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두통을 잡아라!

[노래하는아이]

일생을 살면서 두통의 고통을 호소해 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만큼 흔한 것이 두통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는 특정한 질병이 진행되고 있음을 호소하는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두통이 너무 잦거나 심하면 몸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다.
반대로 일반적으로 흔하게 느끼는 두통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두통은 아직까지 효과적이라고 소개할만한 치료법이 있다기 보다는 두통약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또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어김없이 재발하여 문제가 된다. 직장생활이나 학교생활 등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일수록 두통을 평생 멀리하고 살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이 들 것이다. 그러나 완치가 힘들다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방법! 그러므로 내가 느끼는 두통의 원인과 완화 법을 숙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신경성 두통, 혹은 근육 수축성 두통이라고도 불리는 긴장성 두통은 심한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고, 이밖에 한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는 경우, 눈의 긴장, 피로, 턱관절 장애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이는 주로 관자놀이, 뒷머리와 뒷목부분, 어깨 등이 뻐근하면서 띠로 졸라매는 것 같은 압박감과 통증이 느껴지곤 하는데, 아침에는 비교적 괜찮지만 오후가 되면 통증이 심해지고, 저녁에는 구토 증세가 날 정도로 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한 달에 15일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 긴장성 두통’이라고 하며, 스트레스를 계속 받아 증상이 더욱 악화될 경우 우울증이나 신경증적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남성은 평균 8시간, 여성은 평균 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아침은 거르지 말고 삼시세끼를 꼭 챙겨먹되 과식하지 않는다.
	긴장을 푼 상태에서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퇴근 후, 근육의 긴장을 풀기 위해 목 뒤에 더운 물 찜질을 하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한다.
	과민성을 유발시키는 식품 첨가제의 복용은 피한다..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피하고 취미나 여가활동을 즐긴다.
	명상을 즐기고, 시끄러운 장소는 피한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치우쳐진 모니터를 바라보거나, 거북 목처럼 목을 쭉 빼고 앉아 있는 등의 올바르지 못한 자세는 반드시 고친다.
	양쪽 관자놀이에 페퍼민트 오일을 가볍게 두드리듯이 바른다.
	신체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으면 전문인에게 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을 처방 받아 복용한다. (단, 각성제나 진정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과로나 스트레스, 과도한 수면이나 수면부족, 심한 운동, 생리나 임신과 같은 호르몬 등의 변화에 의해서 일어날 수도 있고, 초콜릿이나 치즈, 술, 커피, 식품 첨가물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흔히 편두통은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더 많이 일어나고, 약 70%는 가족력으로 인해 발생한다. 편두통은 맥박이 뛰듯이 욱신거리거나, 딱따구리가 쪼는 것처럼 콕콕 찌르는 느낌이 있고, 머리 한쪽 또는 양측에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두통이 시작되기 전에 불빛이 번쩍이는 것 같은 여러 가지 시각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몸을 움직일수록 통증이 더 심해지고 밝은 빛이나 소음에 민감해 지므로 캄캄하고 조용한 곳을 찾기도 한다.

또한 심할 경우, 구역질이 나거나 사물이 흔들려 보이고, 몸의 한쪽이 무감각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두통이 심하다면 전문인에게 처방 받아 아스피린 등의 진통제를 복용한다.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청한다.
	평소 편두통을 일으키는 음식(술, 치즈, 초콜릿, 땅콩류,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등)을 피한다.
	올바른 수면습관을 기른다.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많이 자지 않는다.)
	식사를 거르지 말고, 삼시 세끼를 제때 챙겨 먹는다.

	계속해서 고개를 숙여 업무를 보는 경우 목 근육 경직으로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고개를 자주 들어 먼 곳을 바라보면서 목 근육을 이완시킨다.
	모니터가 삐뚤어져 있어 고개가 기울어져 있거나,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목을 장시간 한쪽으로 기울일 경우 목 근육의 이상을 초래하여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니터를 올바르게 하고, 올곧은 자세로 전화를 받아야 한다.

	상체가 한쪽으로 기우는 경우 한쪽 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상체가 한쪽으로 기울면 다리에 무리가 가고, 혈액순환의 장애를 일으켜 두통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똑바로 앉도록 한다.

	얼굴은 정면을 바라본 상태에서 한 손을 들어올려 반대편 머리의 옆면을 잡고, 잡은 손으로 머리를 지긋이 아래방향으로 눌러준다.
	어깨에 힘을 빼고, 편안한 자세로 선다. 팔꿈치는 안으로 모아주고 손바닥을 마주하여 기도하는 자세를 만들어 주고, 엄지로 턱을 받치고 천천히 고개가 뒤로 젖혀질 수 있도록 천천히 밀어준다.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금씩 천천히 시행한다.
	깍지를 끼어 두 팔을 앞으로 쭉 뻗으면서 등을 최대한 늘려준다.
	뒤로 깍지를 끼어 두 팔을 뒤로 쭉 뻗어준다. 이때 가슴을 최대한 내밀어 양 어깨가 모아지는 느낌을 느껴본다.

신경통, 두통, 기침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국화차는 말린 감국(甘菊)의 꽃잎으로 만든 한국의 차라고 할 수 있다. 국화꽃 말린 것을 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에 좋다고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화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배가 차거나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은 가급적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물맛이 약간 간간할 정도로 죽염을 물에 풀어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1~2분 이내로 국화를 넣고 데친다.
	흐르는 찬물에 데쳐진 국화의 소금기가 다 빠질 때까지 충분히 헹군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뺀다.
	물기를 뺀 국화를 온돌방이나 냄새가 없는 종이에 널어 말린다.
	유리다관에 3~4송이를 띄워 뜨겁게 마신다.

결명자는 만성 두통이 심할 때 베개 속에 넣어 베면 효과가 있다. 또한 결명자를 갈아 낸 즙을 눈꼬리 끝과 귀 사이의 움푹 패인 태양경혈에 발라 줘도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차로 끓여 마시면 두통에도 좋고, 위장병, 신장병, 눈의 피로를 낫게 하는데도 효능을 발휘한다.

	결명자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물기를 뺀 결명자를 프라이팬에서 약한 불로 볶는다.
	주전자에 볶아 놓은 결명자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오랫동안 달인다.

	건더기는 체로 걸러내고 국물만 찻잔에 따라 내어 마신다.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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