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페스트'를 다시 읽는 시간
한국일보 정이헌 소설가
http://www.hankookilbo.com/v/0cc0851626f04ff58a558922f45d4ee6
전염병을 다룬 창작물들의 문법은 유사한 데가 있다. 어떤 특정한 장소에 미지의 바이러스가 출현한다. 바이러스의 기원은 불확실하지만 인간에게 감염되면 치명적이라는 것이 곧 밝혀진다. 지역사회에 감염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진다.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그 불안을 숙주로 흉흉한 소문들이 퍼진다. 그 과정에서 인간이라는 종(種)의 숭고함과 밑바닥이 함께 드러난다. 수많은 소설과 영화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지는 것도 이 지점이리라.
역사상 가장 무서웠던 전염병으로 기록된 흑사병은 카뮈의 ‘페스트’ 등의 명작을 낳았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국이 들썩이는 2015년 6월, 오랜만에 책장에서 ‘페스트’를 꺼냈다. 페스트는 194x년, ‘하나의 평범한 도시’인 알제리 연안의 프랑스 도청 소재지인 오랑시를 공간적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 오랑시가 어떤 곳인지를 설명하는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어떤 한 도시를 아는 편리한 방법은 거기서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사랑하며 어떻게 죽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오랑시가 어떤 특별한 저주를 받은 곳이었기에 페스트의 습격을 받았나? 아니다. 그곳은 ‘아무리 봐도 낌새가 없는 도시 즉 완전히 현대적인 도시’였다. ‘사람들은 권태에 절어 있으며 여러 가지 습관을 붙여보려고 기를 쓰는 곳’이었고 ‘시민들은 부자가 되겠다는 욕심으로 일을 하는 곳’이었다. 카뮈는 이렇게 부연한다. ‘우리시대 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런 식이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의사 베르나르 리유가 계단에서 죽은 쥐를 발견하는 날은 공교롭게도 4월 16일이다. 그 날짜의 상서롭지 못한 느낌에, 한국인 독자인 나는 퍼뜩 놀란다. 작년 4월 16일 이후 우리는 무엇을 새로 알게 되었고 어떻게 살아왔는가. 어쩌면 우리 모두가 서서히 침몰하는 큰 배에 올라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 배가 침몰해도 아무도 구해주지 않을 거라는 의심, 심지어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을 거라는 의심, 그 은밀한 의심들이 메르스 사태를 맞아 확신으로 굳어지고 있는 참이다. 2015년 새해가 밝았을 때 각 미디어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로 각자도생(各自圖生)을 꼽았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다.
페스트는 4월 16일 이후 금세 퍼져 간다. 수 천 마리의 쥐들이 피를 흘리고 죽어간 다음 차례는 인간이다. 도시는 끔찍한 역병으로 뒤덮이고 사람들은 수없이 죽어나간다. 남은 것은 공포에 질려 어찌할 바 모르는 대다수, 그리고 어떻게든 최악의 상황을 막아보려는 소수다. 이 불가항력의 상황에서 소설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페스트에 맞선다. 절대적인 신을 섬기는 신부 파늘루와 끝까지 악과 맞서려는 젊은 지식인 타루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삶과 죽음, 구원에 대한 환상 없이 의사의 소임을 다하는 ‘반항’하는 인간 리유가 있다. ‘당신의 승리는 항상 임시적일 뿐’이라는 말에 리유는 대답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투쟁을 멈출 수는 없잖아.” 그는 페스트가 자신에게 끝없는 패배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게 한 것은 ‘비참’이다. 인간의 비참을 목격한 그는 인간을 구원해낼 수 있는 것은 바로 인간 자신이며, 끝없이 질지언정 인간은 스스로의 힘에 의해서만 그 비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게 된 것이다.
