하게 되면 鵝沙柳先生 위패가 필요하여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위패를 바꿀 수 없습니다.
본손은 대승공의 충효정신을 숭배하여 충효학덕 유학자 대승공을 선생으로 모시는 것이 가능하지만 타성의 단체장이 자기 할아버지가 아닌데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존칭인 顯○○大丞 府君 神位에 참배할 수 없습니다.
대승공이 유학자가 아니기에 서원에서 유림향사는 부당하다는 반론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류씨대종회에서 2008년 발행한 무자보총목 113쪽 고려개국공신중에 고려 성종조에 시호(諡號)를 추증받은 분은
7. 1등 개국공신 최응은 시호가 희개(熙愷), 홍유는 충열(忠烈), 배현경은 무열(武烈), 신숭겸은 장절(壯節), 복지겸은 무공(武恭)이며 2등개국공신 유금필은 충절(忠節)로 994년(성종13) 시호(諡號)를 추증하고 태조묘정(太廟)에 배향합니다. 김선평 장길 권행은 안동3태사묘에 배향되었고, 김선궁 시호는 순충(順忠), 김훤술은 장열, 윤신달은 소양, 박윤웅 장무이며 배현경 나주의 초동사(草洞祠), 복지겸은 무공사, 김선궁은 시중사, 박윤웅은 학산서원에서 유림향사를 합니다.(지면관계로 후손이 없는 공신과 3등개국공신 제외)
8. 고려 개국 76년후 6대임금 성종3년 타 개국공신들은 후손들이 시호를 받을 때 대승공은 혼란한 정변 속에서 자손 보존을 위해 개경을 떠나 유주로 내려가 전국을 유람하면서 공주동학사에서 박제상 초혼제를 지내고 903년 본인 가병 천명과 수레와 군량을 제공한 나주해전지역 등을 다니셨고 고려 18대 의종(毅宗) 때 공권할아버지가 성균시에 급제하여 개경 성균관에 입학합니다. 그래서 문화류씨가 명문가로 발전하지만 대승공 시호가 없는데 다른 개국공신들은 불교나라인 고려에서 994년부터 묘정 배향(廟庭配享)을 했기 때문에 대승공을 묘전에서 묘제를 지내지만 묘정에 다른 공신들처럼 모시어야겠다는 후손들의 열망으로 일제 강점기인 1934년부터 유림행사를 논의하였고 1946년 전국종원회의에서 대동서원 대동사에 배향합니다.
9. 고려 개국공신 무자보총목 113쪽 29명중에 자손이 번창한 분들 중에서 유림향사는 선조 대승공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 아니고 유교와 관련된 충효의 성현(聖賢)인 류차달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는 것입니다
성인은 사리(事理)에 통달(通達)하고 덕과 지혜(智慧ㆍ知慧)가 뛰어나 길이 길이 우러러 받들어지고 만인(萬人)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고 현인은 성인(聖人)의 다음 가는 사람이기에 대승공에게 유림향사를 할 수 있고 다른 성씨의 향사를 보면 고려초 유학(儒學)이 없었기에 유학자가 없다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대승공과 동시대 인물들이 유림봉사와 자손봉사를 함께합니다.
표에서처럼 경주배씨, 평산신씨, 파평윤씨, 울산박씨 등 후손들이 남도지방에서 시조 향사를 모시면서 멀다 교통이 불편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1946년 선조들이 남도지방에 대동사를 건립하기로 결정한 뜻을 존중하고 멀다고 하자 말고 叅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공신 | 성명 | 본관 | 시호 | 유림봉사 | 자손봉사 |
1등 | 배현경 | 경주배씨시조 | 무열 | 나주草洞祠 | 칠곡 묘제 |
| 신숭겸 | 평산신씨시조 | 장절 | 곡성덕양서원 | 곡성 용선재 |
| 복지겸 | 면천복씨시조 | 무공 | 연천崇義殿 | 당진 武恭祠 |
2등 | 유금필 | 무송유씨시조 | 충절 | 부여太師庾公之廟 | 고창 麗松齋 |
| 김선평 | 안동김씨시조 | 김태사 | 안동태사묘 | 履霜樓台庄齋舍 |
| 장길 | 안동장씨시조 | 장태사 | 안동태사묘 | 안동城谷齋舍 |
| 류차달 | 문화류씨시조 |
| 東谿祠, 大東書院 | 포천 慕省祠 |
| 이도 | 전의이씨시조 |
| 全義李太師廟 | 세종 永思齋 |
| 김선궁 | 선산김씨시조 | 순충 |
| 구미 彌石齋 |
| 윤신달 | 파평윤씨시조 | 소양 | 포항봉강서원 | 포항 鳳岡齋 |
| 박윤웅 | 울산박씨시조 | 장무 | 울산학산서원 | 양산 龍岡祠 |
3등 | 권행 | 안동권씨시조 | 권태사 | 태사묘,경주운곡서원 | 안동 陵洞齋舍 |
※ 배현경 신숭겸 복지겸 유금필 등을 배향한 태조묘는 현재 없음 |
10. 포천 모성사에 대승공위패를 모시고 자손향사를 하며 대동사는 유림향사를 합니다. 大東祠를 관리하는 대동서원에서 유림 예법으로 대승공 향사를 모십니다.
유림예법으로 대승공聖賢을 향사하는데 자손이 3헌관이기에 대동사 향사를 자손봉사라고 말씀하시는 오류가 없어야 합니다.
3월 6일 대승공 향사가 끝나고 수많은 분들께서 홀기와 상차림(진설)을 찍어 가신 것을 보았는데 문화류씨 시조에 맞추어 진설을 문헌에 의하여 하였고 77회 향사를 지내온 선조들의 자산과 문헌에 의한 홀기는 유림향사 홀기이기에 자손 향사 홀기와 다른 점이 있으나 설명할 것이 너무 많아 당일 설명을 드리지 못한 것의 진설과 홀기를 정리하여 며칠 후에 올리겠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