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쿠니 어린이 마을 -일본의 새로운 초등학교 이야기-
저자: 호리신이치로 씀, 김은산 옮김
출판사: 민들레
아이들에게 선생님으로 불림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
아이들이 스스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가?
선생님의 역할이 도대체 무엇인가?
아이들이 기초적 학습능력과 프로젝트를 어떻게 병행 것인가?
1.키노쿠니의 실제생활
체험학습 주제에 따라 학습이 형성됨(공무점, 흙투성이 군다, 키노쿠니 보도국, 맛있는 거 만들기)
2.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는 가
인류생활의 기초적인 것, 특히 의식주에서 주제를 찾는다.
인류가 쌓아 온 여러 가지 분야의 과학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뿌리로 돌아가려는 것이다.
몸으로 하는 작업이 중심이 되거나 출발점이 된다.
아이가 흥미를 느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적탐구이다.
활동 그 자체에 내재적 가치가 있고, 아이가 그런 느낌을 실감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있는 지식을 활용하여 자기 자신의 지식을 창조한다.
지식이나 기술을 프로젝트 수행의 도구로 활용해서 아이 자신이 스스로 축적하는 지식과 기술은 귀중한 재산이다.
활동의 선택이나 모둠편성에 유연성을 갖게 한다.
아이든, 교사든 제한에서 자유로와야 한다. 아이 한명, 한명에게 맞추어 그 아이가 갖추었으면 하는 태도와 능력의 목표를 세워야 하며, 목표는 수시로 수정된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주체성을 갖는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바라보고 있는가?
․“최소한 이것만”이라는 생각에서 자유로워지지 못하는 사람은 키노쿠니에서 일하기가 힘들 것이다. 구속이 너무 강한 사람은 아이들과 동료들에게 그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콩 연구-‘맛있는 요리 만들기 모임’
요리교실은 아닌 것은 실패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실패를 통해서 더 좋은 안들을 마련해가는 가정이다.
콩을 통해서, 두부를 만들고, 청국장을 만들고, 비지케이크를 만다는 과정을 통해서 넓혀져 가는 학습이다.
자유로운 아이
감정의 자유: 의식면(주체성)=자신감, 자기가치감, 감수성등
무의식면(정서적 안정)= 긴장이나 불안에서 해방되고 생기를 띠는 것
지성의 자유: 사고의 태도=호기심, 다방면의 흥미, 민감함, 상상력과 창조성
정보면=창조된 지식, 지식수집능력등
사회적자유: 사회생활=자기통제, 역할인지, 자기주장
개인생활=자기결정, 개성, 독창성
<연습 없이 모두가 즐기는 운동회>
학교가 생기기 훨씬이전부터 이 지역 마을과 ‘새로운 학교를 만드는 모임’이 합동으로 열어왔던 가을행사였다. 키노쿠니가 아직 초등학생 계절학교만을 하고 있던 무렵, 거기에 참가한 아이들도 지역 운동회에 초대되어 즐긴 것이다.
개교 2년째에는 공민관에 있는 분과 의논하면서 학교가 중심이 되어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해 갔다. 그러나 개교 5년 전부터 이어지는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즐긴다고 하는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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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쿠니 운동회에서 아이들은 나가고 싶은 종목에 나갈 수 있다. 물론 수가 너무 많을때는 인원수 제한도 있다. 운동회위원의 지시에 따라 각 학급에서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해서 자신의 출정종목을 정한다. 키노쿠니 운동회에서는 모두가 참가하는 빵먹기 경주가 훌륭한 전통이 되어가고 있다.
운동회에서 인기있는 마지막 프로는 탄광충 노래가락이다. 이전에 탄광촌이었던 이곳 마을 사람들이 둥글게 원을 그리며 소원을 비는 의식이 전해올 것이다.
그리고 운동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떡뿌리기다. 그 전날 쳐서 둥글게 만든떡을 연장자가 높은 곳에서 뿌린다. ....
첫댓글 예, 마지막 운동회가 공감이 갑니다. 몇몇아이들만이 즐기는 운동회는 운동회가 아니죠... 잘하지 못하더라도 즐기고 서로 격려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다양한 운동회라 정말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