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호선 개통으로 대전시서 버스 노선을 일부 변경한다고 하더군요.
지금 대전시청 홈피서 본 결과 변경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일단 1호선과 중복되는 노선을 조정한다더군요.
그래서 1호선과 마니 겹치는 110번은 아예 폐선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110번 없앤다고 그 수요가 지하철을 이용할지가 의문입니다.
사실 1호선도 어중간하게 둔산서 짤려 있는 형국이라서 그렇게 대박 기대를 하긴 어렵지요.
그러나 지하철과 마니 겹친다고 110번을 없애면 2차 개통땐 140번 없앨까 두렵습니다.
140번 없애면 대전 유성지역엔 엄청난 재앙입니다.
180번과 315번 통합한다고 하는데 번호는 아무래도 180번이 될 듯 합니다.
솔직히 분리 되어 있는 거보단 하나로 합치는게 좋죠.
그리고 환승 편의를 위하여 조정 한다고 합니다.
대전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828번과 829번은 거의 형제 노선이라 봐야죠.
중간 경유지만 조금 다르지만 기종점지는 완전 판박이인 노선이죠.
그런데 828번 기점지를 판암지역으로 변경한다더군요.
829번과 분리 운행을 위해서 변경한다?
이건 얼핏 보면 효율적이지만 고무줄 배차로 유명한 두 노선 기점지가 다르면 기점지에서는 좀 압박스런 일이 예상되네요.
701번 노선은 어찌 변경하는진 모르지만 환승 편의 목적으로 조금 손 볼듯 합니다.
107번과 715번은 정부청사역을 지나도록 변경하는데 문제는 조금 굴곡이 생기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또 도시 여건 변화로 노선을 변경합니다.
133번과 701번은 대덕 테크노벨리로 투입되고 여기에 707번을 신설한다고 하네요.
707번 정말 기대되는 노선이죠.
이 노선이 지금 노선과 다른게 대전 천변고속화도로로 투입되는 노선이죠.
대전 천변고속화도로는 잘 뚫려 있는 길 같으면서도 기존 버스 노선이 지나지 않았죠.
아무래도 통행료 징수로 인하여 이 쪽을 경유 안한 거 같은데 이번에 생긴 707번은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죠.
111-1번은 기점지가 한밭대로 변경되고 대신 107번이 노은지구서 출발한다네요.
근데 111-1번도 노은 지구선 중요 노선 중 하나인데 이 노선을 한밭대로 뺀건 의외네요.
보아하니 어떠케든 107번 좀 살려 보려고 노력하는거 같은데 잘 될지가 의문입니다.
111-1번이야 노은 지구 안 가더라도 다른 지역서 이용해 주는 편이라 잘 돌아 가겠지만 107번이 과연 노은지구 수요를 끌어 올지가 의문입니다.
107번은 거의 사람 꽉꽉 차는 걸 못봐서 말이죠.
그리고 동물원 종점인 701번은 복수지구로 종점을 변경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지역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투입한다더군요.
다른 변경안은 비효율적인 노선은 통합하는 겁니다.
104번과 702번은 한 노선으로 통합하게 되어서 104번으로 운행합니다.
다소 굴곡스런 노선이 나오겠지만 그래도 구간 수요를 좀 흡수할 거 같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501번은 아예 폐선하고 509번을 증차한다네요.
509번 솔직히 수요에 비해서 배차가 커서 불편이 많았죠.
160번과 162번 역시 통합 후 증차합니다.
솔직히 160번 형제들은 너무 비효율적으로 운행되었지요.
번호는 160번을 쓸거 같습니다.
14번과 132번 역시 한 노선으로 통합하여 증차한다고 하는데 두 노선 모두 어설프게 잘린 노선이라서 한개로 합치는거 같은데 과연 잘 될지는 지켜봐야 할거 같네요.
번호는 아무래도 132번으로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대전시선 이번에 상당히 이례적인 노선을 제작했죠.
바로 707번을 신설한거죠.
천변고속화도로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봉산동에서 출발하여 테크노벨리와 신탄진 경유후 곧바로 천변고속화도로를 질러서 둔산으로 가는 노선이죠.
일단 707번은 분명 엄청난 포스의 노선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천변고속화도로를 지르는 노선은 이때까지 없어서인가요.
그리고 차량은 어떤 차량을 쓸진 모르겠지만 도시형 좌석 차량이 천변고속화도로에 들어가긴 좀 머할듯 한데요.
그렇다고 고좌급 차량을 투입할 가능성도 썩 높진 않죠.
기타 변경안으론 112번과 509번의 출발지는 다시 자운대로 환원됩니다.
다른 곳으로 노선을 빼다 보니 오히려 공차 간격이 커지는 압박이 생겼죠.
509번이 봉산동으로 변경된 후론 509번 배차 간격은 마니 불규칙해서 이용하기도 불편했죠.
201번은 기점지와 종점지를 아예 맞바꾸어서 계룡대가 기점이 되고 비래동이 종점이 된다는 군요.
아무래도 비래동 기점지 공간 확보를 위한 것 같습니다.
215번은 시청서 순회공연을 줄인다네요.
813번은 문화동 과래마을로 들어가지 않고 대신 740번이 이쪽으로 들어간답니다.
850번은 상당히 돌아가는 노선을 가감히 직선화 했습니다.
분명히 속도 효율 증대가 있을듯 하지만 기존 수요를 잃을 부담도 있네요.
보아하니 신설되는 노선은 707번 단 하나고 다른 노선들은 없어지는군요.
그나저나 본인 생각이지만 140번 증차좀 했으면 합니다.
학교 다니는 동안 시내 나갈때 마다 140번 타는게 두려울 정도 입니다.
늘 미어 터지는게 다반사죠.
그런데 대전시는 140번 증차를 왜 안 시키는지 이해가 안 가는 군요.
그리고 이번 개편 좀 혼란이 있을듯 합니다.
특히 110번 폐선은 좀 말이 많을듯 합니다.
과연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진통이 예상될듯 합니다.
첫댓글 오호~509번 증차라~참고로 509번 제 애차입니다 전체의 반이상이 현대가스차량인데다가 뉴에어로도 상당수 포진
이상하게 역전에서 엑스포 가는 버스가 없어서 대략 낭패 -_-;;
513번 엑스포 갑니다
715번 진짜 많이 발전했네요...저 고등학교때만해도 45분간격에 미니버스로 운행되던 노선인데..지금은 15분간격에 신형차량도 많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