결국 페스트는 어느 정도 물러가고 새로운 날이 찾아오는 것처럼 보인다. 정말 그럴까? 리유는 비밀을 알고 있다. ‘그는 기쁨에 들떠 있는 군중이 모르는 사실, 페스트균은 결코 죽거나 소멸하지 않으며 수십 년 간 가구나 옷가지들 속, 트렁크나 손수건이나 낡은 서류 같은 것들 속에서 살아남아 있다가, 인간들에게 불행과 교훈을 가져다 주기 위해서 또다시 저 쥐들을 흔들어 깨워서’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예감한다. 불안 속에서도 삶은 계속될 터인데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고 우리에게 묻는 것 같다.
* 참고 : 各自圖生 [ 각자도생 ] 사람은 제각기 살아갈 방법(方法)을 도모(圖謀)함
병들어 가는 지구와 인류의 미래
건강을 잃은 후 다시 되찾는 것보다는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더 쉽다. 그런데 그 건강을 지키고 돌보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의학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지만 어쩌면 병은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2009년 봄, 세상을 위협한 신종플루가 불과 몇 달 만에 변종된 모습으로 나타나듯, 과학이 한 걸음 발전하면 병 또한 새로운 변종을 낳고 변화된 환경에 재빨리 적응해 버린다.
뿐만 아니라 과거 성인병과 같이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서 나타났던 병들이 이제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침범해 들어오니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의 건강이 걱정이다.
혼자만의 깊은 고요함 속에서 앞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게 될 병이 가까이 왔음을 느낄 때가 있다. 그 병은 바이러스가 아닌 파장을 통해 전달되기에 휴대전화로도 전달이 될 정도로 치명적인 위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이미 1999년 <超光力, 빛으로 오는 우주의 힘>이라는 책 중 '종말도 영생도 없는 자연법칙(바로가기 : http://cafe.daum.net/webucs/1gel/3244)'이라는 대목에서 이미 밝힌바 있다.
이러한 병이 생겨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병든 마음, 겸손할 줄도, 감사할 줄도 모르는 어두운 마음이 그 시작일 것이다. 그러니 본래 우주마음이 부여한 맑고 밝은 마음, 어린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빛viit을 만나고 치명적인 병의 위협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병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까닭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안을 조장하거나 위협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 어려움을 대비하게 하고자 함이다. 1986년 큰 빛viit과 만난 이후 수많은 빛viit의 현상에서 이 내용이 전해져 오기에 다만 있는 그대로 세상에 이야기하여 현존의 빛viit과 함께 어려움을 준비하고 큰 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 우주마음의 의도이다.
우주의 마음은 어머니의 마음과 같이 우리 인간에게 끝없는 자애의 손길을 뻗쳐 빛viit을 보내주고 있다. 몇몇 소수의 사람들이 아닌 더 많은 사람들,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사람들, 나아가 함께 이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전 생명과 대대손손 후손들이 이 우주근원의 빛viit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야 말로 이 빛viit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
출처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P177~178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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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인류의 희망, ‘우주의 빛viit’
2005년 4월 3일, 인류와 지구 정화를 위한 백일 간의 빛viit명상을 마치던 날, 가톨릭 교회 최고 지도자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善終) 소식을 듣게 되었다. 가톨릭교도들은 물론 전 세계의 많은 비교도인들도 또한 이 분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슬퍼하였는데 이는 분명 그 분에게 있어 종교의 틀을 넘어 무언가 우리 모두의 마음에 진솔하게 와 닿는 바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중략
지구가 병들어 일그러지고 화산, 지진, 폭발, 해일 원인모를 신종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이 갑자기 당신을 찾아온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으로부터의 피난처는 다른 별나라도 수천 미터의 해저도시도 아니다. 우리 모두가 본연의 순수한 마음 ‘빛viit’이라는 하나의 큰 원 안에 마음을 모을 때만이 지구 또한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되돌아 갈 것이며 더불어 우리와 우리들의 후손들 또한 정화된 지구에서 안정된 삶을 살아갈 것이다.
이제 진정 내가 누구이며 인간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 그리고 삶이 주는 보람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 한번쯤 깊이 생각해보자. 청명하고 맑은 하늘을 쳐다보고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다시 한 번 바라보자.
세상의 어둠이 자꾸만 커져가는 이때 이제는 사람들 속에 빛viit의 순수한 본성을 밝혀 다음 세상을 준비하라는 우주마음의 명이 나로 하여금 첫 빛viit 만남의 그 눈부신 순간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이 소중한 우주의 ‘빛viit’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게 된다.
출처 물음표 P. 248~253
빛viit명상
빛viit명상은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쉽게 우주의 기운을 터득하게 하여
인간 본래의 순수성인 근원의 빛viit마음을 일깨워
심신을 정화하여 행복한 삶을 살게 하고
나아가 사후, 마음(영혼)까지
무궁한 세상인 빛viit의 문을 열게 합니다.
출처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139
첫댓글 공포로 사람들을 몰아놓는 그병은 바이러스가 아닌 파장으로 전달되고 치명적인 위력을 지닌 그병이 휴대 전화로도 전염된다는 사실에 경악합니다. 모든 병의 원인이 인간들에 의해 생겨나고 스스로 자초한 결과임을 봅니다. 감사하고 겸손하면서 순수한 마음을 찿아가는 빛명상으로 빛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빛을 전하여 세상 모든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되기를 소망하면서 빛도서 전하고 활동하렵니다. 감사합니다.^^
건실하고 밝은사회
본연의 삶을 위해 의식을 전환하고 사랑과 자비가 넘치는 복된사회를 되찾기위해
각자 스스로 지나온 잘못을 반성하고
잃어버린 진정한나,진정한우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학회장님의 말씀을 다시한번 각인합니다
서유종 님, <우리 모두가 본연의 순수한 마음 ‘빛viit’이라는 하나의 큰 원 안에 마음을 모을 때만이 지구 또한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되돌아 갈 것이며 더불어 우리와 우리들의 후손들 또한 정화된 지구에서 안정된 삶을 살아갈 것이다.>라는 빛책 속의 명문장을 마음에 담습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베르 까뮈의 작품은 부조리 문학의 대표로 알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 페스트를 읽은 적이 있는데 병의 발생도 그렇고 그 극복도 그렇고 자세한 연유없이 조리에 맞지않게 병이 창궐했다가 또한 아무런 연유없이 병이 사라지죠. 조리에 맞지않음은 현 정부에 딱 어울리네요. 부조리문학을, 그 누구보다 국민을 이끌어야 할 사람들이 현실에서 써나가고 있습니다. 각자가 올바른 지성을 갖춰야겠습니다.
서유종 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병들어 가는 자구와 인류의 미래, 감사드립니다.
순수성인 근원에 빛 마음을 일깨워 심신을 정화하여 행복한 삶을 살게하시고 사후 영혼까지 정화해 밝고 행복을 추구하시는 빛명상 너무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인간은 항상 한발늦게대처를해서 많은사람들이 희생된후에야 그것을 후회하고있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꼼꼼히 살펴볼수있는 글 감사합니다
빛명상과 함께 지구정화와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나누기 위한 마음의 자세를 새롭게 가져야 할 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서유종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소중한 빛책속의 명문장~~~*감사히 잘 담아봅니다
살아가고 있는 전 생명과 대대손손 후손들이 우주근원의 빛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이어갈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서유종님 감사합니다
페스트의치명적인 기록적인 전염병을 자세히 알려주시고 메르스에대한 공포심을덜게해주시는귀한빛글감사합니다. 서유종님, 잘보고대처방법을습득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병들어 가는 지구 희망의 등불인 빛이 있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인류의 희망 우주의 빛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근원의 빛마음을 일깨워 심신을 정화하여 행복한 삶을 살게 하고
사후 영혼까지 무궁한 세상인 빛의 문을 열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이 있어 공포스럽지 않고 희망안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갈수록 빛viit이 절실해지는 세상이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빛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우리 후세에까지 빛을 전하시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 학회장님 감사합니다,책속의 귀한 문장 다시 읽게해주신 서유종님 감사합니다, ^*^
전 생명과 대대손손 후손들이 우주근원의 빛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기원합니다.서유종님 감사합니다